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소감과 평가는=“지난 1년은 고성군이 가야 할 길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힘차게 달려온 의미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군이 지니고 있는 자원과 가치를 무한한 가능성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면서 군민과 함께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각종 공모사업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어 올해 SOC 14개 사업에 151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청사진을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고성산불 피해복구 방향은=“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립주택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가전제품 11종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432세대에 배부했고, 생활안정 지원비 36억원, 주택 복구비 275억을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을 준비 중입니다.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예방 긴급복구 12곳 4.7㏊, 응급복구 4곳 2.5㏊를 완료했습니다. 복구를 위해 정부 특별교부세 78억5,1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시책은=“고성 DMZ 일원 통일전망대와 건봉사에 이르는 약 40㎞ 구역별 거점을 설정하고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전망대, 고성 최동북단GP, 노무현 벙커, 건봉사, DMZ박물관을 아우르는 평화염원 상징화 사업에 2022년까지 민자 등 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대형산불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관 및 공원 등의 조성에 나서고 이를 연계한 산림타운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숙원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고성 제2개성공단 조성 등도 중앙정부, 도와 면밀히 의견을 교환해 추진하겠습니다.”
고성=권원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