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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시 취준준비준비준비생
여새들 안녕~~~
내가 취준겟판에 일주일전에 기출문제를 찌고
(기출문제는 취준겟판 : 301128번 글!!!!!! 자세하게 쪄놨어!!!)
점수 잘 나오면 비법 찌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여시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어 >_<ㅋㅋㅋㅋ꺄라라랅
근데 내가 콧멍처럼 큰 게시판에 글 첨쓰거든...?
그리고 내가 귀차니즘이 개심해..........그래서 이 글은 짤도 드립도 없는 무미건조한 정보전달용 글이 될 것이므로 주의하시긔....
자 우선 인증샷!!!!
첫 시험에 AL이 나와서 매우 기뻤다고 한다!!!
우선 내가 고득점 팁을 찌기 전에 여시들에게 말해두어야할 것은
1. 나 고등학교때 미국 1년 교환학생 다녀왔어
2. 바로 저번 학기에 유럽으로 교환학생 다녀왔어
-> 즉 나의 해외경험은 총 1년 반이라는거............
아마 여기까지 읽고 '아 머임ㅜㅜ 나와 다른 세상 사람' 이러면서
글 나가려는 여시들!!!!!!!! 잠만 들어봐
우선 나는 1년 반 살다온 사람들보다는 영어를 못하는 편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없이 영화 미드 이런거 잘 못봄 ㅠㅠ 수업도 잘 못알아들었었어.
글고 토플 스피킹도 다른 애들 막 30점 만점에 25 넘게 받을때 난 딱 20점 나왔다고 한다.
즉 나는 영어로 '일반 의사소통만 잘할 뿐 / 깊이있는 비즈니스나 학술 회화 잘 못나눔'.
근데 오픽은 오히려 이런 나에게 더 유리한 시험이었고,
의사소통은 자신있던 터라 오픽이 원하는 방향성을 내가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니까 해외경험없다고 / 영어 잘 못한다고 좌절하지말고 이 글 좀 읽어봐아아아 ㅏ
자 그럼 별것 아닌 팁 ㄱㄱ할게 !!!!!!!!
1. 쉼없이 활발하게 말하라. 수다쟁이 미국인 언니에게 빙의되어라.
이건 내가 오픽을 보기 전에 주변 고득점자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소리야.
그냥 떠들래. 여백없이 쉴틈없이 떠들래. 대신 인토네이션에 힘뽝!!!!!주고! 내가 미드 주인공인양!!!
그래서 나년 정말 그렇게 하고 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알아? 40분동안 안쉬고 떠들면 진짜 점점 정신 혼미해지고 내가 뭐라는지도 모르겠고
문법 파괴에 목소리도 쉰다.............?
하지만 걱정ㄴㄴ ㅋㅋㅋㅋㅋㅋ 문법 필요없나봐...... 진짜 오픽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유창(한 척)!!!!!!!!!!!!
나 혼자 연습할때도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문제 보고 머리 속 하얘져서 암말 못하는거여가지고
계속 주절주절대는 연습 했어.
무슨 토픽이 나와도 개소리라도 지껄이는게 핵심이야. 나는 막 뭐 말하다가 생각 안나면
You know what I mean? no? Ok, I will explain again.
막 이러면서 했던 말 정리해서 또 하고 그랬어. 여튼 쉬면 안돼!
글구 한국인들이 유난히 말할때 톤이 낮고 일정해서, 미국 특유의 오그라드는 뤼↑얼↓뤼↗???????? 롸↗잇↗???????
이런 음 높낮이가 첨에 되게 오글거리는데, 그런거 신경쓰지마! 그거 극복해야 진짜 잘하는 것처럼 들려!!
2. 에바는 나의 친구 + 오글거리는 연기력!
나는 에바가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친근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어.
1번 문제 자기소개 나올때는 끝에 내 성격 겁나 outgoing하고 sociable하다고 하면서
"그래서 널 너무 만나고 싶어쪄 >_________< 에바, 오늘 너랑 대화할 생각하니 super excited함!!!"
막 이랬어.
그리고 맨 마지막 문제는 무슨 문젠지 상관없이 에바한테 한 30초 정도 작별인사함 ㅋㅋㅋㅋㅋㅋㅋ
"It was great to talk with you today, well, actually I was the only one who talked tho haha"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도방정 깨방정떨어, 친구인양! 문제 중간 중간에도 진짜 친구한테 말하듯
막 유명한 밴드 얘기 할땐
"you heard about them already, right? You should!" 너 이 밴드 이미 들어봤지? 꼭 들어야돼!!
