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였던 블랙샌드 비치 이자, 용암 트래킹 중에 하나에 도착 합니다...
사실 칼라파나 하이킹이 바로 3월까지는 흐르는 붉은 용암을 볼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가능 이여서.. 그냥 여기로 옵니다.
하이킹은.. 책에는 10분 이라고 나와 있는데, 거짓말 입니다..
꾀 걸렸는데, 석양이 질때 가서 선선해서 걷는데 힘들지 않았습니다..
차 세워 놓고 들어가는 입구 (아래)
우리 남편은 카멜레온 같습니다.. 복장이 칙칙한게 용암과 잡초 색과 딱 맞아 떨어지네요.. ㅋㅋ
이렇게 위로 올라가더니
이런 작품이 나옵니다.. (아래)
요런 잡초같은 녀석도..
이렇게.. (위)
자.. 이제 이걸 보고 어떻게 찍을까요? (아래)
이렇게 이쁘게 찍어 줍니다..
베이비 코코넛~
드뎌 바다끝에 왔습니다.
석양이 막~ 질려고 하는데.. 갑자기 빗줄기가...
저 진짜 화날뻔 했어요.. 사실 무거워도 접는 우산을 가방에 꼭 가지고 다니다가 ,차에두고 안가져 오니까 비가 오는거예요.
20분은 걸어 온것 같은데..
남편도 큰 카메라 고장 날까봐 , 조그만 카메라 꺼냅니다.
근데.. 비가 오는건지? 안오는건지.. 알수 없는 물방울이 휘날리더니 금방 그쳤어요.. 히히
파도가 넘넘 멋집니다.
블랙샌드가 얼마나 까만가? 사진도 찍어보고..
돌아가는 길에 베이비 코코넛과 기념촬영~ 귀여워요.. (아래)
히피 코코넛(위)
이런 바위를 보고 (아래)
이렇게 찍는.. (아래)
이제 해는 떨어지고, 배가 고픕니다..
사실 제가 푸나 지역을 오려고 했던 젤 첫번째 이유는 바로 여기!
Kaleo's Bar & Grill 입니다.
리뷰가 너무너무 좋아서 꼭 가보고 싶었던곳.. 도착하니 주차장에서 안내 하는 사람까지 있네요.
입구에서 부터 재즈 음악이 울려 퍼지고, 분위기가.. 마치... 시골에 있는 뉴욕같은... 분위기.. 하하..
안쪽은 자리가 없어서(인기 폭발 식당), 바깥쪽에 앉습니다.
안쪽에 섹스폰 연주하는 아저씨와 피아노 반주 소리~(아래)
진지하게 뭐 먹을까 고민하는 나.. (아래)
생각해 보니 오늘이 정말 마지막 밤입니다.
어흑~
저는 마히타히, 남편은 맥주 시키고..
애피타이져로 칼루아포크 완탕 (진짜 맛있어요.. 강추)
밥은 베이비백 립을 시키려고 했는데, 마침 그날만 다른 스페셜이 있어서 바베큐포크버거~
나는 칼루아포크와, 양배추 볶음..
디저트로는 화산 쵸콜렛케익~ (빨간 시럽이 용암처럼 흐르고.. )
완전 풀코스로 먹었습니당~
제 기억으로 이날 최고로 맛있게 먹은것 같네요.. 기억에 남을 마지막 만찬..
그리고는 가격이 58불 나왔는데, 팁까지 합해서 77불 놓고 왔습니다.
화산공원으로 돌아오니 10시였나? 그랬는데요..
혹시 몰라서 밤에 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실 낮에 잠깐 들러서 물어봤는데, 24시간 연다고 하더라구요..)
분화구가 가장 가깝게 보인다는 Jagger Museum 으로 갑니다.
너무 깜깜해서 주차해 놓고 넘어질뻔 했습니다.
아참! 분화구에 가까와 질수록 하늘이 오렌지 색이 더라구요.. 왠지 저 멀리에 무슨 공연 하는 것처럼..
화산공원 이틀만에 첨으로 분화구를 봅니다.
연기가 오렌지 색으로 보이는데, 너무 멋집니다.
그런데, 사진이 보이는것 처럼 안나오네요.. 삼각대도 안가져 와서 계속 실패..
화산공원에서 하루 지내시면 꼭 분화구 구경 가세요.. ^^
사진으로는 크기를 알수 없으나 엄청나게 큰 연기 기둥 이었습니다.
밥은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 알고 보니 여자 화장실을 갔다구 하네요.. 깜깜해서 잘 보이질 않아서.. 쉿~
* 보너스 사진*
요즘에 공중전화 흔하지 않은데.. Jagger Museum 에 있더라구요..
첫댓글 여긴 무슨 달나라같아요! 지구상에 이런곳이 있다니요! 땅색깔도 너무 신기하고 그런곳에서 저렇게 이쁘게 튀어나온 초록이들!!!
