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대 교통프로젝트 추진 |
파이낸셜뉴스 2007-07-18 16:21:00 |
강남구는 쾌적하고 정시성을 갖춘 대중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셔틀버스 도입, 환승센터 건립 등 3대 교통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번 3대 교통프로젝트 추진으로 향후 대중교통분담률이 현재 59.4%에서 75%까지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확대에 따른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이를위해 8차선이상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 18.97㎞를 추가 조성해 버스 도착 정시성과 도로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산대로∼영동대로에 이르는 8.35㎞구간을 중앙버스차로로 변경하는 것을 시와 협의중이며 테헤란로∼언주로 10.62㎞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강남구는 8차선이상 5개 도로(강남대로, 영동대로, 도산대로, 남부순환로, 압구정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중이다.
구는 또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과거 논란이 됐던 모노레일을 대신 저상CNG(천연가스) 셔틀버스를 단계별로 도입한다. 구는 우선 강남역∼삼성역을 운행하는 단거리 CNG저상버스를 시범운행한 뒤 10여개 노선을 신설해 관내 전지역을 순환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일원동 탄천하수처리장, 개포동 도선여객차고지, 염곡동 화훼마을, 수서역 환승주차장, 세곡동 임대주택단지 등 5곳에 환승센터 건립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구는 간선도로로 이어지는 이면도로를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