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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즐거운 금요일 다들 잘 보내셨나용?ㅎ
저는 51편 들고 돌아왔답니다다
다시 우리 경태가 행복해져서
캡쳐하는데도 웃음이 끊이질 않아유 ㅎ
그럼 ㄱㄱㄱㄱ합시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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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피자 먹은 날 저녁
저녁먹구
나란히 침대 앉아가지고
꼼지락 태섭이 손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경수
경수야 ......침대에서
손만 만지고 있음 어떻게행
손 말구 만질데 많은뎅..ㅠ
우리 태섭이는 멍하니 생각중
경수) 지금 무슨 생각해?
태섭)....
어?
경수) 너 또 재미없는 생각중이지
태섭) 어떻게 아는 건데
경수) 알지 아무리 둔해도 그건 안다
느껴지거든
평소에 태섭이가 얼마나
둔하다 그랬으면 ㅋㅋㅋ
하긴 저번에는 단순하다 못해 멍청하댔지 따흑
태섭) 나는 왜 니가
항상 얼마쯤은 믿어지지가 않을까
ㅎㅎ
맞잖아
왜 임시로 내 옆에 있는 것 같은
시한부같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
히잉 우리 태섭이 불안행??
왜그랭 ㅠ
경수) 나 어디가는데에
모르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다른 녀석한테 빠져
날 떼어버릴지도 모르지
헉 태섭이 혼자 속으로
그런 생각 하고 있었던거야?
경수가 다른 남자한테 빠져가지고
자기 버리고 갈까봐???
우째잉 ㅠㅠㅠㅠ
ㅎㅎ하이고 우리 깡깡이
죽을 수 있으면 괜찮은데
죽지도 못하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그렇게는 싫어
죽는다는 소리 나오니까
갑자기 같이 표정 굳어진 경수쥬..
?! 약간 심각쓰 한데
너 만나기 전에는
얼마나 개떡같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 없나 누가 없나
나하고 서로 마음 나눠줄 사람
내 공허한 가슴 채워줄 사람 어디 없나
아 혼자있으면서 저런 생각 하고 있었을
태섭이 생각하니까 또 찌통 따흑
들킬까봐 티도 못 냈으면서 ㅠㅠㅠ
우리 태섭이 찌통 유발자야ㅠㅠ
그걸 다시 하게 된다면 정말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하이씨 ㅠㅠㅠㅠㅠ
갑자기 경수한테 겁내 고마워지네 ㅠㅠ
우리 태섭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경수야
머플러 그래 까짓거 슈밤 백 개 둘러도 용서다
난 너처럼 유능하지 못해
보나마나 뻔해
야 양태섭
도대체 내 뭐가 너한테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데
우리 본격적으로 얘기 좀 하자 안되겠어
너 이거 병으로 아주 굳어버리겠어
왜 그러는 건데 어?
그래 뭐가
우리 태섭이 자꾸 불안하게 해 응???
뭐야 뭐가 우리 태섭이
불안하게 만드는 거여 응응?
내가 뭘 어쨌는데
뭘 어쩌는데
너는 너무
그래 너무 뭐
ㅇㅇ그래 말해봐 태섭아
짙어
......응?
뭐?
너무 짙다구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 진짜 태섭이
어떻게해!!!!너무 귀여워
너무 짙은 경수한테
우리 태섭이 취해버렸대요 여러분
태섭이 경수만 보면 막 매력에 취해가지고 크흐
경수 너 이놈!!누가 그렇게 짙으래 엉??
우쒸 우리 태섭이 취하게 만들고 그럼 돼 안돼 어?
마음만 먹으면 개떼처럼 모여들거야
으르르.....왈왈!!컹컹커컹커컹!!!!!
푸우 하하ㅏㅎ
증말 하유 이 귀염둥이 ♡
그게 나는 기분이 나쁘다 그거지
그래서 한번씩
널 죽이는 상상을 한다는 그거지
하유ㅎㅎㅎㅎㅎㅎ
경수한테 남자들 개떼처럼 모여들까봐
우리 태섭이 기분 나빴구낭?ㅎㅎㅎ
그럼 난 우리 태섭이 개떼할랭 ㅎㅎ
그래 죽여라
아예 지금 죽여치우고 끝내라 어?
