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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LCD(LED) TV 때문에, 세계 TV시장 1~2위 자리를 삼성-LG에 빼앗긴 소니가, 2007년에 의욕적으로 11인치 OLED TV를 200만원이 넘는 금액에 출시를 하였지만, 수명(밝기저하)과 번인(화면 얼룩)현상과 같은 기술적 한계와 가격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소니는 막대한 개발비로 인해, TV시장에서 끝없는 추락의 길로 들어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10년에 삼성은,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S에 세계최초로 OLED를 적용하였다. 그러자 경쟁사인 LG는 이듬해인 2011년 "한국전자산업대전(한국전자전)"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며, OLED는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스플레이"라며, 문제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삼성은 그런 LG주장을 일축하며,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함으로서, 갤럭시S시리즈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주는 주역이 되었다. 물론 삼성 갤럭시S 시리즈에 채용된 OLED가 수명(밝기저하)과 번인(화면 얼룩)현상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특히 수명(밝기저하)문제는 최소 2년~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2~3년 이상 사용하지 않아, 그 심각성은 거의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삼성도 번인(화면 얼룩)현상은, 지금까지도 해소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삼성으로서는 이러한 번인(화면 얼룩)현상을 드러낼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번인문제는 삼성만 사용을 하여, 내부문제로 처리가 되어, 그동안은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결국 삼성이 스마트폰 세계1위를 이어가자, 2017년에 들어오면서, LG V30과 애플 아이폰X, 구글 픽셀2폰 등이 연이어 OLED를 채용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번인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2015년부터 공을 들여온 OLED TV가 최근 승승장구하자. 누구보다 OLED에 대해 잘 아는 삼성은, OLED TV의 번인문제를 제기하며, TV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번인 문제가 스마트폰에 이어, TV로까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OLED는 패널이 깨져 교체를 할 경우, 스마트폰의 경우, LCD(LED)에 비해 2~3배 이상 고가이고, TV의 경우는 무려 7~10배 이상 고가이다. 애플 아이폰 X의 OLED 교체 비용은 무려 31만원이나 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들은, 꿈의 디스플레이라는 OLED의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세계 OLED패널을 독식하고 있는 삼성-LG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엔 문제가 없고, 상대편이 사용하면 문제가 있다는 논리는, 그들이 얼마나 소비자들을 봉으로 보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삼성-LG는 경쟁사를 뭐라 하기 전에, 자신들이 출시하고 있는 OLED에 대한 진실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게 밝혀주길 바란다. 특히 번인문제를 넘어, 수명(밝기저하)문제에 대한 입장도 정확히 밝혀주길 바란다. 또한, 패널 교체에 따른 비용을 LCD(LEWD)와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밝혀주고, 스마트폰용 4K-8K OLED 양산 가능성과 TV용 8K OLED TV의 소비전력과 가격 등을 극복해서,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지도 정확히 밝혀주었으면 한다. ▶OLED 스마트폰관련 번인관련 기사 2012. 07. 11 중앙일보 갤럭시S3, 번인현상은 소비자 책임? http://news.joins.com/article/8723366 2013.05.10 전자신문 "개선했다더니 16시간만에?” 갤럭시S4도 번인현상 http://www.etnews.com/201305090659 2017.05.03 경향신문 갤럭시S8 이용자들, 이번엔 “번인 현상 발생” 2017.09.04 아시아타임즈 LG V30, OLED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 ‘시끌’ http://m.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750 2017. 11. 03 아이뉴스24 LGD 플렉서블OLED 불량 논란…이미지 타격 '우려' 2017.11.06 이데일리 구글 ‘픽셀2’ 시리즈 ‘번인’ 불량 논란으로 집단소송 가나 2017.11.06 지디넷코리아 2017.09.24 전자신문 OLED TV 번인 논란 '점화'…소니 OLED TV 반품 사례 2017. 10. 22 아이뉴스24 삼성전자, "OLED TV 번인 비방은 소비자 알권리 때문" 2017. 10. 28 연합뉴스 2017.08.11 카페 한영규 회원님 OLED TV 패널 교체 체험기(55인치 150만원) |
삼성 갤럭시S(OLED) 번인(화면 얼룩)현상
LG 4K OLED TV 번인(화면 얼룩)현상
첫댓글 그러게요. OLED를 내가 사용하면 문제가 없고, 남이 사용하면 문제라는 삼성-LG의 내로남불은 이제 그만하고, OLED의 번인 문제는, 7년간은 무료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못해주겠다면, OLED를 채용한 스마트폰이나 TV는 판매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 지적을 해주셨네요, 화질이 좋다고 해서, 비싸게 주고 구입한 4K OLED TV의 화면에 저런 얼룩이 있다면, 정말 화가 날것 같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OLED TV가 내년이면 2년이 되는데, 화면의 밝기가 저하되거나, 실수로 얼룩이 생길까 우려만 됩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AMOLED도 OLED 일종인가요?
OLED는 AMOLED와 PMOLED가 있습니다. 기술적 특성이 조금 다르지만, 둘다를 OLED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