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CEO 케빈 퀸은 지난해 인구증가를 수용하기 위한 공공교통 수용 정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의 두 배 규모이다. 한편 새 인구의 절반 이상이 현재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 시스템을 총괄 운영하고 있는 트랜스링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 인구 수에 맞춰 버스 운행량을 늘릴 계획이다. 60개 노선에 걸친 버스 노선들이 이에 해당되며, 11개 버스 노선에는 야간운행 시간 대도 확장된다.
60개 노선에 대중교통 운행 량 증가 계획2019년 이후 처음…7월 요금인상도 추진
스카이 트레인을 비롯한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구간도 객차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공공 교통량 증가 배치 계획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 이 후 처음 이루어지게 됐다. 또한 트랜스링크는 7월, 공공 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링크 케빈 퀸 국장은 7월 요금 인상은 소폭이 될 것이며, 차기 투자 정책을 위해 이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운행 증대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BC주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방 재정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에 의한 2024 연방정부 예산에는 공공 교통비 지원 내역이 누락돼 있다고 퀸 국장은 언급했다.
트랜스링크의 부위원이자, 버나비시 시장인 마이크 헐리는 “연방정부의 모호한 지원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연방정부가 주 내 각 시에게 그 재정 부담을 떠 안기려 하고 있다”고 했다. 퀸 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공공 교통 이용 신규 인구층이 9만명 더 늘어났으며, 이는 예상치보다 두 배가 많고, 이들 중 반 수 이상이 새 이민자라고 설명했다. 보통 신규 이민자들의 많은 수는 지역 공공교통 수단을 이용한다.
트랜스 링크의 새라 로스 부국장은 “인상된 요금을 통해 노스 밴쿠버로 연결되는 씨 버스 아침 운행 시간을 더 앞당기고, 장애인들을 위한 핸드다트HandyDART 야간 운행 시간대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녀는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정부의 지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주정부는 관련 지원금으로 3억 달러를 책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정부는 지난 해 트랜스링크를 위한 비상 지원금으로 4억7천9백만 달러를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로스 부국장은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요금이 2.3% 인상되며, 트랜스링크의 지역별 재산세도 1% 오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