죽여 죽여
흐흐흐흫
태섭이 가슴에 얼굴 대는 거 뭔가 좋아..흐흫
내 운명이 니 손에 죽는 건가 보다
그래 죽여라 죽여
어떻게 죽여줄까 선택해
해달란 대로 해줄게
히힣 간질간질
아하 하지마
ㅎㅎ간지르르르
하지마 간지러
ㅎㅎㅎㅎ간질간질간지일~~
아 진짜ㅎ 간지러
하지마
꺄핳
우쒸 확 진짜루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잏 우리 태섭이 경수한테 취해가지고
자기 떠날까봐 무섭대잉 ㅎㅎㅎ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우짜냐 ㅎ
/
...........??
아니 저 분위기에서 침대에서 둘이
개떼 왈왈 취했네 어쨌네 하더니
지금 집 들어와가지고
무려 공부하고 있는거야 태섭아????????????
아니 공부도 좋지만 하아..........
슥슥
흑흑 넘나리 열중해버린 태섭이
볼펜으로 체크도 하궁
그래 우리 태섭이 공부하는 거
보는 것도 좋다 예뻐잉ㅎ
띵동
엇 문자왔군
꾹꾺
ㅎㅎ예쁜 태섭이 손에 끼워진
반지가 눈에 딱 들어오네 ㅎㅎ좋군
문자는 누구?
[사랑하는 아들
연주와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갔어]
ㅎㅎ울 어무니닷
[우리 식구 되라고
하늘에서 보내주셨더라
편견같은 거 없대
모든게 편안하고 순조로우니까
마음 졸이지 말라구]
ㅠㅠ아이구 ㅠㅠㅠㅠ
오히려 연주 어무니한테
얼마나 힘드셨냐고 말도 건네주고 그럼 ㅠ
우리 착한 연주 ㅠㅠㅠㅠㅠㅠ
태섭아 진짜 다행이여 ㅠㅠㅠ
어무니 문자보고 웃는 태섭이 ㅎ
[호섭이 축하해주렴 잘 자]
ㅎㅎㅎㅎㅎ진짜 너무 좋은 가족들이영 ㅠ
호섭이한테 전화거는 태섭이 ㅎ
삘리리리릴삐리리리릴
전화왔다 호섭앙~~
벌써?
ㅎㅎ연주 인사드리고 간 다음이라
연주한테 전화왔다고 착각했나봄ㅎ
사고?
ㅋㅋㅋ형이다 호섭아
헉쓰
제주도에서 제일 예쁜 큰 형 수신중
호오...
어 형
태섭) 축하한다
땡큐 형
태섭) 좋아?
아 좋지 그럼 ㅎㅎㅎ
ㅋㅋ입이 귀에 걸렸네 걸렸으
호섭이 너 좌식 연주랑 결혼한거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야해 알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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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32회 이어서
33회 시작입니당당당
♭♩♪♬♬♭♩♪♩
비 오는 날 아침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빗소리와 클래식 선율..
야들야들 계란 후라이 촵촵
토스트 뽕!
스윽
가지런히 놓인 커틀러리와
살짜쿵 탄 소세징
식빵
색이 매우 연한 커피
그리고 샤워 가운 걸친 우리 짙은이
드르륵
!!!!!!!!아잇 설마 ㅎㅎㅎㅎㅁㅋㅎㅋㅎ
꺄항 경수 침실에서 나오는 우리 태섭이!!!!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흫흐흐ㅡㅎㅎ
가방이랑 자켓 소파에 살짜쿵 놓구 ㅎㅎㅎㅎ
ㅎㅎㅎㅎ경수 옆에 붙어 서는 태섭이 ㅎㅎ
아니 둘이 어제 얼마나 ㅎㅎ그랬길래
아침에 아주 꿀떨어지는뎅?ㅎㅎㅎㅎ
넘나 다정다정 해버림 ㅎㅎㅎㅎㅎㅎ
경수) 냄새 좋다
하잉 경수 눈 양봉장이어요?ㅎㅎㅎ
태섭) 들어가 씻어 내가 할게
아잇 ㄴㅐ가 할끄야
너 출근시키고 씻으면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경수 ㅎㅎㅎㅎㅎㅎ
씻지도 않았는데 샤워가운 입고있는 거야?
우리 경수 평소에 잠옷입고 자던뎅 ㅎㅎ
어제는 옷을 아아~ 안 입고 잤나 보구나 ㅎㅎㅎ
태섭) 아침먹어야 하잖아
경수는 계란 가지러 가는중~~
태섭) 세수만이라도 하고 나와
경수) 세수는 했어
태섭) 거짓말 하지마 언제
어허이 참
너 저쪽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동안 했어
이잉 영 못믿겠는거얼~?