땅색이 검으니까 초록이가 더 이쁘게 보였던것 같아요.. 저 베이비 코코넛 귀여워서 혼났어요.. ^^
화산공원 밤에 가니 멋지네요. 빨간것이 좀 무서울거같기도 하지만... 밥님은 또 버거네요 ㅋㅋ
용암하고 달라서 무섭지 않아요..(멀리 있으니까.. ) 근데 진짜 신기 했어요..
밥은 담날도 버겁니다.. ^^
우와...밥 부인님 137번 타셨구나....완전 이뿐데요....저흰 130번 탔는데..그 길도 엄청 분위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오하우 PCC에서 모자섬까지하고 빅 아일랜드 130번이 가장 좋은 드라이브 코스 였는데...137번도 좋군요...역시 빅 아이랜드는 여유가 있어야 하겠어요...담에 가면 137번 해안도로 꼭 가보고 싶네요...^^
그럼 럽페어님께는 힐로 출발 11번에서 130번으로 뉴 블랙샌드비치보시고 137번 드라이브로 돌아 힐로로 가시는 코스 추천해도 될것 같은데요...후후후...식당도 넘 분위기 좋아보이네요.글구 이번 사진이 밥 부인님이 젤루 이쁘게 나오신 사진이신것 같습니다.항상 이뿌시지만서도 좀더...
ㅋㅋㅋ130,137 아직은 도로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기억해두겠슴다!!!ㅎ
여기 가시고 싶으면 힐로 사이드에 이틀만 있으면 부족 해요.. 3일 있어야 한다고 봄..
하가싶다// 그니까 돌아 올땐 130번을 탔는데.. 어둑 어둑 해져서 뭘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ㅡ.ㅡ 못본거 투성이죠..
9일이나 계셔도 못 보신거 투성이라고 투정을 하시면 저는 어찌 살란 말씀입니까...ㅠ.ㅠ..
아,....콜라라도 한잔해야겠네요...캬...@@...
나무숲 사이로 달리면 기분 정말 최고이겠어요~ 밤에 찍은 화산공원의 모습도 정말 신기하네요~ 근데 밤에 찾아가려면 랜턴 등도 꼭 챙겨야겠어요!;;;
아! 근데, 주차장에서 보는곳 까지 한 20-30미터 되나? ^^ 엄청 가까와요.. 여기선 후라쉬 별로 필요 없구요.. 나중에.. ㅋㅋ(다음번 후기)
아,,,,,,,,,,밤에 본 이 분화구가 제가 크루즈에서 밤 10시부터 본 분화구인 모양인데 이 위치가 어디길래 바다위 배에서도 보였을까요?
낮에 헬기타고 본 동그란 그 분화구가 밤에는 저렇게 보이는 건가요?
그리고 밥부인님은 명품가방 사지 말고 걍 이렇게 밥씨랑 그돈으로 여행 다니세요. 밥부인님에게 제일 행복감을 주는게 이렇게 검증되었으니까요.
명품가방 쇼핑하고 들고다니는거 보다 이렇게 여행하는것이 더 행복한거 확실하잖아요 그쵸?
저 코치가방 (그때 산거) 하나 말고 없어요.. >.< 헬기타고 보신 그 분화구 맞을 거예요.. 실제로 보면 너무 신기해요.. 불구경 하듯.. ^^
저도 고개 제껴서 나무쳐다보면서 숲을 지나가고 싶네요~~~ 용암트레킹도 하고 싶고.. 밤에 본 분화구는 정말 신기하셨겠어요~ 와우~ ^^
분화구가..밤에 보니 또 틀리네요.. 담에 간다면..여기서 묵고 밤에도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
진짜 밥부인님때문에.. 오하우로만 일정 잡은 계획을 자꾸만 수정하고 싶어진답니다.. 날짜도 얼마 안남았는데.. 빅 아일랜드 때문에 내년에 또 가야할까봐요~~
아.. 정말 137번도로도 너무 멋져요~!!!^^
전 밥부인님이 파파야나무 껴안고 있는 사진이 왜케 이쁘죠?? ^-^
밤에 보는 분화구는 저런 모습이었군요.. 덕분에 좋은 장면 구경했어요~^^ 담엔 저도 힐로쪽에 며칠 머물면서 밤에 화산공원 가봐야겠어요~!!!
파파야나무를 향한 밥부인님 표정 절실한데요 ^^ 밥님은 캐릭터 삼을만한 것을 찾아 헤매이는거 같기도 하고 세븐목걸이도 눈에 띄네요 ^^*
자연과 함께 숨쉬는 기분이 드네요.
파파야나무 꼭 껴안은 밥부인님 너무너무 귀여우세요! ㅎㅎ 용암사진 볼수록 신기한거같아요! 카메라에 너무 이쁘게 담아오셨네요~ ^^
마우이,오아후랑 진짜 많이 다르네요..^^ 천국에 있는 지옥의 입구느낌같아요. 그 연기구덩이
히피 파파야도 너무 귀여워요 바다색은 왜 일케 예쁜 거에요 파도가 쳐도
환상이네요 초록도 파랑도 오렌지도 블랙도 모른게 다 예쁜 곳인 것 같아요
저도 담엔 꼭 가보고싶다는 바람만 한가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