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암/의상낙성대-1
촬영;범 심
(낙산사 해설)
낙산사는 신라의고승 의상대사가 671년에 창건하였다.관세음보살님의 진신이 항상 머무르며 설법하고 계신다는 보타낙가산의 낙산에서 유래되였다.중국 당나라의 지엄문하에서 화엄학을 공부하고 신라로 돌아온 해는 670년(문무왕10)이었다.
대비진신(관세음보사님)이 해변의 굴속에서 계시 때문에 낙산(洛山)이라고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 간절하게 기도 한뒤 7일만에 자신이 앉았던 좌구를 물 위에 띄웠더니 청룡팔부의 시종이 나타나 굴속(관음굴)으로 인도하였다.
들어가서 참례하고 공중에서 떨어진 수정염주 한 벌과,동해 용이 여의주 한벌을 주어 받어서 물러나왔다.다시7일도안 수행하여 드디어 관세음보살님의 진용을 뵈었는대 말씀하시길,"이 자리 위의 꼭대기에 대나무 한 쌍이 돋아날겄이니,그곳을 불전을 짓는 것이 마땅할겄이다."라고 하였다. 지금에 원통보전 자리이다.그 말을 듣고 굴에서 나오니 과연 대나무가 솟아났다. 이에금당을 짓고 흙으로 불상을 만들어 봉안했다.그 원만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질이 엄연히 하늘에서 난 듯했다.
대나무는 곧바로 없어졌으므로 바로 이곳에 관세음 보살님께서 상주하심을 알았다.이로 인하여 낙산사라 하였고,의상대사는 받은 구슬을 법당에 모셔두고 떠났다.
낙산사는13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관세음보살님의 진신을 친견하려는 수 많은 기도 불자님과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다.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과 동해에서 해돋이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알려졌으며 명승 제27호,사적지 제495호로 지정되였다.
원통보전,칠층석탑,건칠관음보살좌상,부처님의 진실사리가 출현한 공중사리탑,홍예문,홍련암,해수관음상, 모든 관음상이 보안된 보타전,의상대사의 행적에 관한 자료가 있는 의상기념관 등 많은 성보문화재를 갖추고있다.
지난2005년 4월5일 양양군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전각이 소실되였으나,단원 김홍도의"낙산사도"와 발굴조사를 근거로 조선전기 가람배치의 형태되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였다.낙산사가 천년고찰의 면모를 다시 찾기까지 당시 주지인 정념 스님과 대중 스님들이 국민과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마침내 2009년 10월12일 복원 불사를 회양하였다.(이상은 낙산사 발행 판푸랫을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