태섭) 진짜야?
경수) 야 나도 너한테는
나름대로 긴장해
호호호홓 그렇구나 ㅎㅎㅎ
우리 경수도 태섭이한테는
긴장하는구나 ㅎㅎㅎ
그래 아직 사귄지 일년밖에 안됐는뎅 ㅎ
긴장한다는 말이 되게 좋다 ㅎㅎㅎ
자고 일어나 입냄새 들키기 싫어
칫솔질하고 세수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쮸쮸 우리 경수 그랬졍?ㅎㅎ
주스도 꺼내구요옹~~
태섭) 마셔
경수) 어
홀짝
크으 쓰다 써
태섭) 맞구나
경수) 뭐가
태섭) 칫솔질했다는 거 맞다구
경수) 야이 속아만 살았냐
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냠냐미 하는 태섭이 보는 경수 ㅎㅎ
불편해 죽겠는지
자꾸만 가장자리로 피하더라
알았어?
내가 곰이냐
누구랑 한 침대에서 자 본적이
난 생전 처음이니까
오옹?ㅎㅎㅎㅎ
둘이 그럼 하룻밤 통째로 같이 보낸 거는
이번이 첨인가보네융?ㅎㅎㅎ
그래도 아예 떨어지지는 않더라
한 번 떨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궁 ㅎㅎㅎㅎ
떨어지기까지 해쏭 우리 태섭이?ㅎㅎㅎ
뭐?
하핳
나 몰랐다?
으이그 곰팅이 맞네
도로 기어올라오면서
창피해 죽을뻔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보너스 받을 생각 마
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
보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댔잖아
힣힣ㅎㅎㅎㅎㅎㅎ성은ㅋㅎ
그래 우리 태섭이 귀한몸이라궁ㅎㅎ
ㅎㅎ오냐 맘에 들었다
비 그치면
저녁에 바다로 산책나가자
아무도 없는 데로
오홓?!!?!ㅋㅎㅎ
좋아 그런덴 내가 알아
어디 자리잡아
야영하는 것도 좋을텐데
장마 끝나면 하자 뭐
아이 구러엄 우리 태섭님이 하자시는데
성은도 입었겠다 당연히 해드려야지 ㅎㅎ
좋아
팅
알라뷰
쥬뗌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하이고 증말루 ㅎㅎㅎㅎㅎㅎ
행복한 음성 담아왔습니당 여러분 ㅎㅎ
알라뷰~~쥬뗌므~~사랑가드으윽 ㅎㅋㅎㅎㅋ
ㅎㅎㅎ느무느무 행복한 아침입니다룽 ㅎㅎ
/
그날 낮 태섭이네 병원~
하이고 누구길래 저렇게
멀리서도 빛이 날까 으응?ㅎㅎㅎㅎ
ㅎㅎ당근 우리 태섭이지롱~~'
환자 진찰하려 온 태섭이 ㅎㅎ
태섭) 안녕하세요
내과에서 나왔습니다
아이구 ㅠ 수술하신지
얼마 안되보이시는 환자분ㅠ
태섭) 예전에 유방암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계셨었나요?
환자분) 전혀 몰랐죠
태섭) 가족중에 유방암 병력은
없으시구요?
환자분) 없어요
태섭) 혹시 당뇨나 고혈압 같은 건
없으신가요
보호자분) 아니요
술이나 담배는 하세요?
담배는 안하고
술은 갑상선암 수술 전엔 좀 마셨고
근데 그게 벌써 한참 전인데
수술 하고 부턴 안 마셨으니 오래됐죠
아이구 ㅠ 이 분은 젊으신데
갑상선암에 유방암까지 수술받으셨나봄 ㅠ
네에
수술부위는 어떠세요 아프세요?
아프죠
잠깐 돌아보세요
태섭) 숨을 크게 들이쉬셨다가
잠깐 멈추세요
환자분) 네
뿜으세요
후우
네 좋습니다
잠깐 누워보시겠어요
병원에 우리 태섭이 같은 의사쌤들만 있으면
얼굴만 봐도 힘이 돌아서ㅎㅎㅎ
정말 빨리빨리 낫겠다 ㅎ
따르르릉따르르릉
꾹꾹
뚜르르르뚜르르르
경수) 어 전화했더라
안그래도 막 하려던 참이야
으샤
저녁 같이 못먹는다구
태섭) 할아버지 생신이시래
들어갔다 나와야해
경수) 너 혼자 갔다 온다는 소리?
