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가 되심을 감축 드립니다. 형님
보스 : 오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디.... 왠지 떵구녕이 얼얼한거시 호모들헌티 거시기 뭐냐
똥꼬 강간 당한 느낌처럼 허벌나게 껄쩍지근 허이...
넘버2 : 형님~~ 오늘따라 몸도 거시기한데 단체로 사우나 한판 땡기면 어떻겠소잉...
* 목욕탕에서
보스 : 오메 ~ 시원한 거 ~ ~ 아그야...등 좀 더 쎄게 빡빡 문질러 보드라고....
근데 아그야...너는 뭘 집아넣었길레 거시기가 울퉁 불퉁 허냐...?
넘버3 : 형님~ 제가 며칠 전에 병원가서 다마(구슬) 몇게 박았어라요..
보스 : 썩을넘~ 너는 죽으면 절대 화장하지 말더라고잉...
넘버3: 왜 그려쇼잉~ 형님..
보스 : 너 같이 머릴 빡빡 까은 넘이 뒈져서 화장해서 가루가 되더라도 거시기 뭐냐...
다마는 타지 않을 것이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유명한 고승이 죽어서 사리가 나온 줄 알 것이 아닌겨?
넘버3 : 아따~ 형님은 모르는 것이 없소잉...
보스 : 근데 아그들아... 요즘 내가 종교에 관심이 많은디... 여러가지 궁금한것도 많고..
넘버2 : 형님 ~ 뭐가 그리 궁금하요?
보스 : 거시기... 예수는 왜 죽었다하던겨?
넘버3 : 글씨요.. 거시기.. 그러니까 못에 찔려서 죽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잉 ~
넘버2 : 아그야.. 모르면 가만 있거라... 못에 찔렸다고 죽지는 않지라잉~
언농이 연장을 써서 옆구리를 찔렀다고 어디서 들은적이 있지라~~
보스 : 캬~~예수의 삶이 우리랑 비슷하구먼... 근데 아그야~~
넘버3 : 예~ 저 말입니까?
보스 : 아그 너는 초딩도 아니구 하루종일 뭘 빨고 지랄이여?
넘버3 : 막대사탕이지라~ 행님!
보스 : 씨바 대충 빨고 버려라.. 아그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여?
* 분위기가 거시기 함을 느낀 넘버3는 사우나실로 직행..
보스 : 아무래도 넘버3.... 저 새끼 마음에 안 들어..
넘버2 : 제가 교육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형님~
보스 : 아그야 등 좀 더 씨게 문질러봐라.. 우째 너는 힘도 없다냐?~~~
넘버2 : 예~~ 형님...빡빡 문지르겠습니다. 아파도 참으시요잉~~
보스 : 아그야 이젠됐다.. 그만 문질러라...
넘버2 : 근데... 형님.. 큰일 났어라~~
보스 : 무슨일이여~
넘버2 : 떼수건으로 빡빡 문질렀더니 형님의 문신이 사라졌어라~~
보스 : 아그야~ 조용히 하그라.. 누가 들을라~
바늘은 아파가 사인펜으로다 그렸구먼 쪽 팔린다 아이가?
넘버2 : 예~ 형님...
보스 : 사우나실로 가자..
* 보스와 넘버2가 사우나실로 들어감과 동시에 넘버3가 사우나실에서 나온다...
보스 : 아그야 좀 더 있다가지 벌써 나가냐?
넘버3 : 땀 많이 뺏습니다요...형님~
보스 : 갑자기 또 항문이 껄쩍지근 헌 것이 앞으로 내시경 검사할 것이 못 되는구먼...
아그야~ 내 항문 좀 자세히 함 봐라...뭐가 잘못 되었는지...
* 보스가 엉덩이를 내밀고 넘버2가 보스의 엉덩이를 관찰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된다.
보스 : 뭐가 잘못 되었냐~?
넘버2 : 아...닙...니...다...요...형님~~잠깐만 밖에 나갔다 오겠습니다. 잠깐만 계십쇼~~
* 넘버2는 탈의실로 가서 넘버3를 찾는다..
넘버2 : 야~~ 이새끼 어딨어?
넘버3 : 웬 호들갑이쇼 ? 형님..
넘버2 : 너 ..이새끼.. 아까 먹던 막대사탕 어디다 놔뒀어?
넘버3 : 아항~~ 그 막대사탕"...?
아까 내가 사탕 빨고 있다가 큰 형님이 사우나실로 들어오길래 놀래서
사우나실 나무의자 틈에 꽃았는데 제가 잊어버리고 그냥 나와버렸구먼...
형님도 아시다시피 큰 형님이 제가 막대사탕 빠는거 싫어하잖소?
넘버2 : 너 이새끼 초상날인 줄 알아라...
지금 큰 형님께서 네가 꽃아놓은 막대사탕 깔고 앉는 바람에
지금 큰 형님 똥꼬께서 막대사탕 잡수고 계신다...
너 어떻게 수습할래~~
넘버3 : 예?...아이고~~이 넘버3 오늘은 화장터가서 사리 뽑게 생겼구먼....
넘버2 : 난 이제 모른다.. 이제부터 네 놈이 가서 해결해라...
형님 지금 사우나실에 계신다.
* 잠시후
넘버3 : 형님... 어디계슈~? 넘버2 형님!..
넘버2 : 나 여기있다.. 어떻게 되었냐?..
넘버3 : 긍께로... 제가 사우나실로 들어가니까.. 큰 형님이 밖으로 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가유... 몰래 큰 형님 뒤에 숨어서 큰 형님 떵구녕에 박혀있던 사탕의 막대기를
인정사정없이 빛의 속도로 잡아 땡겼지라잉.. 형님은 눈치 못 챗어라...
넘버2 : 긍께 무사히..... 사탕을 뽑았다 이거여?..
넘버3 : 빼기는 기똥차게 뺏는디..... 사탕은 어디가고 없고 막대기만 뽑혔어라..
우짜면 좋소...형님?.
* 그때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심각한 얼굴로 보스가 나온다.
보스 : 아그들아 모두 이리 와바바..
넘버2 : 형님..
넘버3 : 네.. 형님...
보스 : 나가 말이여.. 방금 화장실가서 응가하고 나왔구먼.. 근데 이상한 일이 생긴거여~~
사탕크기 만한 오색찬란한 사리가 내 항문에서 나왔당께로~~
* 넘버2, 넘버3 두손을 마주잡고 큰 소리로 외친다~ ~..
넘버3 : 드디어 부처가 되었습니다요... 형님~ ~
넘버2 : 부처가 되심을 감축 드립니다... 형님~ ~
* 두목 얼굴이 상기되며 부처님 표정으로 웃는다
첫댓글 지저분한 조폭들의 얘기,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머리가 텅빈 조폭들의 희안한 대화가 박장대소를 하도록 만드네요, 으짤고 이 아그들을... ㅋㅋㅋ.. ^*^
무스탕님 안녕하세요
1년 만에 돌아왔더니 송운 사랑방의 대들보가 되어 계시네요
계속 노익장을 과시해 주세요. 화이팅!!
(미리 구하는 양해 말씀)
무스탕님의 글에 일일이 댓글 달지 못해도 삐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