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산에서 낙석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경북 포항시 남구 이연성
낙석落石이란 암벽, 암릉, 너덜지대 등에서 돌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낙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자연발생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이 있습니다. 자연낙석은 바위 틈새에 얼어 있던 눈, 얼음 등이 녹아서 발생하거나, 암석의 일부가 풍화작용으로 응결력을 잃거나 태양의 복사열로 바위 표면이 팽창하거나 수축작용을 하면서 발생하며 폭우로 인한 용식작용 때문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자연낙석은 해빙기와 우기에 많이 발생하며, 이런 시기에 협곡이나 산비탈의 퇴석지대, 암벽 위의 스크리(풍화퇴석) 등에서 행동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암벽등반 중에 스크리 주변을 통과하는 사람은 로프의 흐름에 주의해야 하며, 하루 중 낙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입니다. 응달진 비탈면에서 기온이 높아지면 바위를 떠받치고 있던 밑 부분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무게 중심을 잃고 비탈 아래쪽으로 굴러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낙석의 위험이 예상되는 곳에서는 반드시 주변 지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암벽등반 중일 때는 반드시 헬멧을 써야 합니다. 낙석이 떨어질 때는 낙하방향을 확인한 후 몸을 피해야 하며 신속한 동작으로 배낭을 벗어 머리 위로 올려 낙석의 피해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야 하며 지형지물을 엄폐물로 이용해야 합니다. 낙석 피해는 암벽등반, 암릉 종주, 퇴석지대 등반 중에 발생빈도가 높고, 침니나 걸리(바위도랑) 등은 낙석의 통로가 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낙석이 발생하면 피하기 어렵습니다.
낙석이 떨어질 때는 반드시 “낙석!”이라고 크게 외쳐 주변 사람들에게 주위를 환기시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봄철 큰 산의 응달진 깊은 협곡에서는 낙석뿐만 아니라 때로는 얼음덩어리가 쏟아져 내리는 낙빙 사태도 발생합니다. 이는 계곡 비탈의 지표면 일부가 녹으면서 지표층이 절개되어 마치 눈사태가 발생하듯이 흙과 돌, 얼음파편 등이 뒤섞여 쏟아져 내리면서 등산하는 사람들을 위험하게 합니다.
해빙기에 지반의 붕괴로 발생하는 낙석사태의 원인과 그 대비책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반의 붕괴로 일어나는 사태는 폭우, 얼었던 비탈면의 해빙 등이 원인이 되어 바위, 흙, 얼음덩어리가 급사면을 타고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자연현상입니다.
낙석사태는 강우 일수가 평지에 비해 15%가량 더 많은 산지 비탈면에서 장마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봄철 기온이 상승하는 오후 1~2시경에 돌사태나 얼음 사태의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시간대에는 사태의 위험이 예견되는 응달진 북사면의 협곡으로 나있는 등산로는 피해야 합니다.
계곡 위에서 아래쪽 등산로에 떨어지는 낙석은 태양의 복사열에 의해 암석 표면이 팽창과 수축을 계속하면서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암석 틈새의 물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응집력이 약화돼 바위의 일부가 분리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 해빙기에 도봉산에서 일어났던 낙석 사건은 휴일을 이용해 도봉산에 등산을 온 일가족 3명 중 1명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에 깔려 압사한 일은 해빙기 낙석 사고의 전형을 보여 준 사고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면, 1985년 3월 17일 오후 2시경 도봉산장에서 망월사로 일가족이 향해 가던 중 능선 위쪽 300m 지점의 양지 바른 곳에 서있던 큰 바위가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붕괴, 중심을 잃고 등산로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바위가 일가족을 향해 덮쳤으나 이들 중 주부 1명이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바위에 깔려 압사한 사건입니다.
산에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위험과 불가항력적인 위험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위험을 감지하고 신중한 태도로 대응한다면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Q2 여름철 산행을 하다 보면 많은 약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약초로 오인하고 먹는 식물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개당귀로 불리는 독초로 알고 있습니다. 참당귀와 개당귀의 구별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1동 박상임
![[이용대의 산행상담실ㅣMountain Q&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8%2F07%2F30%2F2018073002071_1.jpg)
어설픈 약초지식 때문에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지리산에서 참당귀로 오인, 이를 먹고 네 사람이 중독되어 이 중 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용 참당귀Angelica gigas는 뿌리로 차를 달여 마시면 독특한 향기 때문에 사람들을 매혹시킵니다. 또한 참당귀는 한방에서 진정제와 보혈강장제로 쓰이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참당귀와 비슷한 유독성 식물인 강활(학명 지리강활 Angelica purpuraefolia)을 먹고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귀와 강활의 구별은 산악인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박물학 상식이기도 합니다.
