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의 삶을 살고 싶다. 그럴려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등등
온갖 생각들을 머리로만 해 온 듯 한 지난 삶이었다. 일종의 자기암시, 정신승리였다. 내 삶의 여러 파트에서 변화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꽤 있었다. 특히나 돈에 관해서는 도드라지게 개선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자기암시와 정신승리는 더 가열찼던 것 같다.
해가 바뀌고 아바타를 복습하고 청년부회장과 실행위를 하면서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더 자신있게 드러낼 수도 있게 되었다. 변화의 계기들은 주위에 늘 있어왔지만, 정작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은 이제서야 갖춘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정직이다.'
올 한 해 나의 결정문구.
나에게 정직해지자.
정직해지기 위해 결정이 필요한 그 순간 온갖 생각들로 두렵고 힘이 들지만, 막상 결정 후 정직이 된 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편하다. 남들이 바라보는 내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내 삶에서 이렇게 마음 편한 때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이다.
정직이 되니 나의 결정도 더 빨리 경험으로 드러난다.
올 해 초, 나의 결정들 중 하나가 사실학교 노래 두 곡을 만드는 것이었다. 결정할 때만 하더라도 솔직히 막막했다. 그런데, 내가 정직이 되고 보니 벌써 두 곡을 완성해서 곧 님들한테 선 보일 예정에 있다.
애시당초 두 곡 만드는 것은 이미 경험했고, 이제는 매달 한 곡씩 만드는 경험을 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선다.
돈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는 매달 갚아야 할 빚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라고 늘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정직이 되니 내 빚들은 그저 빚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저 돈만 더 벌면 좋겠다 라는 1차원적 생각보다 근원적인 부에 대해 알고자하고 주의를 두고자 한다.
사실, 지금도 하루에 몇 번씩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새로이 결정한 '정직'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러면 어떠랴~
지금 그러는 나를 알아차리고 경험함을 감사한다.
첫댓글 있는그대로가 사실임을 잘 알아차리는 님을
찬탄합니다
사실학교노래!
를 두곡이나 만들었다니,
놀랍고,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이탁의결정대로
잘드러내고경험하는사실에
여유가느껴집니다
결정대로 흐르는 이탁~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정직의 의미가 달라진 코스
그대로 드러나는 정직~
감사합니다
정직하게 나를 들여다 보는 이탁
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즐기는 님
사실학교 노래도 기대되며 기쁩니다 ~♡
나에게 정직해지자
평화의 시작이었군요~~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간을 허용하고 즐긴다는 생각.
자유롭고 가볍습니다.
사실학교 노래 기대되고 기쁩니다.
한번도 왔다리 갔다리 한적없는 그대 ~
이탁은 정직, 그 자체에요.
한번도 정직하지 않은 적이 없는. 늘 .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