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박이다”… 초호화 모습으로 변신한 사이버트럭, “도대체 얼마야?”

[대청공원3]

“이건 대박이다”… 초호화 모습으로 변신한 사이버트럭, “도대체 얼마야?”

리포테라 2025.03.07

독특한 사이버트럭, 더 과감한 모습으로 변신
카본 파이버 바디, 26인치 휠 장착

845마력 사이버비스트, 초호화 맞춤형 인테리어

Elongation / 출처 : 만소리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독일의 명품 튜닝 브랜드 만소리의 손길을 거쳐 더욱 강렬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만소리의 ‘일론게이션(Elongation)’이라는 이름은 ‘연장’을 의미하는 단어에 테슬라 CEO ‘일론(Elon) 머스크’의 이름을 붙인 언어유희다.

Elongation / 출처 : 만소리

CEO이름을 재치있게 담아낸 이 모델은 기존 사이버트럭의 미래적인 디자인을 한층 더 과감하고 고급스럽게 변형했다.

카본 파이버 바디, 26인치 휠… 한층 공격적인 디자인

Elongation / 출처 : 만소리

일론게이션은 기존 사이버트럭에 와이드바디 키트를 적용해 차체를 더욱 넓고 길게 만들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 대신 단조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펜더 확장부와 전후면 범퍼를 더욱 공격적이고 럭셔리하게 완성했으며, 차량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한층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해 벤트(공기 흡입구)가 더해진 보닛,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 루프 LED 조명 등을 장착했다.

또한, 후면부에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를 갖춰 성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화했으며, 여기에 ‘Mansory’ 로고가 빛나는 패널을 더해 차량의 독창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퀼팅 가죽·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맞춤형 컬러 옵션 제공

Elongation / 출처 : 만소리

실내는 기존 사이버트럭의 미니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최고급 퀼팅 가죽과 카본 파이버 디테일을 활용해 한층 더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 공개된 모델은 화이트, 블랙, 라임 그린 조합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845마력 사이버비스트, 성능은 그대로

Elongation / 출처 : 만소리

만소리 일론게이션은 사이버트럭의 외관과 인테리어는 대대적으로 변경했지만,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최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모델은 세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84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2.6초면 충분하다.

현재 만소리 일론게이션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호화 맞춤 제작을 하는 만큼 중동 지역의 부호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해 상당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