정확히 개당귀라는 식물은 없으며, 참당귀와 비슷한 강활 종류를 개당귀라 부릅니다. 참당귀와 개당귀(강활)는 실제 현지에서 식물을 많이 접해 본 약초꾼이나 식물분류학자들조차도 이 식물의 구별이 어렵다고 합니다.
식용당귀는 대체로 습기가 많은 계곡에서 자생하며 때로는 능선 등지에서도 서식하는 식물로 전국 산지에서 자라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는 1~2m 정도이며, 전 식물체에 털이 없고 큰 뿌리는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서있습니다. 잎은 네 갈래로 나누어지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엽초는 크고 넓으며 자주색입니다. 꽃은 자주색으로 8~9월에 피며 가지 끝이나 원줄기 끝에 20~40송이가 빽빽하게 달리며 약용식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강활(개당귀)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로 높이 1m, 줄기는 짙은 자주색을 띠고 있으며, 털이 없고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꽃은 7~8월에 피며 농약원으로 사용될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 오대산 등 태백산맥 중부에 이르는 산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강활이 많은 지역은 지리산의 세석평전, 치밭목, 덕평봉 주변과 설악산의 대청봉, 마등령 부근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함부로 당귀를 채취하면 안 됩니다.
참당귀와 강활은 잎, 줄기, 뿌리의 모양을 보고 구별합니다. 강활은 가지가 모이는 부분이 자주색(또는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잎표면에 굴절된 부분이 있습니다. 뿌리는 참당귀에 비해 잔털이 많으면서 깨끗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징만을 가지고는 확실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두 식물은 지역에 따라 색깔과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두 식물의 구별이 어려운 시기는 잎 모양이 확실히 형성되기 전인 5월 하순과 잎이 떨어진 10월경입니다. 이 시기에는 식별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식물의 독성은 주로 뿌리와 열매에 있습니다. 너무 쓰거나 역한 냄새가 나면 독초로 단정해야 합니다. 두 식물을 물에 넣고 끓이면 색깔은 비슷하나 강활은 먹기 어려울 만큼 역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강활을 먹었을 때 산에서 할 수 있는 응급조치는 소금물이나 비눗물을 먹여 토하도록 하고, 이런 것조차 없을 때는 기도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독초를 먹었을 때 녹두가루물이나 칡즙을 먹으면 해독이 된다고 하나 깊은 산중에서는 이런 것이 준비될 수 없습니다. 아무튼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Q3 산에서 갑자기 비가 내릴 때 대피요령이나 대처법을 알려주시고, 추천할 만한 우의제품을 소개해 주세요.
울산시 남구 문수로 315 이충우
![[이용대의 산행상담실ㅣMountain Q&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8%2F07%2F30%2F2018073002071_2.jpg)
비 올 때도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지켜야 할 수칙과 유의사항이 있으며, 우중등산에 필요한 용구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맑아도 산중에서 갑자기 비를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기상상황을 판단해 신속하게 하산하든지 내친 김에 목적지까지 강행할 수도 있는데, 자신의 채비와 악천후의 정도에 따라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입고 있는 옷이 빗물에 젖어 한기가 날 정도가 되고, 등산화가 젖어 걸음이 불편할 정도가 되었다든지, 비가 심하게 내려 시계 불량으로 길을 잃을 염려가 높거나 계곡물이 불어 계곡을 건너기 위험할 정도가 되는 경우는 종종 산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등산을 중지하고 가까운 산장이나 은신처를 찾아 비를 피하거나, 아니면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산행을 강행해야할 경우라면 우중등산에 대한 대비책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중등산에 대한 대비책은 우선 비옷의 준비입니다. 물기가 안에 입은 옷으로 전달되는 것을 일단 차단해야 하니까요. 특히 산에서 맞는 비는 매우 차가우므로 등산화로 들어오는 빗물을 막으려면 오버 트라우저over trousers(덧바지)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차가운 비의 온도가 몸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여벌의류도 준비해야 합니다.
