1. 잠시 3주간 포츠담에 있을 기회가 있었음
베를린에 알렉산더플라츠에서 누나와 매형, 그리고 나는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음
좌석에 앉아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베를린을 보고 있었는데
버스가 정거장에 정차하였을 때에 정거장에 기다리던 고등학교?정도 되는 백인학생들이 나에게 갑자기 손을 흔듬
그 때 나는 아무생각 없이 나도 한손을 흔듬 ㅋㅋㅋㅋ
그랬더니 양손을 흔들면서 더 크게 흔드는 거임ㅋㅋㅋㅋ
버스는 다시 출발하는데 뛰어오면서도 흔들어주는데 급 쪽팔리기 시작하면서 누나와 매형은 다른곳을 봄 ㅋㅋ
뭐 그땐 몰랐는데 인종차별이 아닐수도 있지만 나에게 특별히 손을 흔드는게 흔한일이 아니라서 인종차별로 느낌
2.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갔는데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갔을 때임
이건 정말 빼박이라 싹퉁바가지를 잘랐어야 했는데...
노인슈반슈타인성을 관람하고 퓌센역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음
한 겨울이라 와이프랑 나는 후드가 달린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맨 뒷자리에서 바로 앞에 앉았음ㅋ
맨 뒷자리는 진심 독일 초딩애들(한...2,3학년?) 앉았느느데 자꾸 내 후드를 장난으로 건드리는거임
영알못 독알못이라 가만히 있는데 정도가 심해짐
결국 참다 못해 뒤돌아서 "Dont' Touch Me!" 라고 말함
이것들이 내 화난 면상을 보면 쫄줄 알았는데ㅋㅋㅋ
이번엔 뒤에서 지들끼치 툭툭 치면서 "Dont' Touch Me!" 이거는 거임
뒤를 돌아 얼굴은 안봤는데 아마 고경표 처럼 재수없는 표정으로 그랬을꺼임
퓌센역까지 오는데 진심 재수옴팡붙었네 하고 왔음
우리는 그러지 말자!
첫댓글 시발놈들이 개패야되는데
친절한 사람은 친절한데 심한사람은 심함
진짜 사람사는곳이 다 그런거 같아요.
@보건복지부 저는 바셀에서 오전에 하나당했는데
오후에 친절한 사람을 경험해서 마음이 녹음
여기 나치 있다고 소리 지르면 알아서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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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도 영알못이라.... 아마 더 많을꺼라 생각해요ㅠ
파리에서 어린애가 칭챙총 ㅇㅈㄹ 하길래 무시하고 기냥감
외국에서 저런 장난 당하면 어설프게 영어나 현지어로 맞대응하는게 아니라 최대한 목소리에 힘주고 한국어 욕을 짧고 굵게 해주는게 효과는 더 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