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내연]천령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19. 11. 13
월현산에서 바라본 월포해수욕장 야경, 우측 일직선으로 긴 하얀불빛은 동해선철도 월포역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포항, 영덕(참고도면)
영진5만지도 : 340, 341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내연지맥이 성법령 위 낙동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경북수목원 정문이 있는 68번국지도 샘재에서 오르다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송라면, 청하면의 삼면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송라면과 청하면의 경계를 따라 삿갓봉(716.2, 0.5)-외솔배기 십자안부(570, 1/1.5)-570안부(1.8/3.3)-천령산(775, 1/4.3)-750봉(1.1/5.4)-보경사주차장 갈림길(350, 1.5/6.9)-△331.6지점(견지봉?, 0.2/7.1)-345봉(1.2/8.3)-△291.1봉(1.1/9.4)-제니스송라골프장 시작점(170, 0.8/10.2)-134봉(0.8/11)-골프장 정문(110, 0.7/11.7)-7번국도 참샘이고개(50, 1.7/13.4)-동해선 철로고개(30, 1.4/14.8)를 지나 다시 송라면과 청하면의 경계를 만나 월현산(119, 1.1/15.9)-△107.4봉어깨(0.3/16.2)를 지나 청하면 월포리 작은포마을 청하천이 동해바다 월포만으로 흘러드는 곳(0, 0.5/16.7)에서 끝나는 약16.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내연]천령단맥지도
진행경로
경북수목원 샘재-고주단맥 분기점-팔각정(710봉, 전망대)-천령단맥 분기점-삿갓봉-외솔배기 십자안부- 생태관찰로끝-헬기장-천령산 우척봉-750봉-음지밭등 갈림길-보경사 주차장 갈림길-△331.6지점(견지봉?)-345봉 동측사면길-△291.1봉-골프장 시작점-도두저수지-삼거리 지나 계속 도로따라 134봉-골프장 정문에서 묵은 도로를 따라 도로끝 밭에서 7번국도 참샘이고개로 나가 대륙금속-군부대후문-동해선철로고개-102봉-월현산-△107.4봉-동해선철로 밑에서 청하천과 나린이 가는 도로따라 월포교를 지나 월포해수욕장 내 샘모텔
등로상태
경북수목원 관내 능선과 생태관찰로는 A급 길이고 능선으로는 D급길이 이어지다가 천령산구간은 C급길이었다가 골프장 가기 전에는 D급길이었다가 탈출해서 포장도로따라 제니스송라골프장 정문에서 비포장 묵은 도로따라가다 좋은 비포장길이 어어지다가 밭에서 도로는 없어지고 가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7번국도 참샘이고개다 다시 도로따라가다 동해선철로고개를 건너 묘지오르는 길로 오르다가 다시 D급길로 진행하여 월현산을 지나 동해선철로 밑 도로로 내려가 이후 도로따라 월포해수욕장내 샘모텔로 감
독도 등 주의사항
△291.1봉 내림길과 7번국도참샘이고개 나가는 길과 동해선철로를 건너가는 지점 외는 그리 크게 조심할 곳 없음
언제 : 2019. 11. 13(수)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포항시 북구 청하면과 죽장면을 넘는 68번국지도 경상북도수목원이 있는 샘재 고갯마루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청하면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높은 철책이 끝나는 지점에서 낮은 옹벽을 올라 처음에는 D급길로 오른다
삿갓봉(716) : 포항시 북구 송라면, 청하면
천령산(우척봉, 775) : 포항시 북구 송라면, 청하면
월현산(119) : 포항시 북구 송라면, 청하면
구간거리 : 21.1km 접근거리 : 0.9km 단맥거리 : 16.7km 하산거리 : 1km 기타거리 : 2.5km
구간시간 13:0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7:30 하산시간 0:15 기타시간 1:00 휴식시간 3:35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에 그래도 괜찮은 곳을 검색한 결과
유일하게 포항 지방만 저녁 6시부터 1~4mm의 비가 올 확률 60%라고 한다
여름 같으면 몰라도 요즘은 저녁5시만 되면 해가 빠지는 바람에 더이상 산행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그 시간에 내려올 수 있는 산줄기를 찾다보니 내연지맥에서 분기한 천령단맥 산줄기다
어젯밤 23시에 집에서 나와 전철을 갈아타고 강남고속터미널에 24시에 도착해