태섭) 어 그래야지 뭐
경수) 나는 왜 같이 가면 안되는 건데
하핳 우리 곰팅이
할아버지 생신에까지 같이 들어가는 건
너무 그렇잖아
뭐가 그래
태섭) 왜 그래
으음 땡깡을 좀 더
뭐가 그러냐고
말해봐 뭐가 그래
태섭) 할머니가 수상하게
생각하신단 말이야
태섭) 같이 운동하고 들어가는 건
눈 가리고 아웅되지만
할아버지 생신엔 무슨 핑계로
너 데리고 들어가 그건 이상하잖아
흐흫 요때다
그래 오늘 밤도 우리 집에 와 자
그럼 안 따라갈게
ㅋㅋㅎㅎㅎㅎ
태섭) 장난치지마
어쒸
장난 아니야 자식아
흥 어림없지
안돼
성은을 그렇게 자주 베풀면
너 건방져셔서 못 써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련 제대로 해버리는 태섭이임돵
암암 고럼고럼 건방져지면 안되지 ㅋㅎㅎ
경수) ㅎㅎㅎㅎㅎㅎ
될 수 있는 대로
일찍 빠져 나와 볼게
경수) 오케이
전화할게
경수) 어 끊어
부릉부릉 빵빵
응? 부릉부릉 빵빵?
그런데 너 지금 어디 가는 거야?
경수) 너 살찌워 잡아먹으려고
삼계탕 사러
ㅋㅋㅎㅎ어제 힘 좀 썼다고
삼계탕 대접할려고 했구낭 우리 경수 ㅎㅎ
그런 다음에 또 잡아먹을려궁?ㅋㅎㅋㅎ
어흥어흥어흥흥
크흠 ㅎ 그래 내가 어제 좀 힘들었지
저녁에 먹일려고 했는데 틀렸다
내일 먹자
그래 내일 먹어
끊어
경수) 끊어
/
그 날 밤 태섭이네 집
축하드립니다 아버지!
축하드려요 할아버지!
할부지 생신파티 하는 가족들ㅎ
다들 박수치는딩 큰삼촌만
박수 안치고 땅만 보고 계심..에효
큰삼촌은 아직도
할머니 그렇게 버리고 가신 할부지
받아들이는거 맘에 안들어 하심
병걸) 자 이제 촛불 끄세요
아버지 끄세요
허어업
ㅍ
병걸) 잠깐!!
잉?
잠깐 잠깐요
카메라 카메라 초롱아
호섭이 얍
호섭) 어 카메라 여깄어요 삼촌
ㅎㅎ사진찍으러 궈궈
촛불 끄세요 할아버지
아아아 엄마엄마엄마
아 같이 꺼요 같이 같이요
아 아버지 옆으로 좀 붙으세요
아 붙어요
붙으라구
확
병걸) 아 왜요
아 빨리 끕서
끄고 케잌 내 줍서
할머니도 내내 표정 안좋았었유 ㅠ
그래 뭐 좋은 양반이라고 생일 챙겨주고
다들 축하해주고 에휴 ㅠㅠㅠ
자식들 뒷바라지 고생고생키운건 할머닌데 ㅠ
에 헤헤헤 알았어
알았어 알아서
헤헿헿
쓰읍
후
우우우
엥 두 개 밖에 안 꺼져샤?
다시 후우
에휴 할부지 나이드셔서
호흡이 딸리셔유
어무니) (소곤) 같이 불어
아부지) 아버지 한 번 더요
할아부지) 어어 그래
허
업
나두나두!
후우~~~~~
아이고참나 이자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병걸) 축하드립니다!!!
짝짞짝짞짝
커헣
ㅎㅎ우리 태섭이도 짝짝짞
큰삼촌!
응?
ㅎㅎ ㅠㅠㅠ
태섭이가 큰삼촌 보면서 웃으니까
마지못해 웃음지으시는 큰삼촌 ㅠㅠㅠ
ㅎㅎ우리 태섭이 웃는 것도 예뻥 ㅎㅎ
연주가 케이크 주방으로
가져가는거 보는 호섭이
호섭) 야
초롱) 뭐어
아참
호섭) 들어가봐
초롱) 싫어
지혜) 내가 할게 호섭아
흥칫
호섭) 너 왜 그래?
