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는 불순물을 제거한뒤에.. 청주에 좀 재워주세요. 청주에 재워두면 삼치의 비린향이 사라져서 조리하기 좋아요. 등푸른 생선인지라..레몬즙으로 비린향을 잡아줘도 좋습니다. 전 청주로^^;
양파는 채썰고..무는 4등분 해주세요. 무는 너무 두꺼우면 안됩니다. 이번 조림은 물 없이 야채의 수분만으로 할 예정이기에..너무 두꺼우면 안익을 수 있거든요.. 새송이버섯전은 간편함을 추구하기 위해 그냥 냉동상태로 넣을겁니다. 해동시키고 할 시간이 없다란 가정하에.. 그냥 냉동된 버섯전을 넣어보았어요.. 아..이넘의 도전정신..;; 10분 2정도는 그래서 실패하기도 하나봅니다^^;;
요건 양념장.. 좀 달짝지근한데..맛은 좋아요 ㅎㅎ 고추가루 매워서 1스푼이지만..안매운 고추가루면 1스푼 반정도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고추장은 예전에 사진으로 보여드린적도 있죠.. 정말 깍아주듯 한스푼 담아주세요. 산처럼 수북하게 푸는게 아니에요~~~~
사진만 봐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냄비에 양파와 무를 깔고.. 그 위에 냉동된 새송이버섯전을 넣고.. 그리고 삼치를 올린 뒤에..양념장을 고루 뿌려서.. 뚜껑을 닫고(<-이부분 중요합니다. 뚜껑 필수입니다.) 강불에서 1분.. 그뒤 약불로 줄여서 익을때까지 뭉근하게....끓여주세요. 대략 2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10분정도 지나서 익었을때..뚜껑 한번 열어서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한번만 뒤집어주면 끝.. 다만 뒤집어 줘도..양파나 무가 밑으로 가겠금 뒤집어줘야해요.
뒤집는 과정에서 과도한 힘자랑을 한 결과.. 삼치 한토막의 뼈가 보이지만 ㅡㅡㅋ 그래도 나름..첫 시도작치고는 잘되었습니다 ㅎㅎ 이 상태로 조금만 더 끓인뒤에..그릇에 무르익은 양파와 무, 새송이버섯, 삼치를 어울려 담아준뒤에.. 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