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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시장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TV시장을 주도해온, 삼성-LG가, 최근 4K UHDTV를 넘어, HDR방식(HDR10+ Vs Dolby Vision)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최근에는 "QLED Vs OLED"의 대결로 까지 그 양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TV의 경쟁은, "QLED Vs OLED"가 아닌, "4K TV Vs 8K TV" 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LG가 4K UHDTV에서 "QLED Vs OLED"로 대결로 가고 있지만, TV시장에서 부활하는 일본(샤프-소니-파나소닉)과 부상하는 중국(TCL, 하이센스, 스카이웍스 등)은 성능(화질)을 개선한 LCD(LED)형 8K UHDTV로 차세대 프리미엄TV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결국 HDMI 2.1이 2018년에 상용화가 시작이 되고,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2019년을 전후로 대형 8K LCD(LED)패널을 쏟아내면, 아무리 기라성 같은 삼성-LG라 해도 4K QLED TV나 4K OLED TV로는, 성능(화질)을 개선한 LCD(LED)형 8K UHDTV를 당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TV제조사들은, LCD(LED)형 8K UHDTV로, 12bit컬러 처리와 BT.2020 색 재현률 90%~을 구현하는 기술들을 확보하고, 8K HEVC와 HDMI 2.1의 상용화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가격도 2020년쯤에는 LCD(LED)형 4K UHDTV보다 더 저렴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보듯이, LCD(LED)형 8K UHDTV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 되었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LCD(LED)형 8K UHDTV(월 수십만장)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8K OLED TV는 소비전력과 가격 문제를 뒤로 하더라도 2020년은 되어야 상용화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월 3만장), 하루가 모르게 변화는 TV시장의 특성상 2020년은 너무 늦다. 결국 상용화 문제만을 놓고 보더라도 8K OLED TV는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 제일 중요한 화질은 어떨까? 사실 지금 현재 8K OLED TV가 없는 상황에서, 화질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렇지만, UHDTV에 적용된 국제 색 표준은 BT.2020이다. 이것을 감안해 본다면, LCD기반의 삼성 4K QLED TV는 70% 수준이지만, LG 4K OLED TV는 60%수준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LG는 4K UHDTV에서, BT.2020 색 재현력 보다는 Technicolor를 강조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현 UHDTV의 표준 화질 기준으로만으로 본다면, LCD(LED/QD)와 OLED간 화질 차이는 크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향후 화질 개선에 대한 연구나 비전은, 사실상 LCD(LED)가 더 밝다. OLED TV는 상용화 된지, 3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3년간 화질 개선은 거의 없었다. 또한 OLED는 8K해상도로 올라가면, HDR구현 nit를 1,000nit까지 올리는 것은 더욱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LCD(LED)는 화질 개선 가능성이 앞으로도 무궁무진 하다. 샤프는 지난 2월 일본 국립 물질·재료 연구기구((NIMS)와 함께 LCD(LED)형 패널로 BT.2020 색 재현력을 90%까지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10월에는 일본 전기초자가 Quantum Dot(퀀텀닷)기술을 이용해서 BT.2020 90%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하였다. 결국 누가 더 미래지향적인 디스플레이(패널)인지는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셈이다. LCD(LED)형 8K UHDTV는, 2018년부터 쏟아지기 시작하는 중국산 8K LCD(LED)패널과 결합해서 저가로 출시를 한다면, 2020년부터는, LCD(LED)형 8K UHDTV의 가격이 LCD(LED)형 4K UHDTV의 가격보다 더 저렴해 질 수 있어, 세계 TV시장은 일순간에 8K UHDTV중심으로 이동을 하면서, 개선된 LCD(LED)가 주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LCD(LED)형 8K UHDTV는, TV시장의 판도마저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즉, 부활하는 일본과 부상하는 중국으로 인해, 삼성-LG의 세계 TV생산 1위자리는, 8K UHDTV에서는 위태롭지 않을까 한다. |
첫댓글 해상도하고 비트 칼라 수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삼성,LG는 TV기술이 아니라 TV 생산에서 1위였나요?
8K UHDTV는 7680x4320(해상도)=33,177,600개의 화소로 되어 있습니다. 이 3천3백만개의 화소 중 1개의 화소는, RGB로 구성이 되어 있고, RGB는 각각 8/10/12bit로 구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RGB 1개의 화소를 구현하는 최소한의 bit는, 24/30/36bit로 구현이 됩니다. 해상도와 컬러 비트는 그러한 관계입니다. / 어찌되었든 이러한 기술적 설명을 글로 세세하게 설명하려면, 엄청 길어집니다. 그러므로, 12월 2일 실시하는 “8K UHD 'TV+방송(콘텐츠)' 전망과 과제” 특강에 꼭! 오셔서, 제대로 이해를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