그시간까지 영업하고 있는 오뎅집에서 밤참을 먹고 캔맥주를 마시며 1시간을 게기다
드디어 1시 심야버스에 몸과 마음과 산줄기를 싣고 떠난다
정확하게 3시간40분만인 4시40분에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포항은 참 어려운 곳이다 주변 영일군을 몽창 흡수해서 시가 되는 바람에
그 지역이 장난이 아니게 멀고 오지가 많아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거리도 멀어 택시요금도 뻑하면 4만원 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한 나는 접근과 탈출이 엄청 부담가는 지방중 하나다
일기예보 때문에 언제가도 가야할 곳이라 이번 참에 가는 것이다
그 시간에 버스가 다닐일은 없을 것이고
그런데 나중에 안결과 흥해 청하 가는 버스가 문덕종점에서 새벽5시20분에 있다고 하니
그 버스를 타고 흥해나 청하를 가서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택시요금을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암튼 그걸 모르니 일단은 택시를 주워타고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청하에서 죽장을 넘어가는 경상북도수목원이 있는 샘재로 가는데
이 기사아저씨 그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하고 나한테 어디냐고 일일이 물어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할수 없이 오록스 지도 열어놓고 이리저리 안내를 한다
드디어 20년전 지나갔던 샘재로 올랐는데
그때의 기억은 전혀 없다
청하면과 죽장면을 알리는 작은 교통안내판이 있고
암튼 경상북도 수목원 정문이 어벌쩡하게 있으며
버스정류장까지 있다
일단은 랜턴불빛을 밝히고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내연지맥을 따라 오면 바로 그 버스정류장 뒤로 내려오는 좋은 D급 길이 있는 것을 확인 했으나
지맥꾼들이 내연지맥은 안다니는지 시그널 하나 없어 섭섭하다
이제는 오늘 답사할 산줄기로 접근하려면 반대쪽 즉 내연산 정상인 향로봉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서 기가막힌 특A급 도로같은 길을 따라 오르면 되는데
역시나 그걸 모르니 올라갈 길을 찾느라 청하쪽으로 가면서 살펴보니
높은 낙석방지용철골조철책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낮은 옹벽을 채고올라 산으로 오르는 D급길이 보인다
고도가 630m 지점부터 오르니 고도차가 200m미만의 완만한 능선이 오늘 산행 끝까지 이어져
연식에 비해 상당히 긴 산줄기인데도 완벽하게 답사를 마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630
청하에서 죽장을 넘는 68번국지도 샘재 경상북도수목원 : 5:30
우측으로 절개지절벽 수풀 무성한 수로를 따라 오르는데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한다
척척 감기는 수풀만 조심을 했지 낙석방지용 철그물을 씌우고 고정한 부분이 수로 옆으로 이어지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ㄱ가지도 않고 오르다가 갑자기 단단한 무엇엔가 걸려서 된통 앞으로 내 패대기가 쳐졌다
무릎이 깨지도록 아프며 피가 흐르는 것 같지만 밤중이라 그걸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무엇에 걸려서 넘어졌는지 수풀을 걷고 확인해 보니 바로 그 철망끝자락에 걸려서 넘어진 것이다
초장부터 재수 드럽게 없지만 튀어나온 철사위로 넘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며 위안을 삼는다
만약 그럴 경우는 손을 짚으면 손을 관통할 수도 있고 무릎뼈가 아작이 날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잘못하면 우측 절개지절벽으로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무릎이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옷안인데도 넘어지는 마찰력에 의해
2군데가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배어나왔다
딱정이가 앉고 1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딱정이가 다 떨어지지 않고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
젊을때 같으면 몇일이면 나을 정도의 상처가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그런 것이라