ㅎㅎㅎㅎㅎㅎ
초롱이랑 호섭이가 나잇대가
비슷하기도 하고 둘이 무지 친했는데
호섭이가 연주랑 결혼한다고 해서부터
자기한테 의논 안하고 맘대로 결정했다고
초롱이가 기분이 별루 안좋음 ㅋㅎ
병걸) 얌마얌마
사진이나 찍어 사진 사진
어 네
찌릿
호섭이 사진 찍으려는뎅
할머니
할아버지 옆에 다가가 앉으세요
제가 기차게 찍어 드릴게요 예?
으이구 할머니 속도 모르고
혼자 허허 거리고 계신 할부지
에헤에 에 기여 찍으라
파악팍 찍으라 응?
히힣
뽀짝
뽀짝
흥
하이그 그러고 보니까
당신하고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어서
에...사진 없는 거 왜때문이죠??
손 슬쩍
자 이 참에 좀 찍어 두게
으휴
엌
할무니) 비킵서
안 그래도 이러고 있는 나 꼴이 한심행
이마빡이 뜨거워 죽겄는디
하르방하고 헤 하고
사진까지 찍어마시?
아부지) 아이 어머니
좋아서 입 다물고 사는 줄 알아
주책빠진 하르방탱이
후우 ㅠㅠㅠㅠㅠㅠ
할머니 마음 백퍼센트 이해감 ㅠㅠ
참 그러려니 하고 사시다가도
참아온 세월이 얼만데 ㅠㅠㅠㅠㅠ
울컥울컥 올라오시지 ㅠㅠ
허어
다른 날도 아니고 귀 빠진 날이라
에 그렇쥬?
왠만큼 뻔뻔해선 그렇게 사실 수 없쥬?
생일이 뭐 대수라고 흥흥
어이구 무신 엄청난 인물 귀빠진 날이랜
허기사 엄청 나기는 나쥬
제주도에서 첫째 둘째 했던 인물이난
무슨 복으로 명까지 타고 났신지 몰러
골병들어서라도 벌써 갔어야 할 인물이
아부지) 어무니
어무니) (소곤) 하지마 하지마
그러니까 나 건들지 말랑
건들어 좋은 소리 나올 거 어시난
에잉
저벅저벅
할무니 속상하셔서 가버리심 ㅠㅠㅠ
병걸) 아으 정말 우리 엄마 왜 저러시냐
어휴 아들이 되가지고
그거 하나 이해 못 해드리고 ㅉㅉ
병준삼촌 눈치 함 보고
저녁 잘 드시다 갑자기 왜
돌변을 하시는 거야
그래 그걸 이해 못하니까
너가 병걸이겠지?
아부지) 여보
어무니) 어어
제가 나갈게요 형수님
어무니) 그르실래요?
할무니 마음 제일 잘 이해하시는
큰삼촌이 나가심 ㅠ
아버지 식당으로 옮기실까요?
차도 드셔야 하고
과일도 잡수셔야 하고
여기보다는 식당이 나을 것 같은데요
느네 어멍 치매다
어이구..어이구어이구
할부지가 노망이 났나
하루에 열두번도 더 바뀐다
흥
종 잡을 수가 없어
종 잡을 수가
할무니 참고 계시다 속에서
울컥울컥 하시는 거죠 할부지 어휴
진짜 자기 잘못한 거는 다 잊어버리고 사나봄
일어나세요 아버지
끙
에잉
치매다 치매
틀림 없는 치매다!
아 진짜 왜저럼??????????
치매 걸리라고 아주 주문을 외우셔요 그냥
/
할부지 생일잔치 끝나구
가족들 티타임도 끝나구
태섭이 집 갈 시간~~
할머니 할아버지 저 나가요
ㅎㅎ인사소리 듣고 나오시는 아부지
아부지) 가?
태섭) 네
(소곤) 어떠셔
ㅋㅋㅎㅎ어무니 오늘
입모양으로 자주 말하시넹 ㅋㅎ
절레절레
어서 가
네
엄마
아무니) 잠깐
드렸어?
ㅋㅋㅎ...
