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말씀이라는 뜻이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우리 재단 여름캠프를 백제유적지 부여에서 했습니다.
늘 그렇지만 올해는 애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이런 얘길 했습니다.
"여러분과 나는 두세대 그러니까 할아버지하고 손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여러분의 관심사와 내 관심사가 서로 다르고,여러분이 통상 쓰는 말과 내가 쓰는 말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이라고 얘길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언어로 얘길 해야겠다고 여러 자료를 찾아봤는데 마땅히 자료가 없더군요.아니 내가 납득이 가는 얘기가 없었다고
하는 것이 도 솔직한 표현입니다.
그래서 그냥 내식으로 고리타분한 얘길 할까 합니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라 아니하겠는가,人不知不慍,不亦君子乎'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거북등이 되도록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고 다닙니다.
아니 어른이나 아이나 똑 같습니다.다들 그렇게 다니지요.
왜 그렇게 하고다니겠습니까.
남의 관심을 받고싶어서지요.
남이 관심을 갖고있는 일을 나도 알아야 하겠고,나도 남에게 관심을 받고있다는 것을 쉴새없이 확인하고 싶어서지요.
그러면 행복해지나요?
아니 잠깐 행복하고 늘 불행하게 사는 겁니다.
사람은 궁극적으로 남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때,남의 평판을 초월할 수 있을 때 행복한 겁니다.
꽤 유명한 사람이 자살을 했다거나 부부간에 이혼을 했다거나 하는 애길 자주 듣습니다.
돈도 많이 있고,다들 부러워하는 강남에 집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만인이 부러워하는 결혼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헤어지고 왜 자살을 할까요.
남의 평판에 너무 좌우되다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나는 하루 종일 전화가 한통 걸려오거나 말거나 하는 사람입니다.
왜 그럴까요.
전화가 오면 받지를 않으니까 그렇습니다.
그러고 어떻게 사느냐고요?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데도 아무 지장이 없고요.
지하철에서,엘리베이터 안에서,산에 등산을 하면서 쉴새없에 통화를 하는 사람을 봅니다.
참 불행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요.
전혀 와닿지를 않는 말쌈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언어가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나는 얘길 해야하고 여러분은 들어줘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겁니다.
재미있는 켐프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썰렁한 시작말을 하고,
8일날 독립기념관에서 마지막 말을 간단히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 준비할게. 꼭 오너라"
첫댓글 마지막 멘트가 아아들한테 쏘옥 먹혀들었겠는데요?
일단은 먹는 것이 중요하니까.저어들이 인생의 깊은 맛을 볼 연세들도 아니고.
범인이 行하기 힘든 사업하시느라 노고가 많습니다.
누가 알아주라고 하는 사업도 아니고,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사업은 더더구나 아니고...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이소.그래야 두고두고 볼거 아이가.
더운데 수고가 많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과 나이 많은 사람 사이는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대화가 없으니까요.
그놈의 스마트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지켜봐야 되겠지요.ㅎ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요즘나는 맨발걷기에 푹빠져서 진동광암해수욕장에서 약1년4개월정도 맨발걷기를하는데 그곳은 인간시장입니다 약3,000평정도되는 넓이에 평일에는300명정도 토,일요일은1,000명이 넘을정도로 몸이불편한사람 ,외국인 스님,목사 수녀,군인 어린아이등 다양한사람 인간시장많이봅니다.좋은세상인가 안좋은세상인가 잘모르고삽니다
행동도 참말로표현이 잘아됩니다
친구야 잘있제?
나도 맨발걷기 3 개월 넘게 되었는데 저녁에 자주 안 일어나고 숙면도 서너시간 취한다네.
소변도 자주 안 보고...효과를 보고 있지요.주위에 맨발걷기를 많이 하는데 각자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열심히 걸어서 효과 많이 보시게.덤으로 건강하고.
좋은 말씀해 주셨네요.
더운데 몸 관리 단디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