어찌 서글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커이~~ 커이~~
펑퍼짐한 포항시 북구 죽장면, 청하면, 신광면의 삼면지점에서
우측 도로로 내려가는 능선이 내일 가야할 고주단맥 분기점인데
가시 잡목 넝쿨 등이 무성해서 내려갈수가 없다
고로 고주단맥 분기점을 오늘 확인했으니 내일은 이곳으로 올라오지 않고
그냥 우측 사면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원안일 듯 하다
천령단맥은 좌측 능선을 가늠하며 죽장면과 청하면의 경계를 따라 잡목을 헤치고 적당히 오르면
ㅎㅎ 이게 무엇이람 목책이 쳐져있고 그 안으로는 날아갈듯한 팔각정에 보름달이 둥그렇게 걸려있다
몸이 둔해서 가까스로 공원등을 붙잡고 목책위로 올라가 쇼를 하며 내려가니
그 팔각정은 봄을 맞는다는 소망이 담긴 영춘정(迎春亭)이라는 당호를 달고 있고
올라가는 문은 굳게 닫혀있다
경북수목원 안에서 오는 길은 포장길에 데크길에 특A급 산책로기 이어진 것이 아니더냐
조망이 좋아
유난히 둥근달이 공원등과 어우러지며 어둠속에 온산하를 비추고
은쟁반에 옥구슬을 꿰어 은하수를 건너 온우주에 차가운 은구슬발을 내리두른듯 영롱하게 빛니고
끝없이 이어지는 검은 산괴들의 향연이 가슴을 떨리게 한다
수많은 산괴들을 넘어 아스라이 포항 시내의 야경이 이곳까지 비춘다
어렴풋이 그 옛날 지나갈때는 달랑 정자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정자도 엄청나게 커진 것 같고 이런저런 편의시설들이 많기도 하다
710, 0.7
등고선상710봉 팔각정 : 6:00 6:05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안부 사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ㅓ자길 관리사무소0.8, 온길 전망대0.3,
우측 사면길로 가면 분기점을 찍지 않고 단맥 능선으로 가는 B급 산책로지만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B급길로 오른다
690, 0.8
사거리안부 : 6:10 6:15출발(5분 휴식)
기상산악측정장비와
초소가 1동 있고
수목원과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내연산 향로봉쪽 안내판
천령산 우척봉쪽 안내판
안내판 범례
그 앞으로 포항시 북구 죽장면, 송라면, 청하면의 삼면지점인
Y자길 삼거리에 다 망가진 이정목이 있다
여기서 [낙동]내연지맥은 좌측으로 가고
[낙동내연]천령단맥은 우측으로 송라면과 청하면의 경계를 따라 △292.1봉까지 진행하게 된다
접근거리 약0.9km 길이 없다가 보니 40분이나 걸렸다
690, 0.9
분기점(삼면점) : 6:20 6:2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낙동내연]천령단맥 길이다
잠깐 내려가면 D급길로 바뀌고 내려가다
우측 사면에서 오는 B급길을 만나서 내려가 ㅓ자길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직진 삿갓봉0.2, ㅓ자길 외솔배기 관리사무소1km
아무소리도 없지만 능선으로 가도 외솔배기로 가게 된다
앞으로의 길은 좌측 사면으로 B급길이 이어지고 능선으로는 C, D급길이 이어지나
두길다 끝에가서는 만나게 되므로 답사자가 아무길이나 선택해서 가면 된다
716, 1.3
등고선상690m ㅓ자안부 : 6:30
한동안 오르면
스텐정상기둥을 지나
너른 보도블럭 헬기장에 이르면
우측으로 비켜서 정상석이 있고
그 뒤로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우척봉3.8km
여기서 우척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은 천령산 정상 봉우리 이름이다
때마침 동녁하늘은 붉게 물들어오고
서녁 하늘엔 유난히도 크고 밝은 월궁항아 토끼 방아찧는 보름달이 둥그렇게 온세상을 굽어본다
716, 1.3
삿갓봉 : 6:35 6:45출발(10분 휴식)
길이 있어서 가는 것이지 능선을 가늠하면서 가는 길은 아니다
만약 길이 없다면 알바할 확률 100% 지형이라 꼭 계곡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지만
길을 믿고 추호도 의심없이 좋은 길을 따른다
좌측 수목원에서 내려오는 b급 좋은 길을 만나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삿갓봉0.5, 우측으로 가면 외솔배기삼거리0.6, 좌측으로 오르면 관리사무소1.9
610, 1.6
T자삼거리 : 6:55 7:0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며
나뭇가지사이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바로 이런 맛에 산에 오는 것이 아니더냐
미음완보하야 태양에 눈이 부셔 길이 안보일때까지 거닌다
