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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 한다.
최연희 사태 때 '당직총사퇴'론(뉴데일리에는 공산당사상 어구의 직설어구로 그 속내가 드러난 바 있다)으로 박근혜대표를 직접적 겨냥을 했던 이명박시장세력은, 테니스 사건에서 박근혜대표를 지지하는 이들에 도와달라 애걸복걸 난리가 났다.
최연희 사태 때 한나라당 지지자로서 공감하기 힘든 총공격을 벌이고, 열린당이 계속 공세하라고 생뚱맞은 최연희 동정론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제는 "하다못해, 이인제 라도?"를 외친다.
이회창씨가 김영삼대통령을 서운하게 했던 1997년에 김대중 대통령 만들어주러 나선 이 조차도 꼭 앞세워야 된다는 발상법 자체를 모르겠다. 이명박 시장 동정론에 악수를 청한다 해보자. 그러면, 수렁에 빠진 자 도와주면 잡아먹겠다는 발상법일 게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은가?
당혹스럽다기보다는 이러한 글을 적는 도덕성의 글에 이리 저리 우파 인터넷 공간이 쏠리는 자체가 갑갑해 진다.
박근혜대표가 각성 하며 바뀐 바가 많다. 안 바뀌었다고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나라당은 김영삼의 당이며 김영삼의 정치적 자식들만 장악하라고 전세를 낸 적이 있는가? 결국, 말의 어법이 가는 방향은 선명하다. 김대중 이념으로 적화 위기에서 가장 반대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박근혜대표에 힘을 도와주면서, 가장 김영삼 대통령 이념조차도 뛰어넘어서 과거의 보수 이념에 가까워 지라고 하면서 힘을 주기는 커녕, 어중간한 이념으로서 정치적 지분으로 살아남으려 하니 '원조보수'와 '좌익'사이에서 양쪽에서 공격 받는 게 정치 메카니즘상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다고, 양쪽에서 공격 받으면 착한 것인가? 그게 아니다. 좌익하다가 실패했고 우파를 속이려다가 발각된 경우에 가깝다.
한나라당은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적 자식들만 대권 잡으라고 전세 냈나? 이 전제 조건이 맞다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과거 지지에 입각한 일정한 이익은 '원인없는 소득'으로서 부당이익이라고 말해야 된다. 그러한 이름의 '대리권'을 선사 한 바가 없기 때문이다.
첫댓글 뭔 소린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