식료품점 얘기 할때
"you should go to grocery shopping with me, then I will recommend you all kind of 라면!" 너 나랑 장보러 꼭 가야돼, 내가 라면 다 추천해줄게!!!
막 이런 뻘소리도 집어넣었어 의식적으로!
3. 문법은 기본 레벨로 쓰되, 구어체 구문을 활용해보자.
나 진짜 막판에는 정신없이 말해서 문법 엉망이었어. 시제나 인칭같은거;;
근데도 점수 잘 나온거보면 정~말 기초적인 문법 계속 틀리는거 아니면 큰 문제 없는 것 같고,
어느 정도 실제 교환생활 할때 배웠던 구어체 활용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 예를 몇개 들어줄게
- what is it called? 뭐라그러더라? 그거 뭐라 부르지?
: 이거 단어 생각 안날때 엄청 썼어...ㅋㅋ시간벌기 좋은 표현!
- I have never ever ___동사pp___ something like this before!
: 나는 여기서 'never! / ever!'를 엄청 딱딱 끊어서! 강조해서 말하는걸 좋아해!
그럼 그 경험이 진짜 특별한 것처럼 들림 예를 들어
I have never ever been any other cities like Firenze 나 진짜 피렌체같은 도시 전에 저어어어얼대 가본적 없어
I have never ever heard some songs like Sam Smith's 나 샘스미스 노래 같은거 듣도보도 못함 ㄷㄷ
이렇게 강조함으로서 내가 했었던 행동/경험들이 엄청 짱짱이라는걸 강조!
-That's about it! 이게 다야!
: 보통 문제 맨 마지막에 한번씩 정리하듯이? 넣어줬어!
- 실생활에서 진짜 자주 쓰는 부사/조동사
: definitely, actually, seriously, for sure, maybe, probably, might, should, will(won't) be able to 등등은
엄청 엄청 쉬운 단어들이지만 원어민들이 지인~짜 많이 쓰는 말들이기 때문에 활용도 굿굿
- 나는 진짜 더 나아가서 ㅋㅋㅋㅋㅋㅋㅋ Oh my god, what the heck was that, super duper 이딴
진짜 완전 구어체 강조용법도 겁나 많이 썼다고 한다...
이건 쓸라고 쓴건 아니고 진짜 평소 내 습관 튀어나와가지고;;;;; 그래도 이정도는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여시 아니면
굳이 연습해서 쓸필요는 없는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은 하지 말고!!ㅋㅋㅋ
(토플은 욕쓰면 감점된다던데 오픽은 모르겠다ㅋㅋㅋ)
4. 롤플레이 문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롤플레이 문제 되게 오그라들잖아. 말 그대로 나 혼자 상황극 연기하는건데, 난 진짜 통화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막 생각나서 폭~풍 질문했어 엄청 자.세.하.게. 대답도 그냥 나 혼자 막 지어서 하고. 예를들면
문제 중 하나가 '가족이 아파서 너는 친구의 파티에 갈 수 없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다음 저녁약속을 잡아라' 였는데
나는 그냥 '응 가족 누가 아파, 미안, 다음에 밥먹자!' 가 아니라
최대한 말할거리를 만들기 위해
'동생이' '감기 때문에' 아파서 너의 '이번주 금요일 생일 파티'를 갈 수 없다.(언제 무슨파티인지 걍 내가 지어서 말함)
그러니 우리 '다음 주말'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자. 언제가 좋니?
아 금요일엔 데이트해야된다고~? 아 토요일이 좋다구? 그래! 뭐먹을래? 니가 먹고싶은거 내가 쏠게! (폭풍 애드립ㅋㅋㅋㅋ)
아 ~ 한식? 알았어 내가 널 홍대의 베스트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데려가주지!'
이런 식으로 진짜 주절주절 구체적으로 쉼없이 말했어 ㅋㅋㅋ
구체적으로 소설 쓸수록 할 말도 많아지고 내용도 자연스러워진다고 한다!!
5. 토픽은 묶어서 응용하기 쉽게 연습할 것!
나는 사실 오픽 전에 따로 공부한게 친구 책 빌려서 하루 읽어본게 다야...ㅋㅋㅋㅋㅋ
토픽 뭐뭐있는지 사전조사를 되도록 많이 하면 응용하기가 쉬워지더라구. 예를 들어줄게!
