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태완
나이 : 22
소속 :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안녕하세요.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김태완입니다.
저는 매 순간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묻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보다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할까’를 더 많이 고민해왔습니다.
살아오면서 수없이 겪어온 갈등과 단절, 외로움 속에서도
누군가는 곁에 있으려 하고, 함께 살아가려 애쓴다는 것을
삶의 경험 속에서, 그리고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임우석’ 선생님의 소개로 ‘월평빌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입주자 개개인의 일상과 고유함을 중심에 두고,
사람답게 살기 위한 보통의 삶을 지지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시설 밖의 삶이 결코 단순하거나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삶을 거드는 일이 사회사업이라는 것을
월평빌라의 이야기 속에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러한 삶의 곁에 서고 싶습니다.
저는 자유전공학부에서 학부 생활을 시작했고,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뒤늦게 배움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동기들에 비해 배움도, 경험도 부족하지만
배움 앞에 성실할 자신이 있습니다.
낯선 현장에 들어서더라도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수없이 다짐해 왔습니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묻고, 천천히 걸음을 맞춰가겠습니다.
이번 여름에 ‘곽기영 씨의 단기 별가살이’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영 씨가 조금 더 평온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옆자리를 지키고,
소란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기영 씨 삶에 따뜻한 기억 하나가 더해질 수 있다면,
저에게 그것보다 더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뜨거운 여름, 월평빌라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김태완 학생 환영합니다. 배움 앞에 성실할 자신이 있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이번 여름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봐요.
김태완 학생,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에게 아주 복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환영합니다. 지원사 잘 읽었습니다. 김태완 학생은 그런 사람이군요. 몇 줄의 글로 김태완 학생을 전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참 깊고 바른 사람이란 걸 짐작하게 됩니다. 이번 여름 김태완 학생의 바람과 물음이 어떤 모습과 답을 얻을지 기대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김태완 학생 지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소개글에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할까' 란 말이 이상 깊어요. 곽기영 아저씨와 어떻게 한 달을 보낼지 기대가 됩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