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목 콩과 땅비싸리속 식물
풀을 뜻하는 '초'자가 붙었지만
낙엽활엽성 반관목 나무이다.
해안가의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약2m정도로 가지를 많이 치면서 옆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다.
낭아라는 말은 '이리의 어금니'라는 뜻으로
꽃이 작은 이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알 수없다고 한다.
약재로 이용될 때에도 낭아초라고 부른다고 한다.
줄기가 아주 억세서 잡아당기면 잎만 후드득 떨어지고 줄기는 그대로 있어
중국에서는 말이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을 만큼 강하다고 하여
'마극'이라고 부른단.
전체적인 모양은 싸리를 닮았다.
특히 땅비싸리와 아주 비슷해서 물깜싸리라고도 한다.
그러나 땅비싸리보다 꽃이 늦게 피고, 꽃 색깔도 더 진하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긴 타원형인데
길이는 0.8~2cm, 폭은 0.5~1cm이다.
잎 끝은 가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7~8월에 엷은 홍색 또는 흰색의 나비 모양 꽃이 피고,
곁가지에서 나오는 꽃의 길이는 4~12cm이다.
콩과식물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품종으로
꽃이 마치 촛대 모양으로 위로 솟구쳐 올라간다.
곁가지에서도 계속 꽃이 피기 때문에 개화기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열매는 10월에 달린다.
콩과식물은
줄기는 곧게 자라거나 덩굴이 지며,
초본이나 관목 또는 교목이다.
잎은 보통 어긋나고 겹잎이며 삼출하거나 깃모양, 손바닥 모양이다.
턱잎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며
대부분 잎자루와 작은 잎 등의 밑부분이 약간 부풀어 엽침이 된다.
꽃은 양성화이고 보통 좌우상칭을 이루며 방사대칭인 것도 있다.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나비모양이며 5개의 꽃잎으로 된다.
꽃잎은 퇴화하여 1개로 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10개이며
종에 따라 그 이상이나 그 이하인 것도 있다.
암술은 1개로서 심피가 있고
씨방은 상위이며 밑씨가 1개 이상이다.
열매는 대부분 협과(꼬투리열매)이며
떡잎이 크게 발달하고 대부분 배젖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콩과는 난초과와 국화과에 이어 속씨식물 중 세 번째로 큰 과이며
경제적으로 벼과 다음으로 중요하다.
콩과식물은 뿌리혹박테리아로 알려진 질소 고정 박테리아와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생은 뿌리 결절이라고 하는 식물 뿌리의 특수한 구조 내에서 발생한다.
이 뿌리혹 박테리아와의 공생으로 식물은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참고자료
위키백과
야생화백과사전 : 여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