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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몇년 전부터 제가 다니는 대학교 공대 캠퍼스에는 파키스탄이나 중국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유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그들이 한국을 유학처로 삼은 것은 물론 한국이 기술적으로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정부에서 일정명 이상의 유학생을 받았을 경우, 약간의 가산점(?)을 적용해준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습니다. (등록금, 생활비를 모두 학교에서 제공해준다는..머릿수만 채워달라는 대학도 있는 듯 합니다.)
...
뭐 어찌되었건,
그래서 지금 저는 같은 연구실, 옆 연구실에 파키스탄인 2~3명을 주위에 두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인과 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은 주로 영어로 대화하는데 제가 영어가 짧기(?) 때문에 연구실에 단 둘이 있을때면 금방 적막-_-이 흐릅니다.
얼마전에 한 친구가 용기내어 파키스탄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친구: "니네 나라 말로-안녕하세요-가 뭐냐?"
그런데 그 파키스탄 유학생은 엄청 기뻐하면서 열의를 내어 자국어를 가르쳐주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파키스탄에 갈 일은 없겠지만) 한번쯤 파키스탄 언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파키스탄어에 대한 소개 및 자료 찾기'를 이번 실험일기 주제로 정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다음 검색창에서 검색어로 파키스탄을 입력한 결과 중 일부입니다.
다음은 집단지성으로 유명한 위키백과의 한국어 컨텐츠들에서도 검색을 해서 결과를 출력해주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위키피디아 류의 집단지성 백과사전들은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럼 파키스탄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아볼까요?
저도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된 정보들이 몇 가지 보입니다. 영어가 의외로 공식언어라던지, 영화로 유명해진 산 K2가 파키스탄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던지 하는 것들, 그리고 기타 다른 정보들은 이제 파키스탄 말만 배우면(!) 말을 이어나갈 수 있는 컨텐츠들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파키스탄의 언어는 이미 위에서 영어 이외에 우르두어라는 국민어가 있다고 찾아졌습니다. 아마도, 국민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으로 봐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마치 우리나라의 조선시대같이 일부 한문, 평민 한글 이정도의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서 우르두어로 검색하면 생각보다 많은 검색 결과가 나타납니다.
[검색된 결과 중 사전과 카페 자료 검색결과 부분]
생각보다 검색 결과가 많고, 그 컨텐츠들의 질도 뛰어난 편인데, 몇개의 컨텐츠를 뒤져보니 산업연수생 등의 신분으로 국내 공단에 입국해있는 파키스탄인도 많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네요. (아무래도 같이 일을 하다보면 말도 좀 통해야 할 것이고...)
검색되어져 나온 컨텐츠들 중에 사전 항목을 보면, 이전 검색 결과가 위키백과에서 나왔던 것과는 달리 브리태니커 전자사전에서 검색되어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음 검색은 한 가지의 사전이 전해주는 정보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가지 신뢰성 있는 데이터 소스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뢰성 있는 검색을 꾀한 것 같습니다. (브리태니커 대백과 사전은 인터넷이 나오기 전까지는 최강의 백과사전^^)
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우르두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 언어의 역사는 짧네요. 원래 있던 언어를 변화시킨 것이라고는 하는데 그 역사가 고작 60여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신식(?) 언어네요^^; 그 외의 내용은... 언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공대생이라...잘 모르겠습니다-_-;
아, 근데 우르두어는 어떻게 생겼냐구요?
[다음 카페에서 찾은 우르두어 쓰기 교재에 실려있는 Voca Test page]
일상회화를 몇가지 알아보자.
저는 그냥 인삿말 정도만 간단히 말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글자까지 배울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일상 회화를 검색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우르두어로 검색되어진 컨텐츠 중 많은 부분이 이 카페에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다음의 카페는 다른 포털들의 컨텐츠 질과는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다음카페 - 우르두 틱틱틱 :http://cafe.daum.net/hindiurdu]
보다 더 자세히 우르두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다음 카페들을 검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저는 이 카페지기님이 새로운 가입자에게 남기신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파키스탄인의 수가 꽤 될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그리고 약간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너무 많은 편견과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작은 인삿말을 배우는 노력이 그들과의 관계를 좀 더 돈독히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르두 틱틱틱 카페지기인 khushi님의 가입환영 메시지^^]
ps. 알리! 축구하고 나면 좀 씻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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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션 통과> 아살라마 리꿈 메 아치 훔 슈크리아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