할무니 할아부지랑 같이
서울다녀오시라고 일부러 현금으로
할부지 생신선물 준비하심
아니 지금 꺼내놨다가는
어머니한테 맞을 것 같아
예 ... 한 열 대 맞을 것 같아요 아부지
알았어
우리 아들 손
가자가자
어무니) 들어가
아부지) 어이 보네
어무니) 들어가아
아부지) 아 왜 자꾸 들어가래
뭐 비밀얘기 있어?
ㅎㅎ
어무니) 맞어
아부지) 알았어 운전 조심하고
태섭) 네에
태섭) 왜 그러세요
어무니) 뭐 그냥 너 가는 거 볼려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나 다정한 어무니와 태섭이 ㅎㅎ
괜찮지?
행복하지?
네
네 ㅠㅠㅠ
다 어머님 덕분이에요 ㅠㅠㅠㅠ
됐어
들어가세요
어무니) 어 얘얘
너 할아버지 생신 축하금
ㅋㅋㅋㅎㅎㅎ
수금은 확실히!
아버지 드렸는데요
그럼 됐어
/
부웅~~~~~~
[도착 삼십초 전이야
차에서 잠깐 십분만 보자 나와]
경수보러 가자~~~~~~
뺴꼼
꺄르륵 태섭이 보러가자 ㅎㅎㅎ
마침 들어오는 태서섭이 붕붕쓰 ㅎㅎㅎ
끼익
가자가자~~
탁탁탁
태에서업
아아아아~~~♡
앗 경수 발이다
끝날 때가 다 되었네요 여러분
삐끗
엔딩이다 엔딩이야~~~~
어어어어어어
커헠
ㅎㅎㅎㅎㅎㅎ오늘 엔딩의 주인공은
우리 경태입니당 여러분 ㅋㅎㅋㅎ
와중에 태섭이 머리 감싼 경수손 크흫
어어어
어엌
어헠ㅎㅋㅋㅋㅋ
경절부절ㅜㅜ 우리 태섭이 괜춘해???
태섭) 괜찮아?
하이구 괜찮구나 ㅠㅠㅠㅠ
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
깔깔꺄르르륽
하하하핳ㅎㅎㅎㅎㅋ꺌꺌꺄
ㅎㅎㅎㅎㅎㅎㅎ
33회 엔딩 주인공은
우리 경수랑 태섭이~~~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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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51편은 여기까집니당 ㅎㅎㅎ
이번 편은 내 욕심 상
진도 끝내고 싶은 데까지 넣어서
쬐끔 더 길었어 ..ㅎㅎㅎㅎ
내일은 52편 들고 돌아올게요 히힣
다들 굿밤~~~~
+)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넘나리 고마워 ㅎㅎㅎㅎㅎ
그리고 항상 댓글 달아주는 게녀들
저엉말 너어무너무 고마워잉 ㅠㅠㅠ
덕분에 매일 쓸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호홓
그럼 내일도 올리러 올테니까
재밌게 봐줘어~~~~~
안뇽~~ㅎㅎㅎㅎㅎㅎ
첫댓글 선댓!!
진짜 글쓴이 사족 넘 귀엽당 ㅎㅎㅎ
선댓❤️ 고마워!!
존잼 ㅠㅡㅠ
마지막 너무 좋아ㅋㅋㅋㅋㅋ
아진짜 여태 본 글중에 최고로 많이 읏엇엌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ㅋㅋㅅㅅㅋㄱㅋㅅㅋㅅㅋㅅㅋㅋㅅㅅㅋㅋㅅㅋㅋㅅ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ㄱㅋㅋㄱㅋㄱㅋㅋ짙은이와 깡깡이 포에버 럽~~♡♡
고마워!!!! 음성파일 정성 넘 대단씈ㅋㅋㅋ ㅋㅋ쥬뗌므~~~
어흐흐흐구ㅜㅜㅜㅜㅜㅜㅜ행복해ㅜㅜㅜㅜ행복하다고ㅜㅜㅜㅜㅜ엉ㅇ엉엉엉ㅇ엉ㅇ엉엉어ㅜㅜㅠ올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사랑해!!!!!!!!!!!!!!!!!ㅠㅡ프프ㅜㅜㅠ
꺄 첫날밤 흐흐흐흐흫
너모 좋아 진짜ㅜㅜㅜㅠㅠ
오늘 진짜 둘이 아주 사랑하느라 모자라다모자라 ㅋㅋㅋㅋ 코멘트 적어줘서 더 재밌었오!!
