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러 가는 길에 남의 집 담 벼락에 잡초처럼 자라고 있는 눈에 익숙한 풀이 있는 것입니다...요새 여기저기서 쓸 만한 풀이며 화초를 뽑아다 집 화단을 가꾸고 있는 터라 비 온 뒤 무성하게 부쩍 큰 그 풀을 가만 둘 수가 없었죠...아무래도 향기가 강한 걸로 보아 허브 같아 인터넷을 검색해 봤습니다..레몬밤이더군요...하하하...오늘 아침 얼른 나가 가지를 잘라다 씻어서 걸어두고 뿌리도 몇 개 캐 와 화분에 심었습니다.. 레몬밤의 효능은 아래에 있으니 한 번 읽어 보세요...나중에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 있으면 조금씩 나누어 드릴게요...^^
레몬밤 (Lemon Balm)
1. 특 징
○ 다년 초
원산지 : 남유럽, 지중해 연안
○ 길이 : 50 ∼ 80 cm ○ 이용부분 : 잎
○ 허브차는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물리치고, 머리를 맑게 하여 기억력을 촉진시키므로 수험공부하
는 학생들에게 좋다.
2. 기르는 방법
○ 추위에 아주 강한 허브이며, 약간 그늘지고 습한 토지를 좋아한
다.
○ 햇볕이 강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잎이 누렇게 변색된다.
잘 키우려면 오전 햇빛만 쪼이는 정도라면, 밝은 녹색의 잎과
함께 향기도 강하다.
○ 잎을 이용하므로 흙을 비옥하게 한다.
3. 번식방법
○ 씨,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모두 번식이 가능하다. 꺾꽂이로는
약 2주정도면 뿌리를 내릴수 있다.
○ 기르면서 수시로 순을 잘라주면 매우 울창하게 키울 수 있다. 4. 수확과 보존방법
○ 키우면서 수시로 필요한 만큼 따서 이용한다.
○ 보존용은 개화직전의 잎을 줄기마다 뿌리부근에서 잘라 그늘에
서 말려 잎만을 이용한다.
5. 이용법
○ 허브차는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하며 위장의 강장제로도 효
과가 있으므로, 식전, 식후의 음료수로 최적격이다.
○ 레몬의 향미 때문에 요리로도 널리 쓰이며, 육류요리에서부터
신선한 잎을 잘게 찢어 샐러드에도 넣고, 냉음료, 과자등에 이
용한다.
○ 레몬밤 잎을 얼음용기에 넣어 얼리면 레몬향이 나는 얼음이 되
므로 양주나 미숫 가루 및 청량음료에 띄워 이용한다.
○ 벌에 쏘인데 생잎을 문지르면 좋다. 목욕재로 널리 이용한다.
○ 우울증, 신경성 두통, 기억력 저하, 발열, 호흡기 계통, 심장,
순환기계통, 소화기 계통,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두통과 치통에 좋은 레몬밤 상큼한 레몬의 향을 내는 허브. 어린 잎을 따서 토마토나 상추의 샐러드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끓이면 향기를 잃게 되므로 차를 만들고 싶을 때는 끓는 물을 식힌 후 3분 정도 잎을 담갔다가 드시면 되겠습니다. 겨울에 관리를 잘 하면 뿌리가 살아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 살이 식물입니다. 가정의학에서 발한, 두통, 치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머리 아플 때 잎을 따서 입에 물고 편안한 마음으로 향기를 느껴보십시요. 상쾌하실 겁니다.
첫댓글 레몬밤은 단내가나서 개미가 꼬이기쉽습니다 ^^ 민주님~ 저거 관리 잘하셔야할듯 ㅋㅋ
개미꼬이면 애들 물까봐서....
우리 애들은 외부기생충약 바르거든요..그래서 바퀴벌레 개미는 얼씬 못하더라구요..ㅎㅎ..그래도 조심해야겠어요..개미 꼬이면 곤란하죠...ㅎㅎㅎ..아..근데 세피님은 모르시는 게 없어..혹시 야생초도 관심 있으세요?..전 잘 몰라서...책만 봐가지고는 실제로는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잘 아시면 한 수 배우려고요...^^
야생화까진 아직섭렵하지 못했네요 ^^
사실 워낙 화초를 좋아하다보니 한 3년을 파고들었었네요
왠만한 화초들은 다 키워본거같아요.... 나중에 손쉽게 관리할수있고 키울수있는
책을 내보는게 꿈에 ㅎ나이기도해요 ^^
민주님이 나중에 야생화 공부해서 저좀 알려주삼 ^^
와 많다~~~ 전 레몬밤이 집앞에 지천에 깔려있다하더라도 못알아볼꺼라능..ㅎㅎㅎㅎㅎ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보고 넘 웃었어요 ㅋㅋ
ㅎㅎ 레몬밤 햇빛을 싫어한다는 글 보고 함 키워 볼까 혹~~~ 했는데 개미 꼬인다는 말에 패....스..... 입니다. 저희집 옛~~~~날 집이라 벽 틈으로 가끔 들어오는 개미도 무척이나 신경쓰이는 중이거든요--;;; 근데 여름에 레몬밤 하나씩 넣어 얼려놓은 얼음 생각하니 입안이 다 개운해 지는 느낌이예요~~~저도 함 해 보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