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아침에 울 교회 권사님의 부탁으로 강대상에 물을 올려 놓으려고 교회에 갔었습니다.
잠깐 기도 하고 강대상에 물을 올려 놓고 집으로 돌아 오려고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서 있는데
예전 현대 아파트에 살았을 때 옆집 이웃이였던 감리 교회 권사님이 걸어 오시는거에요^^
반갑게 인사를 드렸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벌써 얘들을 데리러 가시는거에요?" 하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그 순간 갑자기 제 머리에 떠오른게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현대 아파트에 사는 형제 아이들을 제가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했던 사실이 떠올랐어요^^
정말 새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을 성령님이 권사님을 통해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그 권사님은 제가 주일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 권사님은 부드럽게 말씀하셨지만 제게는 성령님이 약간 호통 치시는 듯한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천하 보다 귀한 영혼들을 보내 주셨는데 제가 넘 소홀히 여겼음을 회개 하게 하셨어요ㅜㅜ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성령님이 기억나게 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그 아이들은 제가 데리러 오기만 기다리다가 실망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니.....ㅜㅜ
그 감리 교회 권사님은 운동 삼아 걸어서 교회로 가신다면서 제게 우유맛 캔디를 주시고 유유히 걸어가셨습니당~^^
저는 부족하지만 성령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그래서 제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쓰임 받음에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도하심이네요~~주님의 동행하여주심을 감사합니다.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시는 김경아 집사님에게 주님의 더욱 크신 은총이 함께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기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야호(경아) 귀하신 경아집사님!!
하나님의 큰 기쁨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