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블은 디즈니는 (거의) 옳다는 게 이번에도 증명했습니다 비주얼적인 부분이나 액션은 정말 좋아요
좋은 점과 나쁜(? 아쉬운) 점을 몇 가지 꼽아보죠
마블의 아니 토니 스타크의 엔딩을 보게 된 거 같아 기뻤습니다 토니 없는 토니 팀? 같은 느낌으로 즐겼습니다
또 역시 스파이더맨은 늘 즐거움을 영화였습니다 다른 걸 떠나서 스파이더맨 영화의 그 조크는 유머는 역시는 역시나였어요
예를 들면 네드가 퍼퓸 알러지를 언급했다가 괜히 피터를 곤란하게 하는 장면이나 화장실서 MJ를 보고는 급하게 폼을 정리하는 짝사랑하는 아이의 찌질함은 너도 피터 파커는 피터 파커구나 하며 코웃음을 치게 했습니다
MJ 미쉘 존슨이 생각보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어메이징 보다는 러브 스토리는 좀 줄였지만 풋풋한 10대의 감정을 이 친구를 통해 잘 들어내주어서 둘이 나오는 장면은 미소가 터지고 그림이 이뻤습니다
그리고 눈이 진짜 호강했습니다 증강현실이란 걸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베를린에서의 신은 정말 미스테리오라는 인물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이 숙모 마리사 토메이 님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갓 메이 ㄷㄷ...
자 이제 제가 이 리뷰를 진짜 쓰고 싶던 비판 아쉬운 점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첫째 이건 좋은 점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이게 피터 파커의 영화인지 토니 없는 토니의 영화인지 전 좀 의아했습니다 이디스를 조종하는 부분이나 다음 토니 스타크를 언급하는 쪽지는 토니는 피터 파커를 자신으로 만들고 싶은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해피가 수트 만드는 피터를 바라보는 신은 노린 거라고는 생각은 되는데 멋있긴 한데 피터 파커보단 좀 엉성한 토니 스타크를 보는 기분이었죠 (그런 면이 좋았던 분들에겐 죄송하네요)
그리고 홈커밍에서 벌처가 굉장히 호평을 받아서인지 이번에도 스파이더맨 보다는 빌런 연출에 더 신경쓰여진 것도 아쉬웠습니다 토니를 잃고 친구들을 지키고 싶은 등의 피터의 감정을 극의 흐름에서 표현하기 위해서란 걸 알지만 그 존재감이 너무 적게 느껴졌어요
둘째 액션 cg와 액션은 훌륭했고 눈은 호강했지만 홈커밍과 마찬가지로 고층에서의 스윙이나 웹 슈터 액션은 많이 약했습니다 오리지널에서도 이건 지적됐던 부분인데 그래도 홈 시리즈 스파이더맨은 확실히 약합니다 (일부러 소니의 스파이더맨과 차별을 주려고 그런건지...) 또 스토리로 욕 먹던 어메이징이 웹 슈터 액션만큼은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스파이더맨 다운 액션은 어메이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스파이더맨만의 액션이 없어요 제가 예전 애니메이션이나 오리지널 3부작과 어메이징에선 스파이더 센스를 정말 잘 표현했지요 공격을 받는 입장서는 얼굴 부분을 줍인 줍아웃을 주면서 센스를 느끼는 것을 표현하고 슬로우 모션을 주면서 극적이게 공격할 땐 빠르고 경쾌하게 연출했으면 하는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피터 트윙클 하나로 센스를 대체하기엔 소재가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셋째 MJ의 존재 이건 사실 홈 시리즈 자체에 대한 비판인데 왜 mj가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닌건지 모르겠어요 백인은 아닐 수 있지만 이름이 미쉘 존슨이라던가 빨간 머리가 아닌 것은 정말 이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큰 부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전 보고 있어요 코믹스에서 그웬을 잃고 메리제인을 만나 다시 연인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던 모습이나 타이거라고 부르며 그를 치켜세워주고 걱정을 덜어주던 그의 존재는 시리즈 자체를 관통하는 인물이니까요 왜 굳이 하나의 전 연인으로만 미쉘 존슨을 둬도 되는데 mj라고 못 박았는지는 참 아쉬울 따름이네요
PS 엔딩에서 j.k 시몬스의 등장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시 돌아와도 못 느낄 감동이고 행복이였습니다 그가 전한 소식은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죠
정확하게는 영화화 판권이 소니에 있어서 제작은 마블스튜디오(디즈니)에서 하고 다른 MCU영화는 디즈니에서 배급까지 담당하지만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만 소니에서 배급을 담당하면서 소니가 배급 수익 먹는 구조로 계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MCU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만 황석희 번역가가 담당하게 된 거죠.
볼만은 한데 저도 글쓴이와 비슷하게 스파이더맨이 아닌 아이언맨 후속작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작에서만큼은 토니 그늘에서 벗어나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을 보여줄줄 알았는데 마블은 아직 아이언맨은 놓치기 싫나 봅니다. 거기다 여주인공과의 케미도 별로였구요. 인종이 문제가 아니라 피터 파커가 연상 누나랑 만나는 느낌들었습니다.