-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이유는 내용이 현실적이고, 감성적이고, 보통 로코의 남주여주는 잘생기고 이쁘다!
-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
: 발라드 -> 이유는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뤄 현실적이고, 감성적이고, 보통 발라드 가수들은 잘생기고 이쁘다!
- 가장 좋아하는 책 장르?
: 할리퀸 소설 -> 이유는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뤄 현실적이고, 감성적이고, 보통 할리퀸의 남주여주는 잘생기고 이쁘다!
이런식으로!
알겠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맨 앞이랑 마지막 예시 몇가지만 준비해두면 무한 응용이 가능해.
이건 토플 스피킹에서도 써먹었던 방법임. 오픽은 특히나 논리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것 같아서
그냥 이런식으로 순간순간 응용하기 쉽게 토픽 묶어서 연습해둬!
6. 질문 다시듣기를 적극 이용하자!
질문 끝나고 5초 내로 리플레이 버튼 누르면 질문 다시 들을 수 있는거 알지?
문제 한번에 이해했다 하더라도 그거 무조건 활용해서 시간 벌어!! 오픽은 따로 준비시간 안주니까 ㅠㅠ
그냥 틀어놓고 예상답안 조금이라도 미리 준비하면 말할때 더 편해! 시간 모자를 걱정은 하지말기!
7. (((수정))) 한 문항에 들어있는 모든 질문에 대답하기!!!!!!!!!!!
아나 미안 여시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올리자마자 이거 빼먹었다는게 생각나서 추가해.
에바가 레벨5에서는 한 문항에 겁나 여러가지 질문을 물어봐...예를 들면
내가 음악 좋아한다고 했더니 '어느 가수 좋아해?' 이런 일차원적인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
'너 음악 맨 처음에 언제(1) 들었어?
어떤 계기로(2) 누구의 음악을(3) 듣게 되었니?
요즘엔 어떤 음악을 들어?(4)
맨 처음 음악을 듣기 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너의 음악 취향변화(5)를 말해봐.'
이렇게 물어봄....저게 한문제ㅋ
당황하지말고! 하나 하나 다 대답해줄수록 높은 점수 받을 확률이 높은 것 같아!!!
오픽은 필기 불가하니까 다시듣기 하면서 빼먹은거 없는지 머리속으로 꼼꼼하게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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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돈데 몇가지 더 말하자면
- 나는 시간 39분 50초정도 완전 딱 맞춰서 썼어.
뭐 30분 미만으로 하고 나가도 AL나왔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불안하기도 했고,
나는 모든 답변을 2분 20초~3분 사이로 맞춰서 해버릇했더니
모든 대답이 넘 길지도, 짧지도 않게 적당히 끊기는 것 같아서 거기 맞춰서 연습했어!
- 난이도는 5-5로 했었는데 딱 적당했던 것 같아.
굳이 6-6으로 안해도 좋은 점수 나올 수 있어!! 너무 쉬우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 시작 직전까진 겁나 떨리다가 막상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도 다 자기 할말 바쁘고
신경 별로 안쓰여!!!! 그러니까 떨지 말구 무조건 자신감!
흠 막상 써놓고 보니 스크롤 압박만 있고 별 내용 없는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한거 있는 여시들은 더 물어봥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하도록 해볼게잉
그럼 모두들 오픽 대박내고 취뽀하자 >_<
여시들 스릉흐~~~~~~~~~~~ 화이팅화이팅!!!!!!!
즐거운 개강^^^^^^^^^^^^^^되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급 마무리 -
고망ㅎ
와 엿이글 너무좋아ㅠㅠ 고마워
여샤 고마워!! 이 글 보고 시험준비 잘할게!!
오픽꿀팁)) 참고할게! 고마워!
여시야 참고할게 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13 21:12
여시 오픽 꿀팁 고마워
여시야 고마워
완전꿀팁이다 고마워 퓨ㅠㅠ
오픽꿀팁)대형연어인데 완전 고마워 여시야ㅜㅜ
오픽 공부할때 참고할게ㅠㅠ고마워~!
거마워
오 여시야 고마워!!
여샤 고마워~!
내일 오픽인데 팁정말 많다!! 고마워정말🧡👍
나여시가 쓴 영어들 진짜 외국인인척 떠들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샤 좋은 정보 고마워 al 받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