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논밭 배수로 정비와 농작물 쓰러짐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시기에 7일 이상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비가 계속 내릴 경우, 농작물 침수 피해는 물론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등숙기(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있는 벼에서는 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의 발병 여부를 살피고, 발병이 예상되면 방제를 실시해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물을 2∼3㎝로 얕게 대고 논물은 걸러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벼 이삭이 나온 뒤 약 30∼40일이 지났을 경우에는 완전 물떼기를 하여 벼가 충분히 여물도록 한다.
수확기에 있는 조생종 벼는 쓰러졌을 경우,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찍 수확해야 하며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해야한다.
논에 심은 콩이 습해(토양에 수분이 과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0.5∼1%) 잎에 직접 주도록 해야 하며, 꼬투리가 점점 커지는 시기(비대기)에 있으므로 노린재류 등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발견됐을 경우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탄저병에 걸린 고추 열매는 즉시 제거하여 다른 고추 열매에 병이 옮겨가지 않도록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으므로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태풍 전에 수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장흥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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