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서 구입한 이쁘니 그릇을 써보고픈 마음에
더운 여름 점심 물냉면을 끓여봤어요.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여름날 더운 점심에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이면
그 순간만큼은 더위를 깨끗이 잊을 수 있어 너무 좋죠?
그런데 일반 밥에 비해 냉면이 칼로리가 낮다고는 하지만
칼로리가 0kcal는 아니니...
저처럼 한덩치 하는 사람은 냉면조차도 맘껏 못 먹는다죠...T.T
그렇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오이와 함께 먹으면 속도 더 든든해지고
살찔 염려도 줄어드니 일석이조~~!!
게다가 아삭아삭 시원함까지 더해지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채칼 등을 이용해서 길게 채썰어놓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채썰어서 넣어주셔도 상관없지만
껍질부분이 아무래도 질겨(?)서 냉면사리와 함께 먹을 때 식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런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궈서 아삭함을 더해주세요.
달걀은 삶아 반으로 가르고, 방울토마토도 반으로 잘라주세요.
일반 토마토를 채썰거나 8등분해서 준비해주셔도 괜찮아요.
냉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비비듯이 헹궈주세요.
그런 다음 채썰어놓았던 오이와 함께 고루 섞어 물기를 빼주세요.
그릇에 냉면사리와 오이채 섞은 것을 동그랗게 말아 담고...
달걀과 토마토를 올린 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육수를 부어주세요.
육수의 경우 냉동실에서 반쯤 얼렸다가 부어주시면 더 시원하고 맛있어요.
한샘에서 구입했던 2가지 사이즈의 볼 중
큰 사이즈의 화이트펄볼에 담아봤는데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
더운 여름 한낮...
혼자서일지라도 예쁜 그릇에 멋스럽게 차려담아 물냉면 한그릇 드셔보세요.
절로 시원해짐을 느끼실 거에요.^^
위에 링크로 들어가시면 한샘 블로그에서도 제 글을 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