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당기순이익 583 억원 (+62.0% YoY)으로 컨센서스 상회
메리츠화재의 4Q17 당기순이익은 583 억원 (+62.0% YoY)으로 당사 추정치를 3.5% 하회하나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하며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 일회성 요인으로 40 억원대의 이연법인세 조정 비용을 반영. 4Q17 경과손해율은 79.4% (-3.7%p YoY)로 당사 추정(80.6%)보다 양호했고, 사업비율은 26.5% (+4.4%p YoY)로 당사 추정(25.2%)보다 부진. 손해율은 전 부문의 하락을 시현했으나, 사업비율은 신계약 판매 호조에 따른 초과상각비 및 판매비 증가로 상승 추세를 지속. 동사의 4Q17 투자수익률은 4.6%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했던 전년동기대비 1.0%p 상승하며 연중 4% 중후반대의 수익률을 유지함. 4Q17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235 억원 (+34.1% YoY)으로, 분기기준 손보업계 2 위의 신계약 규모를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됨
뛰어난 신계약 성장은 긍정적이나 비용구조를 아직 우려하고 있음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25,000 원을 유지. 동사는 뛰어난 보장성인담보 신계약 성장 및 견조한 투자수익률 유지로 업계 최고 수준의 ROE 를 기록. 다만 신계약 유치를 위한 채널전략 변화로 인해 판매비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17 년 사업비율 23.1%, +2%p YoY, 이 중 대리점수수료 +51% YoY), 대응비용이 후행하는 보험계약 특성상 초기판매에 비용이 집중된 구조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이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discount 를 부여해 향후 3 개년 ROE 평균 17.4% 대비 목표 PBR 1.35X 을 적용했으며, 현 주가는 이미 적정 valuation 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