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로 견인된 내 차, 회수 비용은 얼마?
살다 보면 일은 급한데 주차장을 찾을 수가 없어서 또는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법주차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쩔 수 없이 한 불법 주차지만 이 때문에 과태료를 물게 되면 그것만큼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견인까지 되었다면 더욱 마음 아프겠죠.. 내 차가 견인 되었을 때 회수 절차와 비용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견인된 차량 회수 시 과정과 비용은?
차량 소유주가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가지고 보관소를 직접 방문해 견인료 및 보관료를 납부한 후 차량을 되돌려 받으면 됩니다. 견인료는 고정 금액이지만 보관료는 시간에 따라 불어나기 때문에 견인되었다면 빨리 차량을 회수하는 것이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입니다.
게다가 여기에 과태료는 따로 부과되기 때문에 차량이 견인되었다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상당합니다. 일반 소형 승용 자동차가 도로변 불법 주차로 견인되었고, 이를 12시간 만에 찾았다고 한다면, 과태료를 포함해서 총 지급해야 할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시) 도로상 불법주차로 견인되었을 때(8:00 견인 ~ 당일 20:00 시에 찾아감. 보관 시간 12시간) 견인된 차량을 회수할 땐, 파손 여부를 꼭 체크하세요!
견인된 차량을 회수할 땐, 차량 파손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파손이 잘 발생하는 부분인 운전석 문의 유리와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고, 견인하는 도중 범퍼가 땅에 끌려 파손되는 경우도 많고 차체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한쪽 방향으로 계속해서 압력이 가해져 서스펜션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량 구동 방식에 따라 정면을 들어야 할지, 후면을 들어야 할지도 달라집니다. 전륜 구동은 전면을 들어야 하고, 후륜 구동은 후면을 들어야 하죠. 하지만 여기서 착오가 생겨 반대로 들게 되면 엔진이 망가질 위험도 있습니다.
견인된 차량 회수 시, 파손 여부 체크리스트
1. 운전석 문의 유리 및 사이드미러
2. 견인 시 끌려가는 부위인 범퍼와 서스펜션
3. 잘못된 견인으로 인한 엔진 이상
견인 중 차량이 파손되었다면?
이런 경우 견인 업체에서 보상을 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견인 중 파손되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상받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서 견인업체가 책임 회피를 할 수 없도록 조정 절차를 마련하여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급한 일로 불법 주차를 할 경우, 가능하다면 차주가 견인 전의 차량 사진을 찍어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불법주차는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내비게이션들의 기능도 좋아져 목적지 부근의 주차장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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