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결제 천국 중국, 거지도 QR코드로 동냥

모바일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는 현금보다도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가 더 자주 사용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거지들도 깡통 대신 QR코드를 들고 구걸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에서 구걸하는 거지가 깡통 대신 QR코드를 내밉니다.
잔돈이 없다는 말도 통하지 않습니다.
[시민 : 잔돈이 없어요! (QR코드 내미는 거지) 세상에나! 스마트폰 줘봐요!]
시장에 나타난 이 거지는 목에 QR코드가 붙어있는 카드를 걸고 동냥을 합니다.
[거지 : 1위안이나 2위안은 사양합니다.]
중국에서 QR코드를 들고 구걸하는 거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 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로 적선을 받는 겁니다.


[시민 : (돈이 정말 이체가 돼?) 와. 된다. 하하하.]
거지들마저 모바일 결제에 나선 것은 그만큼 중국의 모바일 생태계가 잘 갖춰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13억 대 이상의 휴대전화가 보급된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은 미국의 50배에 달합니다.
위폐를 받을 위험이 있다며 모바일 결제만 하고 아예 현금을 받지 않는 가게들이 늘어 당국이 골치가 아플 정도입니다.
현금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
모바일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현주소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https://youtu.be/-NfqP9c-beo?list=UUhlgI3UHCOnwUGzWzbJ3H5w
* “현금 없이 살 수 있어도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확산이 거지들의 구걸 형태도 바꾸어 놓고 있다.
행려들이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기 위해 돈을 이체할 수 있는 QR 코드를 들고 다니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난 것이다.
QR 코드를 들고 동냥에 나선 거지들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북경시민들의 모습과는 달리 모바일 결제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를 아는 우리로서는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장면들이다.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거지들에게까지 QR코드를 나눠준 중국 정부가 조만간 이들에게 구걸을 하려면 베리칩을 받아야 한다는 명령을 내리게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구걸도 할 수 없는 세상이 곧 다가 올 것이라는 뜻이다.
- 예레미야 -
첫댓글 예측한 바와 같이 일부 깨어있는 목사님의 주장대로 짐승의 이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 4월입니다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베리칩사회 들어섰고 한국도 돌아가는
상황보니 얼마 안남았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짐승의 표=베리칩=66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