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3:9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고,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만들고….
참으로 자랑스러운 요셉의 후손 에브라임지파가 자기를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다가 범죄 한 것을 생각해 봅니다.
나를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는 순간이 쌓여서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광야 마른 땅에서 만나 주신 하나님.
배불러서 그 하나님을 잊게 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고난이 복이라!
이렇게 고백하며 한 대 맞아도 믿음 충만한 것처럼 생각하다 몇 대 연속으로 맞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 제 자신을 봅니다.
바울처럼 믿음의 사람들처럼 맷집이 좋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할 믿음으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자기를 높이지 않기.
평생 숙제를 잘하다 주님 만나길 기도합니다.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1절)
에브라임 지파는 지도층 지파로 여호수아가 그 지파사람 이었고, 여로보암이 그 지파였다고 합니다.
명문의 집안으로 왕족과 지도자 집안으로 번영을 누렸던 가문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가문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을 봅니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는 말이 악의 대명사 처럼 나왔던 것을 보며 똑똑하고 세상에서 잘 나가는 것이 복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아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복이요 은혜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세상의 지식이 가득해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권모술수가 능해질수록 하나님과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는 네가 다를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4절)
세상의 형통함으로 하나님을 잊고 멀리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는 은혜가 제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광야 마른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5-6절)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무능하고 연약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능력과 상관없이 그 존재 자체를 기억하시며 돌보셨습니다.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셨던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배가 부르고 편안해지자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했습니다.
잔소리나 간섭 없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 같은 우상에 빠져,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마치 자신이 이룬 것처럼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아침 안개, 사라지는 이슬, 거센 바람에 날리는 쭉정이, 굴뚝에서 나는 연기처럼 덧없는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져, 이스라엘처럼 귀를 막고 눈을 감아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길 간절히 원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 삶 속에서 늘 발견하고,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괜찮다가도 이따금씩 마음이 어려워집니다.
반복되는 감정에 스스로 너무 힘들어져서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의 말도 듣고 싶지 않고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해주는 그 말들이 위로가 아닌 가시처럼 마음을 찌릅니다.
왜 이러지? 내가 이렇게 믿음이 없고 연약한 사람이었나? 끊임없는 생각에 더 마음에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묵상을 하는데 깨달음을 주시고 회개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너무 배가 불렀구나 너무 풍족하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들어주지 않으신 딱 한 가지로 인하여 그동안 먹여주시고 채워주신 것들을 자꾸만 잊어버립니다.
가장 좋은 길, 가장 선한 길,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가슴에 품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늘 감사하며 늘 기뻐하고 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의 뜻에 순종하며 감당할 수 있는 자녀 되기를
지금까지 날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광야 마른 땅에서 나를 찾아와 주시고
아침 구름같이 쉬 사라지는 이슬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은 나를 먹이시고 높여주셨습니다.
편안한 생활이 오면 금방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하게 여겨주세요.
형통하고 평안할때 더 하나님의 뜻을 묻고 더 하나님 앞에 나가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없으면 저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을 인도해주시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사모하며 그 은혜를 받을만한 자리에서 주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