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포함, 51경기 남았습니다.
승차 5위와 4.5 게임차, 4위와 5.5게임차입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팀과의 죽음의 15연전.
그 마지막 시리즈 두산까지 오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트윈스산 막장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하위 10위까지도 1.5게임차라서
어느 팀도 아직은 시즌 아웃 선언을 못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두번째 연승분위기를 잇지 못한 부분입니다.
처음 6연승 때와 마찬가지로 연승 마감후 분위기 다운..루징 연속이었듯
이번에도 그 징조가 안좋지만 그 상태가 처음보다 더 심각한게 문제입니다.
이걸 누구 잘.잘못이라 논하기도 어려울만큼
복합적이면서 팀 전체가 집단 멘탄붕괴 조짐이라 걱정입니다.
오늘 경기는 류제국 선발..팀 주장입니다.
패턴과도 같이 류 캡틴이 기운내면 다시 힘을 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오늘까지 무기력하면 진짜로 우리는 수건 던지는 꼴이 될것 같습니다.
부디 우리 선수들 오늘 만큼은 죽기살기로 해 주십시요.
오늘도 어제와 같다면 우리는 주말에 꼴찌에서 자리잡고 못 올라옵니다.
히메네스는 오늘 만큼은 각성의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사실 공격 기여도 때문에 묻혔을뿐이지
올시즌 히메네스의 팀.플 헤치는 개인적 플레이는
분명히 제재받고 진작에 개선되었어야 할 부분이었음에도
그저 좋은게 좋다고 에라성 플레이를 지적하는 기사 한줄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조직력을 해치는 저해요인을 냉철하게 바로잡는게 감독, 코치의 역할입니다.
오늘은 그 만회의 경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1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은 당신들이 1군에 있는 이유를
이제부터는 증명해줘야 합니자.
그렇지 못하다면..최근 경기들처럼 쪽팔린 본헤드 플레이가 또 나온다면
그걸로 바로 2군행 통보가 정상적 선수기용입니다.
양감독은 채찍질 드십시요.
덕아웃에서 멀뚱이 경기 관전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팀에겐 올시즌을 버틸 호흡기는 50경기중 10경기뿐..
사실상 이 10경기가 올시즌 순위를 논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때 까지는 더이상 비판도 없이 경기 지켜보며 죽어라고 응원합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 인팍 예매현황 보십시요.
어제와 2배 많은 잔여석입니다.
휴가철이라곤해도 엘-두 경기가 이토록 비인기 경기가 되진 않았습니다.
엘런트는 똑바로 보십시요..
그리고 인텁마다 팬 덕택이라고 립서비스 하시던 양감독은
이제는 더이상 팬 언급 안하십니다.
물론 팬언급 안해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팬들이 등돌리고 있는지는 분명히 아셔야합니다.
납득되는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경기..
선수들의 투쟁심을 북돋워 주는 것 또한 감독 역할입니다.
10년 암흑기에도 오로지 이 팀만을 응원하며 보살이 된 팬들이
이제는 떠나고 있다는건 큰 문제입니다.
첫댓글 코칭스텝부터 선수들까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이팀의 전력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갑니다.
열경기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사실상 오늘내일 이틀로 보고있습니다. 2연승하고 3연속 위닝 정도는 해야 그나마 호흡기 유지하는데 때맞춰 캡틴이 벼랑끝에서 출격하네요. 지난 등판 승리후 당당하게 뱉어냈던 말들을 오늘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