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두암,여포암,수질암,갑상선수술,갑상선항진증, 갑상선저하증, 갑상선결절,갑상선염, - 크릭 여기 :★갑상선 전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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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기 1: 갑상선암 수술-삼성의료원: 제목 보기 2: 갑상선 방사성 동위원소치료 -연세 세브란스병원
★나의 투병일기(여기에 쓰세요):
제가갑상선암인걸 알았을때는 2009년 3월쯤...
사랑하는 아들을 2008년 12월에 출산하고 .. 모유수유로인해 가슴이뭉쳐 통증이심해 산부인과를 찾았어요..
초음파를 하던중 목까지 해주시더라구여..
몇번 하시더니.. 목에 혹이있다시면서.. 한달뒤에 다시오라그러시더라구여..
한달뒤에가서 또한번 목 초음파를하고.. 또 다음에 한번 더 초음파를하고..(산부인과에서해서 잘 보이지가않았나바요.,.)
일산동국대병원가서 조직검사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주시더라구여..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5월달에 일산동국대병원에가서 조직검사결과 갑상선암[유두]판정 받고.. 당장 수술하려면.. 애기모유를 끊어야해서..
좀 기다리기로했어요... 갑상선암이 빠른시일내에 확.. 커저버리지는 않는다는 말씀도있으셨구해서여...
목에 상처를 내기싫었구.. 아직젊다는생각과..보험을 들어놨던터라..다빈치로봇수술이있다는소리를 접하고는
신촌세브란스(남기현) 선생님 예약하고..
수술날짜는 9월에 잡았어여.. 그전까지는 울 애기한테 모유주고싶은마음에...생각같아선 확 없애버리고싶었지만..좀 미뤘죠..
시댁식구들은.. 아기보다 너를생각해서 일찍하라고하시고...
그래서 9월 18일.. 암이발견된쪽은 왼쪽만이지만.. 전이도있을수있고.. 열어봐서 전이가 있다면 다 절제하기로하고..
3시간 30분에 걸친 수술이였던거같아여.. 결국은 양쪽다제거하고.. 인파선에도 약간 전이가있었는데..깨끗하게 없앴다그러시더라구여
깨어나자마자 뒷골이 너무 땡겨서 신랑이 계속마사지해주고... 동생이 손..주물러주고..
간호사님들도 친절하시고.. 새벽마다 오셔서 채혈해가시고..
동생이 제 수술날짜와 어떡해 딱 맞춰서 일을 관두는 바람에.. 병원에있는동안 동생이랑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지냈네요..
병원침대는 불편해서 자다깨다를 반복하긴했지만.. 큰 불편은없었던거같아요... 다음날부터 병실에서 인터넷을 했을정도니까요..
퇴원해서 친정집가서 애기랑쉬고.. 그때만해도 9개월.. 모유를 오래먹여서인지..분유는 입에도안되서.. 고생을많이했죠..
6개월부터 이유식해서.. 이유식..밥.. 그렇게만 먹었거든여.. 그래도 다행히 건강하답니다^^
아직도 왼쪽어깨부터 목까지는 내살같지않고 땡기기도하고.. 목욕탕가서 밀면 아직 불편해서 잘 밀진 못해여...
근데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구여^^
처음에 퇴원해서 아기안을때 몇주 힘들긴했지만.. 지금은 말짱해여..^^
12월초에 동위원소(150) 날짜가 신촌에 병실이없어서 일산동국대에 잡혔는데.. 애기돌이 12월 중순이라..
컨디션회복이 안될꺼같아서.. 동위날짜도 1월 4일로 미루고.. 무사히 돌잔치 마치고.. 돌잔치 마치고 바로다음날부터
식이요법 들어가서... 1월 4일 동위하고 수요일날 퇴원했어요~
동위(150)했는데.. 하기전에 채혈한게 수치가 생각보다 안나와 근육주사맞고..(작은엉덩이주사가 50만원..,)ㅠ
조금은 저요오드식 잘했으면.. 돈나갈일없을텐데...하는 후회와함께... 주사를 맞았어요..ㅠ
주사맞음 수치 올라간다그래서 .. 4시에 동위하는건데.. 5시에 동위해서.. 2시간금식..
금식기간동안 병실을 왔다갔다.. 혼자 쇼를 했네요.. 몸도흔들고.. 카메라도있었는데... 밖에서 웃었을지도 모르겠어요..ㅎ
그렇게 두시간이 흐르고 레모나정...쥬스..보리차.. 잘들어가더라구여..첫날이라그런가.. 7시부터.. 자기전..12시까지..2리터를
좀 넘게먹었으니까여... 화장실만 들락날락하고...
다음날... 양쪽볼밑이 부은듯해보이긴했지만.. 신거를 잘 먹어주라하셔서... 사탕,껌, 쥬스, 보리차... 좀 먹다가..
도저히 안들어가더라구여... 밥도..입맛도없고... 물도먹기싫고..
그래도 틈틈히.. 3리터이상 먹었던거같아여... 그거말고는 울렁거리거나 미식거리는 증상은없었어여..
밥먹을때마다 약을 넣어주셔서 그것때문인거가아여.. 혹시모를 울렁증이나 구토증상 없게하려구여..
병실도 혼자쓰기 넓었고... 냉장고,티비,컴퓨터,잡지책, 큰창문,온풍기,화장실 없는게없었어요...
퇴원일..1월 6일..
퇴원하기 전까진 변을 봐야한다그러셨는데.. 스트레스때문인지..약때문인지..안되더라구여..
변비약받아서.. 알약 2개먹고.... 몇시간후에 또 안되서..물약먹고... 또 안되서... 나중에 관장..
처음부터 관장을 했음 좋았을걸..했죠..
볼일보고.. 핵의학과가서 전신사진찍고... 병실로올라와서 퇴원준비하는데..갑자기 울렁거려서..
먹은 물... 쥬스.. 다 토하고... ^^;; 간호사님께 전화했더니 괜찮다그러시더라구여...;;
그래서.. 남은물...과 쥬스를 냉장고에 그냥 놔두고 짐 꾸려서 퇴원했습니다.. ..
퇴원하면 바로 일반식..할수있을줄알았는데.. 일요일까지는.. 저요오드식 계속 하라그래서 어찌나 실망을했던지...
못먹으니 세상에 먹을게너무많다는생각뿐...^^
지금도 입맛이없어서.. 아무것도 안먹고 이러고있는데... 동위마치면 살이찐다고하는데..
옷 차려입고나가서 좀 걸어야겠어요~
말재주가없어서 도움이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1월 18일날 듣게되는 결과.. 가 궁굼해지네요..
사랑하는 아들과.. 한달간 떨어져있으라는 의사말씀에 시댁에 아기 맡겨놨는데..
매일매일 너무 보고싶구.. 달려가고싶은맘이 굴뚝같지만.. 혹여나 아기한테 피해갈까바.. 사진만 보고있답니다..^^
정말 건강이 젤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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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비슷하신 분이네요...지금은 괜찮으신가요???저는 아기 낳은지 3개월에 발견해서...지금 수술 날짜 기다리고 있어요...수술때문에 모유수유 중단하고, 분유로 갈아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