비옷은 만든 소재와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전신을 덮을 수 있는 판초Poncho 모양의 비옷이나 코트 모양의 비옷은 땀이 많이 날 경우 몸에 달라붙고 바람이 많이 불 경우 펄럭거려 활동하기 불편해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되도록 방수 투습기능이 있는 덧옷 상·하의를 입고 덧옷에 달린 모자를 쓰고 배낭 커버까지 준비하면 비 오는 날에도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산에서는 비만 내리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강풍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감온도의 영향으로 심각한 사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산행 중 비를 만나면 재빨리 옷을 갈아입을 만한 적당한 장소를 찾아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그 위에 방수용 재킷과 오버 트라우저를 입어 더 이상 옷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엔 배낭 안에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배낭 안에는 식량뿐만 아니라 여벌 의류도 들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젖으면 준비했다 해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배낭 안에 비닐 주머니를 넣고 그 안에 내용물을 담아 짐을 꾸리는 것입니다. 배낭커버라는 방수커버가 있습니다만 등판을 타고 내리는 빗물은 막지 못합니다. 비닐주머니는 지물포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부는 산에서 우산을 쓴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험난한 지형에서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고, 숲에서는 당연히 행동에 불편을 주며, 낙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우중등산에 대비했는데도 워낙 악천후라서 체온을 지속적으로 빼앗겼다면 다소 번거롭더라도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뜨거운 차나 스프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은 가장 빨리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체열을 얻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술은 냉각된 혈액을 온몸에 급히 순환시키면서 체온을 더욱 빨리 내려가게 하므로 위험합니다.
상식으로 배우는 등산용어
방수투습성 의류
![[이용대의 산행상담실ㅣMountain Q&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8%2F07%2F30%2F2018073002071_3.jpg)
방풍, 방수, 투습성의 기능을 가진 원단으로 제작된 등산의류이다. 이 원단은 대부분이 덧옷이나 겉감으로 사용된다. 방수투습성 원단은 등산의류뿐 아니라 텐트, 침낭커버, 침낭외피, 비옷, 배낭커버, 덧장갑(오버글러브), 게이터(스패츠), 모자, 등산화 외피 등의 안감으로 사용된다.
방수투습성 원단은 물분자(5,000만분의 1mm)보다 작고 수증기 분자(250만분의 1mm)보다는 큰 미세한 구멍을 가진 막을 기존 원단에 첩착시켜 방수와 통풍을 동시에 해결한 것으로 등산복뿐 아니라 야외용 의류 원단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종전의 방수용 원단이 해결하지 못한 몸안에서 발생하는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발한 기능은 등산활동 중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이런 원단의 효시는 미국의 W. L.고어가 발명한 고어텍스다. 고어텍스는 테플론 계통의 수지를 가열 확장해서 수많은 작은 기공이 생기도록 만든 엷은 막이며, 이 막을 나일론 천에 부착한 것이 고어텍스 원단이다.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외국 제품으로는 심파텍스Sympatex, 엔트란트Entrant, 미크로텍스Micro-tex 등이 있고, 국내 제품으로는 하이포라, 마이크로포어, 바이엑스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국내 제품으로는 효성 T&G의 프로액트가 있다.
방수투습성 원단의 단점은 가격이 비싼 것과 수분배출에 한계가 있으며, 세탁의 까다로움, 장기간 사용할 때 기능 저하 등이다.
집중호우
![[이용대의 산행상담실ㅣMountain Q&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8%2F07%2F30%2F2018073002071_4.jpg)
짧은 시간 동안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즉 시간과 공간적인 집중성이 매우 강한 비를 뜻한다.
집중호우라는 용어는 보도 관련 기관에 의해 유래되었으나, 현재는 기상용어로 정착했다.
집중호우는 명확하게 정의된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한 시간에 30mm 이상이나 하루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때나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집중호우의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1972년 8월 이틀 동안 452mm에 달하는 폭우가 중부 지방에 쏟아져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일이 있었다. 집중호우는 산악지대의 계류를 범람시켜 등반자를 계곡에 고립시키거나 급류에 의한 익사사고를 속출시키고, 등반자의 체온을 저하시키며, 산사태를 유발하는 등 각종 산악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
집중호우는 지속시간이 수 십분 에서 수 시간 정도이며, 반경 10~20km 정도의 비교적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천둥과 낙뢰를 동반하며 태풍 장마전선이 발달한 저기압 등에 동반되어 2~3 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집중호우는 주로 강한 상승 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적란운(뇌운)에서 발생한다. 발달한 적란운은 약 1,000~1,500만 톤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하늘의 저수지라 할 수 있다. 이런 구름이 한 곳에 정체해 계속 비가 내릴 때 집중호우가 된다. 이 구름은 수명이 1~2 시간 정도밖 에 되지 않으나 주변의 기상조건이 맞으면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며칠 동안 계속 되는 때도 있다. 집중호우는 한정된 좁은 지역에 내리므로 기상대나 측후소에서 충분히 관측하기 어렵고 정확한 예보를 하기도 어렵다.
![[이용대의 산행상담실ㅣMountain Q&A]](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an.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8%2F07%2F30%2F2018073002071_5.jpg)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