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잠들기2 - 상속세금, 어떻게 대비할까?

[박인목]

◇요즘 대통령실이 발표한 상속세제 개편안 때문에

말들이 많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상속세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상속세는 피상속인이 사망하여 상속인이 재산을 

물려받을 때 내야 하는 세금이다. 

상속세라는 것이 학문적으로  따진다면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이미 소득세를 물고 난, 내 재산에 

다시금 세금을 물리는 꼴이니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부자감세’라는 틀을 씌워 깎아주면 안 

된다는 반대쪽 주장도 만만찮은 것 같다.

◇소중한 사람이 사망했다는 것은 유족들에게는 

슬픈 일이다. 그 소중한 사람인 나도 어쨌든 간에 

죽을 때까지 꼬박꼬박 세금 내왔는데, 죽고 나서도 

자식들이 내 상속세까지 내야 하는 현실이 걱정

되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내야 하는 상속세가 많으면 상속인(자식)

들의 고통은 배가 된다(사실은 나는 별로 재산이 

없지만). 상속세를 내야 할 자금이 부족해 고인

(故人)과의 추억이 묻어 있는 주택을 급하게 헐값

으로 처분해야 하는 일이 앞에 놓이면 자식들은 

나를 원망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사전에 이를 대비할 방법은 없을까? 

상속세 납부를 대비하여 미리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이 

많으면 상속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때 상속인이 세금 납부 여력이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문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노하우를 공개한다.

◇먼저, 금융재산을 남기면 좋다. 부동산만 남

기지 말고 피상속인(고인)이 재산 구성 중에 

일정비율을 금융재산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예금 또는 현금화가 바로 가능한 금융재산이

면 된다. 

◇다음으로, 보험상품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다. 

피보험자를 피상속인으로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하여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아 상속세 납부재원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셋째, 담보대출 또는 연부연납의 방법이다. 

상속재원을 준비하지 못하고 상속이 개시된 

경우의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상속인이 담보대출을 받아 상속세를 내거나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내야 한다.

친구들! 이제 석양의 노을을 바라보는 곳까지

우리는 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어야겠지. 

그러기 위해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말고 

대비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박인목]

3월25일 잠시 다녀간 이후로 처음이구려. 박수안 회장으로부터 원고료(?)는
진작 받았는데 몇달동안 한꼭지도 올리지 않아서 미안하요.
앞으로 자주 보도록 하겠소.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느을 행복하시오들......

[이형옥]

상속세는 좀 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금 많이 받아서 흥청망청하는 걸 보니 눈꼴이 사납네요 ㅎ
날씨도 더운데 몸조심하이소.

[한인규]

개인도 문제지만 기업의 상속세는 기업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 오고 바람이 불어도 후덥지근하고...하여튼 불쾌지수 높은 날,건강관리 잘하이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