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으로 가는 길목에 공사를 하더니 가게가 하나 오픈해 있었다.
참숯? 암소 한우 전문점?
주머니는 가볍고, 참숯에 암소라니...
고.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고민은 소나기를 피하는 마음처럼 나의 발길의 가게 안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간판이 착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가격이 착했다.
반가운 간판과의 만남이었다.
동행이 3명이고, 가격도 착해서 암소 한우 꽃등심 5인분을 주문했다.
어감이 맛이있다.
그냥 꽃등심도 아니고, 그냥 한우도 아닌
암소 한우 꽃등심
벌써 침이 고였다.
그.그런데 가게가 이상했다.
시키지도 않은게 나온다.
생 새우살을 갈아서 계란과 함께 볼로 만들었단다.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먹는 느낌?
새우 특유의 고소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흑임자 샐러드와 단호박 샐러드
저.저기 잠시만요.
고깃집에 왠 회죠?
그런 말씀 하시면 섭하지요
여기 초밥도 있는데...
소의 간,천엽, 그리고 등골
등골 브레이크?ㅋㅋ
가오리 무침
곰탕 이네요
술 안주로 딱이덥니다.
깔끔한 김치
파무침 대신 나온 무생채
참숯 인증
그런데.......
고기가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 같다.
사장님 정말 이러시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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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기는 머 별다른 말이 필요없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한 단어
"치익"
치익 치익 두번이면
소고기가 벌써 입안에 들어와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이 가게에 평을 내리자면
엘로우 카드를 하나 드립니다.
나오는 밑반찬 들이 정말 너무 사기입니다.
이런 식이면 주변 음식업계에 큰 파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가게지만, 제목에서 보는 것 같이
1인당 만원이면 시작부터 끝까지
이곳에서푸짐하게 먹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첫댓글 포스팅, 맛깔스럽게 재밌게 잘 올리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ㅠ^
재밌어요
대박
조만간들려야되겠네요
이전 직장 근처인데요....너무 가고싶게 만드시네요....근데 위치 설명 조금만 더 해주시면 안될까요
영도 농협에서 3블록 정도 내려오시면
금성갈비라고 있어요.
그 옆 골목길에 있어요
@버섯걸 위치 알아둡니다 저도 영도사는데 꼭가봐야 하겟군요 .. 혼자서 중식때 (한우1인분 .김치찌게 .) 이렇게 먹어도 됄란가 모르겟군요
들러 봐야 겟네요 ~
1인당 3백그램은 먹어야 먹은거 같은데
인근에 있으면 가보고 싶습니다.
혹시 남항동에 갈 일 있으면 들러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데... 위치를 잘 모르겠네요... ㅠ.ㅠ
영도 농협에서 3블록 정도 내려오시면
금성갈비라고 있어요.
그 옆 골목길에 있어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위치를 잘 모르겠네요
영도 농협에서 3블록 정도 내려오시면
금성갈비라고 있어요.
그 옆 골목길에 있어요
와우
한번 가봐야 겠네요. ^^
아 영도군요~ ㅠㅠ 언제 가볼수 있을까나~ 에효!!! 근데 넘 맛있어보여요!!!!
정확하게 몇인분 드신거죠?
고기보다 회와 초밥 등골 생간에 눈길이 확 끌리네요..
영도라니 눈에 확 들어오군요 감사합니다 가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