나무이름표도 계속된다
ㅓ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ㅓ자길로 내려가면 외솔배기 삼거리 능선으로 가면 등산로 외솔배기0.2km 뭔가 좀 알아먹기 힘들다
암튼 아무쪽으로나 가도 나중에 안부에서 만나게 된다
나는 산줄기파라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570, 2
ㅓ자삼거리 : 7:10
좌측 사면에서 온 B급 산책로와 만나는 등고선상55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팔각정이 있고 이정목이 2개나 있다
내려온길은 관리사무소2.5, 좌측 사면에서 온길은 생태관찰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유계리3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거리
직진 능선으로 오르면 우척봉2.7 물론 좌측 사면길로 가도 그 다음 안부에서 만나게 된다
장의자도 있고 147지점 구조목도 있다
갈림길을 세어보니 이곳이 육거리다
좌측 조금 아래로 두아름이 넘을 것 같은
거대한 소나무 한그루가 담장이 쳐진 안에 있고
외솔배기 유래판과
보호수 안내판을 보니
250살 잡수신 소나무인데 이름이 외솔배기소나무이며 보호수라고 한다
아무데로나 가도 외솔배기라 엄청 헷갈렸는데 앞으로는 그럴일이 없을 것 같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좌측 사면길은 생태관찰로이며
나는 마루금파답게 능선으로 오르는데 길은 D급길로 나뻐진다
550, 2.2
외솔배기 육거리 십자안부 : 7:10 7:2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610봉을 좌측 사면길로 나가
좌측 사면길로 온 생태관찰로를 만나게 되며
3-11구조목이 있는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른다
2.5
등고선상570m 안부 : 7:30 7:35출발(5분 휴식)
B급 생태관찰로는 좌측 사면으로 나가고
D급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630봉에 올라선다
등고선상630봉 : 7:45
무릎이 깨졌는지 엄청 아프고
낙엽이 무릎까지 쌓여있어 엄청 미끄러운 급경사라 내려갈 수가 없어 엉금엉금 긴다
몇일전부터 오른쪽 팔 근육이 손에 힘을 줄때마다 아펐는데 그게 더 심해져서
이제는 스틱을 붙잡기도 버겁게 되어 힘을 줄수가 없으니 진행한다는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다시 좌측 사면에서 온 그 생태관찰로를 만나 그좋은 B급길로 내려간다
7:50
등고선상590m 안부에서 많은 갈등을 하다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생태관찰로를 따르기로 한다
팔근육통 때문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안쓰고 가기 위해서다
생전처음 보는 다릅나무 이름표도 보면서
완전히 우측으로 잡아돌면
등고선상610봉 지난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른다
등고선상570안부 : 8:00
좌측 생태관찰로는 너무 도는 것 같아 이번에는 D급길로 능선으로 오른다
등고선상630봉을 다 안오르고 우측 사면길로 나가 능선을 만나서 내려가다
좌측 사면길로 온 그 생태관찰로를 만나
3-10구조목이 있는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른다
3.8
등고선상570m 안부 : 8:15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생태관찰로를 따라 완전히 돌아
등고선상630봉을 지난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른다
이정목에 좌측 사면길로 가면 생태관찰로1.6, 능선 등산로로 오르면 우척봉0.8
좌측 뒤로 생태관찰로를 따르면 관리사무소5.3
4.2
등고선상570안부 : 8:25
여기서는 무조건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좌측 사면 생태관찰로는 그대로 좌측으로 영원히 내려가버리고 더 이상 마루금으로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능선으로는 D급길이었으나 길이 C급으로 좋아진다
올라가면서 마루금에 버려진 보도블럭 몇장은 무슨 용도일까
둔덕을 내려간 ㅓ자안부에 이른다
8:35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올라
아주 조그만 포장 헬기장
살짝 오른 낮은 둔덕에 이른다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오른다
710, 4.9
포장헬기장 : 9:00 9:05출발(5분 휴식)