마블자체가 사실 아이언맨에 의해서 아이언맨을 위한 영화이기때문에 첫사진에서 이영화가 담고 싶은 모든걸 표현해 주지 않나 싶네요..모든 사람들의 영웅이었던 아이언맨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우상이었던 아이언맨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원작과 비교 하다보면 괴리감이 드는건 사실이죠 ㅎㅎ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운 감정이 계속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애초에 별로다 하면 기대감이 떨어져서 실망하는 것도 적은데 사람들이 마블이라서 그런지 너무 띄워줘서 그런가 제 기대치에는 못 미치더라고요 스파이더맨을 모든 캐릭터 상품 중에 가장 좋아하기도 해서 고유의 특색이 들어나지 않은 게 거슬리기도 했구요ㅠㅠ
저는 미스테리오가 만든 빌런에게는 굉장히 무력한 느낌만 나는 스파이더맨이었지만 미스테리오 자체에게는 특유의 그거 뭐였지 스파이더센서를 살리는 장점과 액션이 너무 좋았고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그 mj좋아하는 친구한테 드론 날리는것만 너무 작붕이네 스러웠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네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디즈니가 마블 인수했어요
디즈니 맞아요 괜히 쥐노스가 나온게 아니지요ㅎ
@Chris martin 스파이더맨 판권은 소니에게 빌려서 마블이 영화만든거고 그 마블은 디즈니에 소속되어있음
정확하게는 영화화 판권이 소니에 있어서 제작은 마블스튜디오(디즈니)에서 하고 다른 MCU영화는 디즈니에서 배급까지 담당하지만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만 소니에서 배급을 담당하면서 소니가 배급 수익 먹는 구조로 계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MCU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만 황석희 번역가가 담당하게 된 거죠.
확인
글은 읽지도 않았습니다 짤 누구죠?
최별하님이라네요 찾아보고 왔습니다 강호의 도리
@슬기에 취하다
소니라고 보지말자는데 요즘 불매운동에고 불구하고 꼭봐야할 정도인가요?
이름이 소니이긴 한데 소니 픽처스는 제가 알기론 미국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볼만은 한데 저도 글쓴이와 비슷하게 스파이더맨이 아닌 아이언맨 후속작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작에서만큼은 토니 그늘에서 벗어나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을 보여줄줄 알았는데 마블은 아직 아이언맨은 놓치기 싫나 봅니다. 거기다 여주인공과의 케미도 별로였구요. 인종이 문제가 아니라 피터 파커가 연상 누나랑 만나는 느낌들었습니다.
심야로 보고왔는데 졸잼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지요
전 좀 영화가 정신없었던거 같아요
스토리를 너무 구겨넣어서 산만한 감이 있긴 하지요
스파이더맨은 없고 죽은 아이언맨 부랄만지는 영화라는 생각지울수가 없었음. 거기다 연인케미가 전혀 안나와서 아쉬웠구요. mj머리 스타일이라도 좀 다르게해주지...
전 걍 MJ로 생각 안하고 미쉘 존슨 독립체로 보고 있네요ㅠ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영화였습니다. 갠적으로 미스테리오 CG나 전작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액션 덕분에 재밌게 보고왔지만 설정 및 플롯의 개연성 부분은 지적할 부분이 많아보였네요.
영알못아라 다 재밌었는데 전작에서는 mj랑 특별한 접점이 없었는데 갑자기 러브라인으로 전환된것이 좀 띠용했어요
22 저도 파프롬홈 너무 재밌게 보고 개인적으로는 대만족했는데 이 부분이 젤 황당했어요 ㅋㅋㅋ
이건 좀 그렇긴 해요 흥미 갖는 정도지 반할 사이즈가 없었는데 첨부터 좋아한 설정도 아녔고ㅋㅋ
마블자체가 사실 아이언맨에 의해서 아이언맨을 위한 영화이기때문에 첫사진에서 이영화가 담고 싶은 모든걸 표현해 주지 않나 싶네요..모든 사람들의 영웅이었던 아이언맨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우상이었던 아이언맨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원작과 비교 하다보면 괴리감이 드는건 사실이죠 ㅎㅎ
Jk 시몬스가 누구에요?
데일리 뷰글 편집장 아재 본명이요ㅋㅋ 라라랜드 교수님
@슬기에 취하다 위플래쉬 교수님
라라랜드 식당사장이져 ㅋㅋㅋㅋㅋ
@후라야허러노 아 맞다ㅋㅋ 같은 감독이라 깜빡했네요
저는 늘 지금 스파이더맨 볼때마다 잘만든 청소년 성장기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재미있어요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운 감정이 계속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애초에 별로다 하면 기대감이 떨어져서 실망하는 것도 적은데 사람들이 마블이라서 그런지 너무 띄워줘서 그런가 제 기대치에는 못 미치더라고요 스파이더맨을 모든 캐릭터 상품 중에 가장 좋아하기도 해서 고유의 특색이 들어나지 않은 게 거슬리기도 했구요ㅠㅠ
사실 마불 세계관이 가장 큰거죠 우리가 보는건.. 님 영화관을 존중 해요 우리 각자의 취향은 다르니까요 저도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는 첫번째가 제일 나았어요
세계관이 크다고 해서 주인공 보다 등장하지도 않는 이의 더 존재감이 큰 게 좋은 건 아니죠 빌런이 더 큰거면 모르지만요 근데 그게 이미 빌런이고 토니고 홈커밍서 연출이 된 상황인데 그것의 복습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거죠
@슬기에 취하다 취향의 차이라고 말씀 드려도 그렇게 말씀 하시니 님은 아쉬울지 몰라도 저는 앤드게임 후속에 청소년의 풋풋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근데 님이 아쉽다고 동의 해야해요?
@투혼의신화 제가 그렇다고 말씀을 드리는거에요ㅋㅋㅋ
저는 미스테리오가 만든 빌런에게는 굉장히 무력한 느낌만 나는 스파이더맨이었지만 미스테리오 자체에게는 특유의 그거 뭐였지 스파이더센서를 살리는 장점과 액션이 너무 좋았고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그 mj좋아하는 친구한테 드론 날리는것만 너무 작붕이네 스러웠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