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폭락할 때 ‘단톡방’에서 벌어진 일… 패닉의 개미들, (국민일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장에서 혼란에 빠진 투자자들의 ‘단톡방’(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 대화 화면이 공개됐다. 같은 코인을 놓고 의기투합했을 투자자들은 폭락이 시작되자 욕설을 주고받으며 싸웠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갤러리의 한 회원은 12일 ‘불과 하루 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으로 단톡방 대화 화면을 소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를 목표로 삼은 정부 입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폐쇄’ 방안은 투자자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어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도 마지막 수단으로 거론됐던 조치다.
청와대는 늦은 오후 “아직 확정 사안이 아니다”라며 정부 입장을 선회했지만 이미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장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공개된 단톡방 화면은 박 장관의 발언이 언론보도로 전해진 직후의 상황으로 추정된다. 대화는 오후 2시44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동전주’로 볼 수 있는 코인 종목의 투자자다. 이 코인은 미국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4달러 선을 가리키고 있다. 이 작은 가격의 코인은 변동성이 높아 큰 이익을 얻을 수도,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들은 박 장관의 발언으로 폭락이 시작되자 내분과 혼란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갤러리 회원들은 “이 모든 상황이 블랙코미디 같다”고 했다.
*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혼선을 빚는 가운데, 이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자 의기투합하여 여기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단톡방을 통해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투자(돈)를 매개체로 모인 ‘금전 공동체’라 할 수 있는 이런 모임은 투자 대상의 가격이 상승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가격 폭락으로 금전적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경우 그 책임 소재를 따지며 서로 원수지간이 될 수밖에 없다.
어떤 경우에도 교회, 기독교 카페와 같은 신앙 공동체를 주식, 가상화폐와 같은 투자를 종용하는 금전 공동체로 변질시키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금전 공동체는 서로 욕을 하고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으로 끝날 수 있지만, 신앙 공동체 안에서 벌어진 금전적인 문제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실족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마가복음 9장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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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
첫댓글 현실은 어떠한가요?
재물과 부, 명예 그리고 돈에 촛점을 맞추고 있죠.
아마 이 세대는 주님의 믿음을 떠나 실족케 하는 자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끝은 멸망의 길로 스스로 간다는 것이죠.
또 마지막 성경 말씀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