ㅏ자안부 : 9:10
도면상762m 둔덕 좌측 사면으로 올라가 T자길 안부에 이른다
9:17
좌측으로 올라 등고선상775봉 드너른 펑퍼짐한 곳에 돌들이 널린 쉼터에 이른다
Y자길이 있으며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구조목겸 정상목겸 이정목이 있으며
좌측으로 가면 시명리 삼거리2.3, 우측으로 가면 보경사주차장4.1, 온길 삿갓봉3.7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좌측 내연지맥 향로봉 능선쪽 조망이 좋은 곳에
빨간 글씨로 써진 조그만 우척봉 정상석이 있고
솔라표시등주도 있다
퍼지르고 앉아 고시레도 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3명의 젊은이들이 올라와 조용하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놓고
우측으로 날아간다 젊음이 좋은 것이여 오죽하면 내청춘을 돌려달라고 절규하는 노래까지 있으리요
775, 5.3
천령산 우척봉 : 9:20 10:00출발(40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천령산 커다란 정상판이 있으며
빛바랜 천령산유래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조금 더가면
보도블럭 헬기장이 있어 이곳도 쉼터 구실을 한다
C급길은 계속되고 ㅏ자길 흔적이 있는 안부에 이르고
유계리 청계지 시그널이 몇개 이어지고 나는 좌측 사면길로 넘어간다
730, 5.8
ㅏ자갈림길 : 10:15
ㅓ자길에서 우측으로 유턴하여
146구조목과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이정목이 있는 Y자길 쉼터에 이른다
온길 우척봉0.8, 좌측으로 가면 연산폭포(음지밭등코스)2.7,
우측으로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주차장 가는 길입니다
710, 6.1
연산폭포 갈림길 : 10:25 10:30출발(5분 휴식)
좋던길은 상대적으로 안좋은 D급길로 바뀌고
길은 등고선상730봉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며 시그널 전시장을 지나
묘터에서 좌측 사면길로 내려가는데 낙엽이 없는 곳은 길이 C급 좋은 길이다
등고선상730봉 지난 능선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내려가 등고선상610m 지점에 이르지만 아직은 본능선이 아니다
610, 6.9
10:50
능선으로는 길이 없는 것 같지만 잘 보면 흔적으로 지그재그로 내려가
본능선에 이르면
ㅓ자길에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이정목이 있다
온길 우척봉천령산1.5, 좌측 사면길로 가면 음지밭등 갈림길, 직진 보경사주차장1.3
570, 7
음지밭등 갈림길 : 10:55 11:0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완만하게 내림짓을 한다
등고선상490m지점 ㅏ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다
그 온길 천령산1.8, ㅏ자로 내려가면 보경사주차장1.2km라고 하니
방향이 정반대라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으나 금방 알아차릴수가 있었다
즉 둔덕을 하나 넘어서 내려가야하는데 거의 절벽수준이며 길이 없다
그래서 우측으로 빙돌아서 다시 본능선으로 복귀하게 되는 코스다
480, 7.5
11:15 11:2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보면 능선 우측 사면길임을 금방 알수가 있다
얼마 안가 본능선을 만나서 내려간다
11:25
만산홍엽이라 하나
이곳은 만산이 화사한 노란색 일색이라 갑자기 조명이 휘황찬란 곳으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143구조목이 있는 너른 묘터를 지나 등고선상340m지점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보경사주차장1.0, 천령산등산로입구 온길 천령산2.3, 직진하면 중산리
340, 8.1
중산리갈림길 : 11:35 11:40출발(5분 휴식)
삼각점이 있는 331m 지점은 봉우리가 아니므로
영진5만지도에 나오는 견지봉이란 봉우리는 없는 것으로 기록한다
사실 그리로 가면 중산리로 가는 길이고 단맥길은 우측 사면으로 나가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른다
△331지점(견지봉?) 남쪽 사면 : 11:45
등고선상250m 지점에 이르면
나묘가 있고
ㅓ자길이 있는 곳을 지나
