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부산 꽃집 추천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미방 할머니 생신에 내가 준비한 앙금케이크
ㅅㅂ 다 적었는데 날려서 다시 적음

istp지만 내 티엠아 얘기하는거 ㅈㄴ좋아해서 글이 구구절절임 이해 부탁함

꽃집 정보 : 부산대 메이트로즈

일단 내가 여기를 알게 된건 사촌 언니 졸업 꽃다발이 이뻐서 뭐지 하고 보니까 여기 꽃다발임

그래서 내가 고딩때 반장이여서 선생님 꽃다발 선물을 여기서 준비했고 마음에 들었음

나는 꽃을 별로 안좋아하고 아빠 말로는 술먹고 꽃다발 사왔는데 엄마가 돈아깝다고 다음부터 절대 사오지 마라고 하면서 갖다 버리래서 엄마도 꽃을 싫어하는줄 알고 20년을 지냄

그러다가 20살 내 생일쯤 엄마가 너무 아팠는데 그런말이 있잖아 애 낳은 날쯤 되면 여자 몸 안좋아진다는 말...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엄마가 아픈게 다 내 탓 같았음 너무 미안해서 엄마한테 선물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간과한점 엄마가 필요한 물건은 아빠가 다 사줌 안마기가 필요하다고하면 전신 안마기 저주파 안마기 목안마기 눈안마기 종류별로 다 사줌 그래서 내가 내 용돈 범위내에서 사줄게 없음 그렇기도 했고 내 생일 당일에 학교에서 부랴부랴 준비할수있는게 돈 꽃다발밖에 없었어 그래서 여기가 제일 먼저 생각남

그때가 2018년도인데 그 때 연락을 주고 받았던 내역이 없어..... 근데 요즘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2018년도에 이체한 내역은 볼 수 있더라....!!
날짜랑 메이트로즈에 입금한 내역!!! 꽃다발이 3만원 짜리였고 내가 감아달라고 부탁한 돈이 내 나이 맞춰서 20만원이였어! 감는 돈은 먼저 이체했고 꽃가격은 가서 직접 결제한거야!!

노트북에 옮겨놓은 사진 들고옴

내가 사진 너무 못찍어서 그냥 찍은거 다 들고 온거임

이때 엄마 병원앞에서 기다리면서 찍은건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음 밥집에가서도 자랑하고ㅋㅋㅋ 이때 엄마가 꽃을 좋아한다는걸 알게됐고 아빠가 꽃 사들고 들어와서 욕들어 먹은 이유는 그 뭐라하지?? 길거리에 파는데 이쁘지도 않은데 더럽게 비싸기만 한 꽃을 사와서 그런것임을 알게됐음(아빠 반성해야함)

내년 내 생일... 부담이 되기 시작함ㅋㅋㅋ 안해주면 쭉 안해주고 한 번해주면 계속 해줘야하잖아.... 그래서 이번에는 빨리 연락을 드림 이건 연락 드린 증거가 있어!!

수국 얘기를 꺼낸 이유는 엄마가 수국을 엄청 좋아함

수국 보라색으로 한 이유는 아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라서ㅎㅎ
이렇게 친절하게 다 알려주셨어! 가을 생일이라 이쁜 겨울 꽃으로 못한다는게 아쉬웠지만 엄마가 수국을 좋아하니까!!

사진이 하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리 찾아도 엄마 아빠랑 같이 들고 았는 사진 밖에 없더라ㅠㅠ 근데 아빠가 팬티만 입고 있어서 최대한 열심히 잘라내서 사진이 이래..... 보라색이 좋은데 다른 꽃들도 보라색으로 잘 맞춰서 이쁘게 꾸며주셨어!!! 저렇게 풍성한데 3만원임

21만원 돈으로 감고 3만원 꽃가격 입금한거! 왜 메이트 로즈라고 안뜨는진 모르겠는데 문의드린 날짜랑 시간이랑 내가 입금한 날짜 시간 가격 보면 저게 입금한거야!!

그래서 올해 22번째 내 생일도 22만원을 감아서 엄마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어버이날이라 생각보다 빨리 연락을 하게됐어! 원래 나는 어버이날 잘 안챙기거든... 이 꽃다발의 주인공은 엄마 아빠가 아니라 삼촌이랑 이모!! 최근에 내가 아파서 수술을 했는데 아빠랑 엄마가 바빠서 입원할때 삼촌이랑 이모가 도와주셨어 그리고 삼촌이랑 이모가 자식이 없으셔서 항상 나를 딸처럼 챙겨주셨거든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에 삼촌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부랴부랴 5월 6일 저녁에 연락을 드렸고

이렇게 주문하고 예약을 했어!! 결제는 동백전으로 매장에 직접가서 함

오늘 삼촌한테 빨리 가야하는데 늦어서 햇빛 밑에서 찍은건 이것뿐이야ㅠ 전체적인 색감은 밑에 사진보다 이 사진이 제일 가까워!!!
밑 사진은 삼촌 회사에서 후기 써야지! 라고 생각하고 어떤 구성인지 보여주려고 여러방향으로 찍은거야

원래 생화보다 드라이플라워가 더 비싸다고 하는데 5만원에 이 크기에 이 퀄리티 너무 만족해!!
사실 나는 삼촌 회사 책상에 두는 용도로 제작하는 거라서 좀 더 작았느면 했는데 삼촌 회사에 안놔두고 집에 들고 가더라ㅋㅋㅋ

저 꽃바구니 가격은 5만원인데 7천원 더 나온 이유는 아빠 선물 하나도 안산게 생각나서 귀여운거 하나 샀어ㅋㅋㅋ 엄마는 기초 화장품 이미 사놨는데 아빤 아무것도 안샀거든ㅋㅋ 효도.
삼촌도 챙겼는데 아빠한테 좀 미안해서... 아빠가 어린이날 선물도 에어팟 프로 사준다고 했는데.... 효도.

