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이는 살아도 휴대폰 없이는 못산다는 아이
아이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아 제발 게임 좀 그만하라고 꾸짖으니 아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발악을 하며 엄마 없이는 살아도 휴대폰 없이는 못 산다며 엄마보고 나가 죽으라고 한다. 경주에 살고 있는 어느 엄마의 슬픈 이야기이다.
또 하루는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니 아무 말도 않고 아파트 9층 난간에 매달리려고 해서 기겁을 하고 잡아끌어 내렸다고 한다.
심히 칭얼대던 아이도 손에 휴대폰만 들려주면 천국을 만난 듯이 행복해한다. 그리고 엄마는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아기는 휴대폰을 붙잡고 지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의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다.
오래전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서 방영한 텔레토비라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들이 나와서 온갖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가운데 슬쩍 사탄주의자들이 행하는 제사의식이 들어 있다. 짐승의 껍데기를 벗겨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것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뜯어 먹는 섬뜩한 모습 말이다.
그 속에는 무서운 음모가 들어있다. 그것을 보고 좋아하던 아이들이 자라서 실제의 사탄숭배의식을, 사람을 죽여 그 피를 뽑아 마시는 피의 제사를 접할 때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게 하려는 예비학습이고 사전교육인 것이다.
저들을 호락호락하게 보면 안 된다. 저들은 사탄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후원을 받아 막강한 능력과 힘으로 세상의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사탄에게 종노릇하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들이다. 소위 악마적 엘리트들이다.
록 음악, 포르노, 일부의 클래식 음악, 스포츠, 올림픽, 월드컵, 매춘, 마약, 그리고 컴퓨터 게임까지 이어지는 저들의 영혼 말살 프로그램에 속아서는 안 된다. 저들은 달콤하게 보이는 것들을 통해 영혼을 대량 학살massacre하고 있다. 여기에 속아 우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간곡히 말씀하신다.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