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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둘째 일요일(12일) 맑음***
고향(초등)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산책(?)했습니다. (오륜본동-회동동)
집안 이야기, 고향 이야기, 직장 이야기, 손주 자랑...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오륜동 땅뫼산 황토길을 20여분(꼴랑?) 걷고서, 호박동동주 잔을 '쨍~~!'
비싼(?) 해물파전과 챙겨 온 두부김치, 삶은 달걀, 오렌지... 안주가 푸짐합니다.
"울 횡천교 42동기들의 건강을 위하여~~~!!!"
새참(?) 먼저 맛있게 먹은 우리는, 느긋하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햇살 바른 무덤가 잔디에 앉아 나눠 먹은 미나리즙과 달콤한 배, 홍삼 젤리(?)도 별미였습니다.
짧은 산책을 끝내고, 메기매운탕으로 점심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챙이배가 되도록.....!!! ㅎㅎㅎ
먼저 '찝'했던 김사장 손을 뿌리치고, 호박동동주는 박사장이, 메기매운탕은 순이가 '한턱' 쏘았습니다.
친구들이 참 고맙습니다. 감사! 감사!
정기 모임(짝수 달 둘째 토요일 - 4월은 8일) 저녁 만찬은 예정대로 하고,
번개산행으로 4월 2일(일요일) 거제도 대금산 진달래 구경을 가자는 친구들 의견......!!!
이런 날씨라면 그때쯤 진달래가 활짝 피겠지???
- 산책 시작, " 친구야, 뭘 그리 오래 보노?"
- "청매화와 분홍매, 매화 꽃구경 한다 아이가, '시원 아가씨' 별로구먼~~~ ㅎㅎㅎ!"
-땅뫼산(똥매산) 황토길...
-"......!!!"
-"너무 다정한 거 아이가? 순이 신랑 질투할라...ㅋㅋㅋ"
-'삼삼삼오리촌'에서 호박동동주 한 잔...
-"술 때문인가? 수변산책로 풍경이 더 멋있는 것 같다. ㅎㅎ"
-'진드기 조심하세용!'
- " 저기 미남 아저씨께 한 컷 부탁하고 어여와 줄서...!!!"
- " 넵, 알겠심더. 찰~칵! 감사합니다!!"
-회동댐...
- 근심 푸는 곳...
-"동백꽃은 필 때는 참 예쁜데, 시들 땐 좀 추한 것 같지? 우리도 그럴까??"
- ...!!!
- 맛있는 점심, 메기매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