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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서울 올라가는 걸 고민 중인 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노시생입니다.
2월 진입해서 5월 6일자로 회사를 퇴사하고 전업으로 돌려서 운 좋게 1차는 합격했고 2차 동차반 수강중입니다. (목표는 내년 2차 입니다.)
처음에는 2차 공부하니까 이게 무슨 공부고 어떻게 해야 되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대~~충 아주 약간이나마 공부 방향이 잡히는 거 같아서 되는대로 공부하고 있어요.
동차반 듣고 올해 2차 시험 치고 9월 초에 대학동 고시촌에 들어가서 실강을 들을 지 고민이 되네요.
(노동 - ㄱㅇㅅㄷ, 행쟁 - ㅇㅅㅂ, 인사노무 - ㅊㅈㄹ, 노경 - ㅈㅅㄱ 강사님)
각 학원에 문의해보니까 gs0기는 예년까지 마감된 바가 없어서 강의 신청 못하는 리스크는 없을 것 같은데 가는 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요즘 전문직 지원자가 늘어나는 거에 비해 고시촌은 기하급수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시촌에 있어도 인강을 듣는 사람도 있고.
고민 되는 문제가 있는데 혹시 실강을 들어 보셨거나 들을 계획이 있으신 분은 의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강 장단점]
1. 놓치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되감기로 다시 들을 수 있음.
2. 경제적 측면 (서울 1년살이 x)
[실강 장단점]
1. 주어진 시간의 제약(학원 강의 계획)으로 진도 컨트롤 가능
2. 수험가의 분위기
인강을 듣다보니 공부를 안하기 보단(안했다고 할수도 있지만) 모의고사를 더 잘 풀고 싶어서 복습 시간을 늘리니 인강 업로드 시간보다 하루 이틀 밀리게 되네요.
실강을 들으면 어떻게든 모의고사라도 쳐보며 주어진 커리큘럼을 잘 따라갈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요즘 온첨반도 잘 되어있는데 굳이 실강 듣는다고 왔다갔다 체력빼서 더 지치게 하는 건 아닌지 자꾸 고민이 되네요.
솔직히 공부에 득이 되는 게 1이라도 있다면 다른 단점이 있더라도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간절함과 노력은 다들 엄청나실거 같은데 실강을 듣지 않고 인강으로 하시는 분들의 이유가 궁금해요.
실강을 들을 수 없는 물리적, 환경적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있으실까요?
첫댓글 저는 강사님들 말씀 느리신 거 못 견디고… 학교 근처 원래 살던 자취방 빼기도 귀찮아서요 근데 부산에서 서울 오시려면 자취방 가격 잘 알아보고 오셔요 저는 대학가 겨우 8평 신축원룸인데 1000에 70이에요 월세집 가격도 지방에서 서울 쉽게 못 올라오는 이유 중 하나더라구요
저는 1차는 1.5배속까지 들었는데 2차는 그냥 정속으로 듣고있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서울에 친구들 있어서 가게 되면 미리 몇 일 있으면서 방 볼려구요!
전 실강이 너무 안 맞아서요.. 배속 필수, 잘 졸아서 현장에선 놓치는 게 반, 주변에 사람 있으면 에너지 두 배로 빨리는 타입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모고 잘 보고 싶어서 진도 찔끔찔끔 밀렸는데 한 번 쌓여보고 나니깐 너무 힘들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제때 풀게 됐어요
거의 제 고민이랑 이유가 일치하시는 거 같네요ㅠㅠ 아시는 분이 좀 구석진 곳에 방 하나 구해줄 수 있다고 하던데 차라리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용
@dndud1239 인강 밀리시는 문제는 시간 정해서 모고만 풀고 흩어지는 대면이나 캠 스터디 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정말요?
근데 모든 학원이 그런지 모르겠는데 0기를 들은 사람들한테 1기 우선 신청권을 준대요. 2,3 기도 같은 방식으로 우선권을 주고요.
저도 그 생각을 해봤는데 2,3기 신청이 경쟁률이 좀 있다고 하네요. 0기 때부터 가야하나 하는 고민에 이것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도 실강 들으려고 신림으로 이사했는데.. 후회중입니다!! 실강듣는다고 공부가 더 잘 되고 그런거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학원 의자 책상 엄청 불편할거에요! 저도 실강 가면 1시간 지나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 더 못 들어요 ㅠㅠ
같은 생각으로 고민중이긴 한데
님댓글보니 이미 설에 가보기로 결정하신거같은데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며칠이라도 가보고 최종결정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지내는곳, 강의실과 나와의 핏
잘맞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