양쪽으로 쳐진 쇠줄울타리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C급 좋은 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은 송이구역이니 좌측으로 돌아가시오" 안내판이 있다
즉 길이 없는 울타리를 따라가라는 것이다^^
250, 8.5
송이채취구역 시작 : 11:55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넘어가지 못하면 할수 없이 돌아가려했는데
가까이 가서 손을 집어넣어 안쪽에 걸려있는 빗장을 열고
울타리 사이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을 따라 시나브로 내려가다
물탱크와 간이건물을 지나
문열고 나가면 송이채취구역도 끝나고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르게 된다
8.9
송이채취구역 끝 230안부 : 12:05
도면상345봉을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좋은 길로 내려가지말고
조금은 안된 길이지만 우측 사면으로 거의 같은 등고선으로 돌고나간다
12:10 12:20출발(10분 휴식)
도면상345봉을 우측 사면으로 돌고돌아
본능선을 만나 내려가 등고선상270m 안부에 이른다
10.2
12:35
등고선상310봉을 좌측 사면으로 넘어가
등고선상290m 동진하는 능선에 이른다
10.4
12:45
ㅎㅎ 이제부터는
송이채취구역이라 CCTV가 설치되었으니 조심하라는 프래카드가 계속 나오며
능선 우측 사면으로 길은 계속 이어진다
둔덕을 하나 넘은 안부에서 등고선상290m지점 낮은 둔덕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져 무심코 따라가다 아닌개벼 빽을 해서
등고선상290m낮은 둔덕으로 올라선다
길을 따라 우측 남동쪽 비스므리하게 살짝 내려갔다가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가시 잡목을 베어서 널브러져 있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291.1m 지점 낮은 둔덕에 이른다
나뭇가지와 흙을 털어내고 보니
판독불능 삼각점이 하나 있어
이곳이 도면에 표기된 291.1m지점 둔덕으로 확인이 되었다
11
△291.1m 둔덕 : 13:00
여기서 송라면과 청하면의 경계선은 우측 남쪽으로 좋은 길을 따라 까끔산으로 가고
단맥능선은 직진 동쪽으로 송라면내로 들어가 대체적으로 끝까지 동진한다
길 흔적을 따라 붙어있는 빨간 한전띠지를 따라 내려가다
키를 넘는 억새만 무성한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른다
13:10 13:15출발(5분 휴식)
길은 없다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면서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등고선상230m 안부에서 망가진 녹슨철조망을 따라 등고선상250봉으로 올라선다
등고선상250봉 : 13:25 13:45출발(20분 헤맴)
잘못하면 여기서 우측으로 철조망을 넘어가 남동쪽으로 내려가야할 것 같으나
마음이 지도보다 먼저 조급하게 간 것이니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좌측 북동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간다
마네킹 인형이 나오면 잘못 간것이니 빽을 해야한다
등고선상230m 지점에서 우측 남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이 쉽지않다
잘 가늠해서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등고선상170m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3:55 13:58출발(3분 휴식)
골프공이 몇개씩 보이는 것으로 보아 어딘가에 골프장이 있는 것 같다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은 없고 적당히 내려가다보면
높은 축대가 나오고 길은 좌우로 이어진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가는 것은 당연히 우측으로 가지만 얼마 안가 골프장 내부로 관통해야하기 때문에
좌측 계곡으로 뛰지소류지로 탈출해 골프장 지난 능선을 찾아가야 한다
일단은 그걸 모르니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철조망을 넘어 나가다보면
D급 좋은 길이 나오고 이내 개활지가 나오며 전기울타리를 넘어
드너른 그린필드 포장도로에 이르고 능선은 우측 신나게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ㅎㅎ 캐디한테 들키는 날에는 조그만 차에 태워져 정문밖으로 내팽게쳐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