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앵두나무 (종명) 앵두나무
2. 학명: Prunus tomentosa
2022년4월6일 12:12 양촌리 산
계:식물계(Plantae)
미분류:속씨식물군(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목:장미목(Rosales)
과:장미과(Rosaceae)
속:벚나무속(Prunus)
아속:자두나무아속(Prunus subg. Prunus)
절:앵도나무절
꽃말: '오직 한 사랑'
3. 생리생태학적 특징
앵두나무는 중국 북서부가 고향이다. 우리나라에는 최치원의 글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통일신라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2023년5월28일 오후01:37 양촌리산
우리나라 에서는 과수(果樹)로 정원에 심거나 인가 주변의 산지에서 자란다.
앵도(櫻桃)나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관목으로서 한국에서는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하며 높이는 1 ~ 3m 가량이다.
2023년5월28일 오후01:37 양촌리산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다.
2022년 4월 6일 12:11 양촌리산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4월경에 잎겨드랑이로부터 한두 개 씩 피어난다. 꽃이 벚꽃놀이 시즌에 피는데 보면 벚꽃에 지지않게 예쁘다.
앵두꽃의 꽃말은 '수줍음' 다만, 나무 자체가 작다보니 꽃놀이용으로는 좀 부족한 편. 가지가 뻗는 방식 때문에 꽃이 진 다음 시원한 그늘을 만들지도 못한다
2023년5월28일 오후01:37 양촌리산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6월 무렵에 빨갛게 익는다.
이 빨간색이 참 화려하기 때문에 옛날 고전에서 미녀의 입술을 표현할 때 '앵두빛 입술'이란 관용어구가 있을 정도이다.
열매는 달고 새큼한 편으로 5월 말에서 6월에 열리는데 보관기간이 짧아서 판매는 잘 되지 않는다.
씨앗도 큰편이다. 또한, 때에 맞추어 먹어야 하기에 앵두나무가 많은 동네에서는 농번기에 일손이 없는 문제도 있고 해서 남이 먹는 것으로 별말 안하는 문화가 있기도 하다. 앵두 열매를 담아서 앵두차로 해먹는 편이다.
예전에는 학교 앞 문방구나 번화가나 재래시장 입구에서 주전부리로 종이컵에 담아 파는 상인들이 꽤 있었다.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열매를 먹기 위해서는 씨를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무에 접목시켜 키운다. 거름을 주고 안 주는 것에 대한 차이도 큰 편이다
벚나무 열매인 버찌와 착각되는 편인데, 앵두는 작기는 해도 접목해서 키우면 먹을만 한 과일인 반면에 꽃놀이용 벚나무(Prunus × yedonensis, 왕벚나무)에서 열린 버찌는 진짜 먹기가 힘들다. 크기도 작지만 맛도 없는 편. 흔히 말하는 체리용 벚나무(Prunus avium)과는 다른 종이다.
4. 숲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예로부터 앵두나무는 형제의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앵두나무의 열매가
다닥다닥 열리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예외 없이 앵두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앵두는 꾀꼬리가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하여 ‘앵도(鶯桃)’라고 하다가
‘앵도(櫻桃)’가 되었다.동의보감(東醫寶鑑)에 .<爲鶯鳥所含,且形似挑,故曰櫻桃>라고
기록 되어 있다.
옛사람들은 단순호치(丹脣皓齒)라 하여 미인의 조건으로 붉은 입술과 하얀 이를
들었다. 잘 익은 앵두의 빨간 빛깔은 미인의 입술을 상징했으며, 앵두같이 예쁜 입술을
앵순(櫻脣)이라고 불렀다.
딸 가진 집에서는 앵도나무를 심지 말라는 얘기가있다.앵두꽃이 하얗거나
연분홍으로 피고,앵도가 빨갛게 익으면 쳐녀의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 바람나기 쉽다고....
어릴적에 많이 듣던 노래가
<앵도나무 처녀>
앵두나무 우물가에/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단봇짐을 쌌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동네 총각 맥풀렸네
올가을 풍년가에/장가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도망갔대니
복돌이도 삼룡이도/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찾아갈곳 못되더라
새빨간 그입술에/웃음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고향에가자달래주는 복돌이에
/ 이쁜이는 울었네
(천봉 작사 한복남 작곡> 1956년
주의해야 할 점은 앵두 씨에는 독성이 있다. 앵두 씨를 씹어먹게 되면 장에 탈을 일으켜서 폭풍설사하기 좋다.
사실 앵두씨를 일부러 먹을 사람도 거의 없는 것이지만, BB탄만한데 갈라질 만한 이음새가 없이 단단하기 이를 데 없어서 별 생각 없이 깨물다간 이가 나간다. 과육을 빨아먹고 뱉기 좋게 생겼다.
그리고 그만큼 방어가 강해 그냥 삼키면 화장실에서 나온다. 뱉으면 통통 튀는 것이 은근 재미있어 놀잇감이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흰색 혹은 아이보리색 앵두가 열리는 백앵두 나무(화이트앵두 나무)도 있다.
크기도 일반 붉은 앵두보다 조금 더 크고 맛도 새콤한 맛이 더 두드러지는 품종이다.
앵두열매활용
○ 잼만들기
충분히 모았다면 잼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만드는 방법은 다른 과일잼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 다만 앵두 자체의 단맛은 사과나 딸기, 포도 등에 비하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설탕 양을 조금 줄여도 되지만, 특유의 신맛이 싫다면 그냥 설탕을 많이 넣어도 된다
○약효
앵두는 약으로도 널리 쓰였으며 “중초를 고르게 하고 비장의 기운을 도와준다.
얼굴을 고와지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소화불량으로 생기는 설사를 멎게 한다.
잎은 뱀에게 물렸을 때 짓찧어 붙이고, 또 즙을 내어 먹으면 뱀독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했다.<東醫寶鑑>
★고양이에게 유독함
Prunus tomentosa 속의 많은 식물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으로 독성이있는 시안 생성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고양이가이 식물 중 하나의 일부를 먹었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 종에 따라 잎, 줄기, 씨앗, 꽃 봉오리, 구덩이, 과일 및 (또는) 열매는 독성이있을 수 있다. 앵두나무 중독의 증상으로는 붉은 잇몸, 침 흘림, 구토, 동공 확장, 호흡 곤란, 빠른 심장 박동, 헐떡임 및 쇼크가 있다.
5. 조사된 자료의 출처
사용된 모든 사진은 본인촬영사진임
- 나무위키
- 우리나무의 세계
- 자연을 사랑하는모임 인디카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