어헣ㅎ 오늘 진ㅉㅏ 행복하네ㅠㅠㅠㅠㅠㅠㅠ 엔딩까지 좋아 죽겠어 예쁜 경태,,,,, 오늘도 잘봤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닉얻었다^^ 너무 이뻐 울 태섭!!!!!!︎︎︎♥︎ 올려줘서 고마워 ㅎㅎㅎㅎㅎ
이거 너모 좋아...ㅠㅠㅠㅠ 귀여워ㅠㅜㅜㅜㅜ양태섭ㅜㅜㅜㅜㅜㅜㅜㅜ
@할인이나 적립카드 있으세요? ㅎㅎ 드라마 글에서 극 중 배우 모습은 댓글로 가능할거야 아마!😉
@알럽경태 🙏🏻👍🏼💛
마지막 너무 좋다ㅠㅠㅠ
ㄱㅋㄱㅋㅋㅋㅋㅋㅋㄱ음성 센스 정말........b 글쓴 고마워 잘보구가♡♡
헐 ㅠㅠㅠ 이 드라마 추억이다..... 십년된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
아 사족 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 태섭맘 ㅇㅈ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내려오지않는 내 광대~~
귀엽귀엽ㅜㅜㅜ!!
내 광대가 내려올 줄을 모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앜 ㅠㅠㅠ 너무 재밌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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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그르네 수일이 어케된건지 궁금하다
호되게 당하는 거 함 나와야하는데ㅠㅠ
아이 ㅠㅠ 얘네 둘이 저렇게 환하게 웃는 장면이 다나오고 넘 좋아 ㅠㅠㅠ 어머니아부지최고ㅠㅠ글쓴이최고 ㅠㅠ
와 알라뷰쥬뗌므 목소리개좋아ㅜㅜㅜㅜㅜ 진짜고마워항상 ㅠㅠ😭
너무 재밌어 사족 더 써줘~~ㅋㅋㅋ
고마워!!
오늘 쓰니의 사족이란 것이 폭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오늘조 잘 봤어 내내 엄마미소로 내렸네 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는 맛에 산다!!!!! 고마워 <3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재미써ㅠㅠㅠㅠㅠㅠ사족무ㅜ어ㅑ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좋아 아마지막 머리받쳐주는거 개설레시바 아너무좋아ㅜ
우왕 짱재밌오!!! 옛날에 재밌게 본 드라만데 오랜만이다 ㅠㅠ
아 음성들으라고 파일 오디오 쪄오는거개웃곀ㅋㅋㅋㅋㅋㅋㅌㅌㅋ 잘보고엤어ㅠㅠ
오늘 하루 정주행 했어!!! 본방할때 경태커플때문에 챙겨봤던거 기억나는데 선뜻 다시보기로 못봤다가 덕분에 추억소환되서 너무 좋다! 고마워
할아버지....염치도 없으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워 가운 걸친 우리 짙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글 써줘서 고마워 글쓴☺️
짙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짙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웃곀ㅋㅋㅋㅋ 글쓴아 오늘도 글 잘봐써이잉 항상 고마워!♥
미쳨ㅋㅋㅋㅋㅋ 음성까지 ㅠㅜㅠㅠㅓㅜㅜㅜ 거마워 잘봤어!!!!!
아ㅠㅠㅠㅠㅠㅠㅠ오늘 레전드ㅠㅠㅠㅠㅠㅜ내 광대 안내려와ㅠㅠㅠㅠ짙은잌ㅋㅋㅋ컹컹 왈욀ㅋㅋㅋㅋㅋㅋ알라뷰 쥬땜므 오지구요...쓰니야 정말 고마워...정말 좋은일 하는거야....❣️
아 너무좋아❗❗❗❗❗
캐스팅진짜.....머리 받치는거 개발려
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어ㅠㅠㅠㅠㅠㅠ요즘 진짜 너무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ㅕㅇ생행복해 경태커플ㅠㅠㅠㅠ 운다울어
ㅋㅋㅋㅋㅋ화났다가ㅜ웃었다가 아 너무 재밌어
아니 넘어지는 와중에 머리 받혀주는거 무엇;; ㅠㅠㅜㅠ 시발 오져버리기
태섭이가 자기 마음 솔직하게 드러낼때 너무 사랑스러워 ㅠㅠㅠㅠ 마지막에 경수 본능적으로 머리 감싸주는 거 개설엠 ㅠㅠ
존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