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결합 재개발이니, 동의율라던지. 어떤게 우리에게 더 이익이냐를 따지시기 전에 제 생각을 정리해 써보겠습니다.
박원순이가 서울 시장으로 취임하고 지금까지 뉴타운, 재개발 등 해제된 구역이 400곳에 가깝습니다. 신당 10구역도 그 중 하나구요.
서울시에서 동의율 75% 가져오라는 것도 법적 근거도 없는 말도 안되는 억지인데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기존 구역 지정시에는 노후도,동의율,면적 등 정량적인 기준으로 진행됐지만 2025년 기본계획에는 11개 기준으로 진행해서 70점 이상이 되어야 구역지정이 됩니다. 거기에 서울시장 직권으로 10점을 더하거나 뺄 수 있죠. 이말인즉슨 구역지정은 서울시 맘대로 할 수 있단 말입니다.
서울시 아니 박원순 스탠스가 어떤가요?? 도시재생이니 경관 개선이니 이런 소리나 삐약삐약 해대고 있잖아요.
어제 뉴스 기사 보셨나요??
"서울시 공공재개발에 해제구역은 제외" 한다는.
즉, 해제구역은 임대주택 많이 내주고 조합원에 이익도 많이 안돌아가는 공공재개발 조차도 제외 시킨다는 말인거죠.
다시 말하면 서울시와 박원순이는 해제구역 재지정은 왠만하면 안해주겠다는 얘기입니다.
동의율만 가지고 구역을 재지정 해준다면 서울시에 구역 해제된 400곳에 가까운 지역들은 어떻게 될까요?? 너도 나도 들고 일어서겠죠?? 지금같은 부동산 활황기에 또 다른 투기판이 될게 불보듯 훤한데 서울시가 그걸 용인해줄까요??
부정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는바는 위와 같습니다.
구역 재지정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이익이 아니라 뭔가 더 좋은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서울시에서 결합재개발이라는 이런것도 있다라고 제안해준건 좋은 명분이 되지 않을까요??
이익 먼저 따지는건 진짜 속된 말로 김칫국부터 마시는 겁니다.
무조건 2025 기본계획에 저희 신당 10구역이 구역지정이 되야 합니다. 약수동과 결합 재개발을 서울시에서 제안 했다면 오히려 우리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중구청과 서울시에서도 구역 재지정을 밀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사견일뿐이라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 말씀도 존중합니다. 다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첫댓글 님의 의견을 잘 읽었습니다...
한 목표를 향해갈땐(여기선 재개발로 보야죠)여러방향이 있는데 한 의견은 이런면도 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하구요 검토해보는것도 좋을꺼 겉습니다. 다만 우리가 힘을 갖고 추진하려면 과거의 실패를 경험해보건데 하나로 뭉쳐서 함께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진위와 서로 의견도 묻고 교환하고 주변분들과 소통했으면 합니다...
약수동과 결합 재개발이 더 높게 지워주겠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광화문 교회일대 7층, 약수동 4층, 나머지를 집중시켜주겠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공공재개발은 해제 된 곳은 올해 지정에서 선정해 줄 수 없고 정비구역 지정되며 시범지역으로 선정해주겠다는 내용이네요.
그러니 머든 구역지정이 우선순위네요.
주민들끼리 이번엔 합심해서
구역지정 받자구요 ㅋㅋ
결합 재개발을 활용할 수 있으면 활용하자는 의견에는 다들 이견이 없는듯 합니다.
머릿속에 잘 담아 놓고 활용할 기회를 보겠습니다.
다만 구청에서 기사가 나간날 너무 앞선 기사라 참고하시라는 연락이
왔고 해서 주민에게 적극 알리지 않고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구역지정에 저희 만큼 구청에서도 적극적입니다.
노후화된 이곳은 재개발이외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 꼭 될 수 있도록 저희 보다 앞서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호응도인데 최근 여러 개발 환경이 호전되어 기대치가
다소 높아졌습니다. 팀장들 부지런히 뛰고 있으니 격려 많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현실에 맞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적율을 올려서 더더욱 좋습니다..
서울시 에서 먼저 제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결합으로 어필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제된구역 다시 재지정해주면 다른해제든 구역들이 가만있지않을거구요. 시끄러워질겁니다
하지만 결합재개발은 서울시 에서 먼저 제안한겁니다.
이득도 분명히 많이있고. 명분이 됩니다.
의견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