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ICT-하반기 실적 개선 예상 - HMC투자증권
하반기 프로젝트 실적 반영
포스코ICT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994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대비 각각 12%, 34% 감소하였다. 동사의 매출은 크게 철강과 그린부문으로 나누어지며, 철강부문은 POSCO운영에 관한 매출과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등이 있으며, 그린은 건설, 공공, SOC, 에너지 등의 사업이 있다. 1분기에는 POSCO운영에 관한 매출이 대부분으로 해외프로젝트 및 그린사업부문의 매출인식이 미미하여 고정비로 인해 부진하였다. 2분기에는 수익성이 낮은 그린부문의 매출 비중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하였다.
하반기에는 동사가 그 동안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의 매출인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POSCO의 인도네시아 일관밀 제철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인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멕시코, 인도 냉연 신설 및 국내 POSCO관련 프로젝트 등도 진행되고 있다.
POSPIA는 POSCO의 전사통합시스템으로 재무, 구매, 마케팅 등의 경영관리 프로세서, 조업관리(ERP, SCM, MES)와 Smart Workplace부문으로 POSPIA 3.0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컨설팅 및 설계 등의 단계로 매출 인식이 미미하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본격 구축에 진입하면서 매출 인식이 되고 있고, 또한, 계열사 2기 PI(Process innovation) 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3분기에 충주 U-City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
루 PSD(Platform Screen Door)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046억원, 영업이익 173억 원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지난해 3분기 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이번 3분기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패밀리와 시너지 기대
동사는 POSCO의 IT시스템 및 유지보수에서 EIC(Electronic Instrument Computer) 업체로 변신하였고, POSCO의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 일관제철소 등 진출에 따라 동반 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및 브라질 진출은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단계 프로젝트가 있어 2015년 이후로도 프로젝트는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건설과 중장기 사업 협력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과거 한정된 플랜트, 건축 분야의 협력부문에서 확대해 교통, 물환경, 에너지 등으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도 화력발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POSCO는 지속적으로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호주 Roy Hill광산 및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제철소 인근 광산의 자원개발 시 동사는 자원 개발을 위한 설비, 철도, 항만 건설 분야의 EIC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포스코패밀리와의 협력관계는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