이게 7000원짜리 아빠 선물!! 이것도 금방 집에서 찍은거라 좀 우중충해... 해가 있을때 찍으면 더 이뻤을텐데.... 원래 카네이션 안꼽고 저렇게 파는건데 어버이날 기념으로 비누 카네이션 꼽아주셨어!!!

항상 너무 가격이랑 퀄리티랑 서비스랑 모든게 만족스러워서 후기 써야지 벼르고 있다가 싸강 들을까 후기를 쓸까 고민하다 싸강 듣기 싫어서 지금 후기썼어.... 부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후기쓰는거야!! 다들 좋은 하루보내!! 그리고 문제 있으면 알려줘!! 처음이라 떨린다

후기 써도 된다는 허락!!

이 용돈 박스는 너무 이뻐서 사진 찍어도 되는건지 허락맡고 찍어옴! 색 조화 미쳤음ㅠㅠㅠㅠ 올해는 이런식으로 용돈 박스 할까 고민중

찐 마지막
언젠간 미방으로 쓰고 싶었는데 후기 다쓰고 생각나서 실패한
꼬치모음 개판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추가) 맞다!! 삼촌 개 감동해서 저녁에 술먹고 전화옴ㅋㅋㅋㅋㅋㅋㅋ 삼촌이랑 진짜 가족은 아닌데 내일 삼촌 부모님이랑 소고기 먹는자리에도 오라고 그러고 용돈도 10만원이나 주심ㅋㅋㅋ 어른들 이런 특별한날 챙기면 엄청 좋아하시나봐!!

[Yerin Baek.]

대박 너무이뻐

[빵처럼 구워져 지내는게 습관이었다.]

앙금케이크 정보도 알려줄수있겠니,,, 앙금케이크에 치이고간다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라이스퐁당!

[빵처럼 구워져 지내는게 습관이었다.]

고맙습니다,, 혹시 얼마였는지 물어봐도 돼?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찾아보니까 65000원이다

[빵처럼 구워져 지내는게 습관이었다.]

고마워!!!

[8월은 사랑에 빠진 게 틀림없다]

다 예쁜데 용돈 박스가 진짜 예쁘다 색ㄱ 구성이 대박이야

[살짝설렜어,난]

구구절절 재밌는 글이네 부대면 가깝다 나도 돈벌면 해야지ㅜㅜ 지우지 말아줘♥ 🥺🥺

[다이어트 목표달성]

헐 나도 여기서 몇번랬었어 고딩때 반장이라 나도 쌤꺼 여기서 만들었어!! 내 졸업식, 엄마생일 등등 항상 여기서 했다!! 대박 대박

[다이어트 목표달성]

[다이어트 목표달성]

기억이 잘 안나는데 둘다 삼만원이었던갓같아 30000-35000원에 다 했어

[플초를이이이이이일]

돈도돈인데 삼촌이모 챙기는 마음이진짜예쁘다..

[뽀네너]

저 꽃 박스는 어떻게 주는거지 ?? 상자 닫으면 꽃 다칠것 같은뎅
저렇게 펼친 상태에서 쇼핑백에 담아 주시나?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나도 잘 모르겠어ㅠ 저거 그냥 만들어져 있는거라고 원하는 사람이 사가는 거라고 하셨어

[메가 신메뉴]

후기 잘 봤어!! 다음에 꽃 살 일 있으면 가봐야겠다

[이름보다는]

효도. 쓴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잘봤어! 가까웠으면 저기서 하고싶다 ㅠ

[무슈비비]

나도 작년 어버이날에 여기서 꽃했는데 이거 3만원짜리였다 올해도 하려다가 넘 멀어서 안함

[대추먹고맴맴]

우와 3만원치고 진짜 풍성하다

[말랑밀크]

미쳣다 ㄷㄷㄷ 내가봤던것중에 역대급..

[프로장고러]

와 너무 예쁘다

[빵탄]

앙금케이크도 저기서 한거야?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아니 라이스퐁당이라고 다른 곳이야

[Timothy Olyphant]

혹시 아버지 드린 다육이는 화분에 심겨져 있는거야?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응!

[피그트리]

혹시 앙금케이크 관련 질문해도될까?? 케이크 너무 이쁜데 맛도 괜찮았어??

[환상의 나라 막생랜드]

응응!!! 오래돼서 기억이 정확하게 안나는데 괜찮았던걸로 기억해!! 저것도 사실 막생에 적으려다가 귀찮아서 안적은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