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비결/사 43:1-7
이 세상에 두려운 순간이 없는 사람은 없고, 두려운 환경에 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생의 반은 승리이고,
나머지 반은 패배로 짜여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패배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패배의 순간에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이 진짜 패배이고, 패배의 순간에도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진짜 패배가 아닙니다. '패배'와 '패배자'는 다릅니다. 때로 '패배'를 당해도 '패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패배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 삶에서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는 것 >
오늘 본문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이방 민족에게 패배해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사 42:24-25)에게 주시는 소망의 말씀입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저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는 죽으면 천국에 직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의 삶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성경에 무려527번이나 기록되어있어요
혹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돈이 없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만은 부요해야 합니다. 왕따 당할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독의 순간에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가지면 됩니다. 귀신 영화 본 후에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허상에 사로잡혀 내 실상을 망가뜨릴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우리는어떤 일을 당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두려움은 현실입니다. 두려움을 쉽게 물리칠 수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두려운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이 우리는 삶에서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습니까?
1. 첫째, 온전한 믿음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본문 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구속하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구속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맸다, 우리의 자유를 박탈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은 "속전을 지불하고 구원했다" 즉 "대가를 지불하고 구원했다"는 말입니다.
어떤 대가를 지불했습니까? 𐃏십자가의 피의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그래서 "구속은 창조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조는 말씀만으로 했지만 구속을 하나님이 친히 피를 흘리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구원하셨는데 그렇게 구원한 우리를 지속적으로 붙잡아주시고 돌보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런 확신을 주시기 위해서 1절 하반부에서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는 내 소유가 되었다! 이제 내가 너를 돌봐주겠다! 너는 내 사랑을 떠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 질문 이상으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누구의 것인가(Whose am I)?"라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것입니까?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입니까?
"너는 내 것이라!"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이 선언에는 우리 자신의 위대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볼펜 한 자루도 유명한 사람의 소장품은 고가에 팔립니다. 왜냐하면 볼펜이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소유한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소유라면 우리는 어떤 존재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가 어찌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인생의 문제는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생의 문제는 믿음의 문제이고,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고난은 있다 >
물론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1절 마지막에서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한 뒤에 뭐라고 말합니까?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44: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말라
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종이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잊음이 되지 아니 하리니라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도 물 가운데로 지날 수도 있고, 불 가운데도 지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도 고난이 있습니다. 잘 믿어도 고난은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보리는 밟히면 뿌리를 깊이 박고 새 봄에는 더욱 튼튼하게 자랍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두려움에 빠져 마귀에게 벌벌 기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모욕감을 느끼시겠습니까? 우리는 마귀에게 벌벌 떠는 자가 아니라 마귀가 우리 앞에서 설설 기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마귀가 설설 깁니까? 돈 많은 사람에게 설설 깁니까? 많이 배운 사람 앞에서 설설 깁니까? 검찰 앞에서 설설 깁니까? 대통령 앞에서 설설 깁니까? 마귀는 그런 사람에게는 결코 기지 않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 앞에서 설설 길 것입니다.
또한 희생의 길로 묵묵히 가는 사람 앞에서는 설설 길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는 사람! 인기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인기 없는 곳으로 가는 사람!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 쪽으로 가는 사람! 그런 사는 사람에게는 마귀가 설설 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사단 앞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는 죽음 문제를 확실히 넘어서서 살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비행기 안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서 겁에 질려 있습니다. "사고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죽음의 문제는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지금 주님에게 가면 주님 만나서 좋고, 조금 있다가 가면 그대로 좋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하다면 필요한 만큼 살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됨을 믿으십시오. 그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 믿음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2. 둘째,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본문 4-5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 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습니다.
요한 1서 4장 1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왜 삶의 두려움이 있습니까? 그것은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고, 삶을 긍정하고, 감사가 넘치면 어느새 두려움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기도하다가 이런 경험을 합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데 너무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데 어느새 영혼이 환해집니다. 주변도 환해집니다. 얼굴도 환해집니다. 어느새 두려움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과 감사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은 아무리 어둔 세상도, 어둔 환경도, 어둔 영혼도 환하게 만드는 위력이 있습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영혼에 인생의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어떤 분은 사랑하는 데 마음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아마 그 사랑은 대개 실천이 없는 사랑일 것입니다. 말뿐인 사랑은 두려움과 불안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오직 실천하는 사랑만이 우리 인생의 어두운 먹구름을 사라지게 만들 것입니다.
3. 셋째, 온전한 소망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본문 6-7절 말씀을 보십시오. "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심판을 당해도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루터기는 남겨놓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 회복 후의 축복은 반드시 이전의 축복을 능가하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소망이 퇴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큰 기대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우리의 소망의 원천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큰 기대를 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우리의 소망의 원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낼 때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존재로 큰 기대를 담아 창조하셨습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십시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누가 제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입니까? 돈 많이 번 사람입니까? 성공한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돈 많이 벌어 성공한 뒤에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영광 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없어도 부족해도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하나님을 향한 순정과 믿음이 변함없는 사람입니다.
첫댓글 20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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