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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인셉션 결말에 대해서 정확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LAL]정대훈 추천 0 조회 2,982 10.07.22 12:5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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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22 12:55

    첫댓글 좀전에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 끝나고 자리에서 쉽게 일어서지질 않더군요 ㅠㅠ

  • 10.07.22 12:59

    저도 마지막에 너무 곱게 끝나길래 그럴리 없지 하다가 한방 먹었습니다.확실히 찝찝하게 마무리 해주더군요.

  • 10.07.22 13:07

    탄식과 함께 이어지는 박수소리가 나름 상영관마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

  • 10.07.22 13:11

    나름 저도 머리굴리면서 저건 그렇게 끝낼리 없어 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하게 지나가더군요. 마지막까지 의심하면서도 아 그래 이렇겠구나?? 했는데..그러면서 보여주는 마지막의 찝찝함은...기분좋은 찝찝함을 줄수 있는 감독이 얼마나 있을까 싶더라구요.

  • 10.07.22 13:17

    기분좋은 찝찝함 맞습니다. 영화 끝나고도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는 꺼리를 던져주는 영화로 만든 놀란 감독...뭐..벌써 아카데미 수상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던데..기대해봅니다.

  • 10.07.22 13:19

    기분좋은 찝찝함...정말 동감되네요 마지막에 넘어질듯 안넘어질듯 할 때 어찌나 가슴이 졸여지던지 ㅋㅋ

  • 10.07.22 13:20

    대전 사람이라 그런가 다들 영화보고 뭐여 꿈안이야? 이 두마디가 계속 나오더군요 어찌나 웅성웅성하던지 ㅋㅋㅋㅋ 보기좋았습니다. 간만에 영화로 하여금 사람들끼리 얘기거리가 되는게

  • 10.07.22 13:29

    저도 우와~ 결국엔 해피엔딩이구나 했다가 마지막에 한번더 고민하게 만들어버리네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마지막장면만 아니엿으면 좀 깔끔하게 일어날수 있었을텐데 영화 끝나자마자 한참 혼자 골똘히 생각했습니다 ㅋㅋ

  • 10.07.22 14:03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듯....정확한 답은 놀란도 모를거 같은데요.

  • 10.07.22 15:29

    풀수없는 문제가 아니라 오픈된 결론이죠-_-. 에셔의 작품과 인셉션을 같이 생각하는건 좀...인셉션의 주제는 무의식이지 뫼비우스의 띠나, 존재할 수 없는 일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 10.07.22 15:50

    저도 이말에 동의합니다. 각자의 결론이 있기에 결론이 있다는것은 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이 영화가 대단한거죠 모순된 결말에서 어디에다 붙혀도 다 결론이 될수 있으니 즉 오픈된 결론을 만들어낸거지만 억지로 관람객에게 맡깁니다 결론은 이것이 아니라 다시금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라서 대단한거죠

  • 작성자 10.07.22 16:03

    무의식이 훼이크라고 생각합니다.사실상 꿈이라는것은 영화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방법형식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즉 감독이 꿈 무의식으로서 무언가를 말할려는게 아니죠.
    에셔의 작품이랑 같이 생각하는게 좀이라고 하셨는데.그럼영화내에서 시종일관 차용되왔던 에셔의 작품의 차용이유가 없어 집니다.그게 주제가 아니라면 왜 쓸다리 없이 그것을 영화내내 보여 주었을까요?

  • 작성자 10.07.22 16:01

    그 뫼비우스의 띠라든지 그런류의(에셔,마그리트등의 그림류)의 이슈는 항상 철학사의 거대 이슈중에 하나였습니다.놀란역시 청년기때부터 이작품을 구상했다고 했는데.청년기때 이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이 영화의 가장원초적인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10.07.22 16:02

    참고로 무의식 꿈에 대한 영화를 말한다면 데이빗 핀쳐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정답이죠.
    프로이트 류의 그런류가 영화속에 그대로 투영됐으니까요.

  • 10.07.22 17:54

    그냥 초간단하게 꿈이냐 현실이냐인데....현실이어도 괜찮고 꿈이어도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 10.07.22 21:31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에셔의 그림이 스크린에 재현되면서 놀란은 스크린이란 공간을 꿈으로 치환시키죠. 하지만 여기엔 '킥'이란 탈출구가 존재합니다. 에셔의 무한 계단이 마지막에 위로 올라가면서 다시 정상적인 형태로 바뀌듯이요. 놀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꿈이라는 공간의 오류를 현실 세계의 이론을 대입하여 풀지 말라는 것이라는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가 결국 현실로 돌아오듯 인간은 꿈에서 깨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장면은 그저 감독의 순간적인 기지라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꿈이라는 공간에서는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는 순간 이전의 기억이 중요하지

  • 10.07.22 21:30

    않은 것 처럼 영화라는 장르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놀란은 이런 부분을 잘 캐치해서 치밀한 논리로 구성된 내러티브보다 결정적 순간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 내러티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로버트 저메키스가 꾸준하게 시도한 모션 캡쳐 기반의 3D가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서 정점을 이루듯, 놀란은 헐리웃 블럭버스터의 새로운 흐름을 정점으로 올려놓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도는 제임스 맨골드의 나잇&데이에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비슷하게 귀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놀란 감독의 의도는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어보라고 던져줬다기 보다는 클라이맥스 자체에 대한

  • 10.07.22 21:30

    강조가 중요시 되는 최근 영화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낸 것이라 보여집니다.

  • 10.07.23 00:18

    열린 결말인건가요? 글쓴분이 말하시는 것처럼 단정적인 어조로 말하실순 없을듯. 놀란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기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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