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일본 오사카쪽으로 4박 5일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협약학과 사업에 저희 수원여대 제과제빵과가 지원받고있어서 그 사업의 일환으로 협약고교 선생님들과 저희 겸임교수님들을 모시고 다녀와지요.
먼저 오사카에 위치한 쯔지 요리제과학교를 공식방문하여 둘러보았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오사카성도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다음날에는 포아르 제과점에 방문하여 둘러보았지요. 오사카에만 7개의 지점이 있다는 유명제과점이지요,,외관도 멋졌어요.
신제품도 시식하고 선물셋트도 둘러보고
열심히 사진에 담았지요
다음에는 사슴이 많다는 동대사에도 들려서 사슴과 한 장 찰칵.
샘들과 동대사 배경으로 또 박고^^
금각사에도 들려서 동료교수와 포즈를 취하고
교토로 이동하여 전통 온천 여관에서 유카타 입고 다다미방에서 묵었죠.
어울려요?^^
가이세키도 얌냠,,
교토에 위치한 라미듀빵이라는 작년에 협약 맺은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에도 들려서
유럽에서 기술자를 불러서 특별히 주문 제작한 프랑스식 정통 돌오븐도 보고
돌오븐으로 구운 빵도 맛보고
주인장인 쉐프 빈센트씨와도 한 장. 프랑스인이지만 16살에 집을 떠나 전세계를 다니며 빵을 만들며 여행하고 빵을 익힌 자유로운 영혼. 일본에 오래살아 일본어에 능숙하고 한국에도 지사가 있어 한국어도 조금 하고,, 저의 한국어와 바디 랭귀지, 그리고 토막 영어를 섞으면 그나마 대충 의사소통이 되는 상대 ㅎㅎ
다음날에는 고베지역 베이커리를 탐방하였지요.첫번째 들렸던 산본(sent bon) 과자점
주문해서 맛도보고
고베 이수주 베이커리를 비롯하여 소고 백화점 지하 상가 베이커리를 샅샅이 훑고
안데르센 베이커리에도 들려서 빵도 사고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도 빼놓지 않았죠
아마도 10군데정도 베이커리 탐방을 하루종일 하고다닌듯,,휴우~발바닥에 땀났어요,,^^
마지막날 동료교수와 겸임교수 두분과 함께 오사카에 있는 사천왕사에 잠시 들렸다가
2005년 프랑스 제빵 월드컵 일본 대표선수고 캘리포니아 건포도대회 우승자가 운영한다는
베이커리에 더 들려서 마무리했죠.
여행은 늘상 즐겁고 신이 나서 연수 내내 웃고 다녔답니다.
즐거운 연수였어요.
첫댓글 황교수님. 일본 여자라면 딱 어울리겠어요. 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글쎄,, 제가 일본 여자랑 좀비슷한 구석이 있었던가봐요,,^^ 저한테 일본어로 말거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ㅎㅎ
구석이 아니라 바로 원판 같은데요 ㅎㅎㅎ 좋은 말로 여겨주세요....
요모조모...참으로 흥미있는 한편의 여행기, 좋은 사진들을 보여 주셨습니다...윤경님 모습, 특히 여행지에서의 상기된 모습...오랫만에 보니 더욱 예쁘고 무척 반갑습니다.
저도 반가와요, 선배님,, 이번 여행이 특히 신나서 웃고 다녔더니 가이드가 제가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bakery도 완전히 독립된 분야로 우뚝 섯어요. 이곳 뉴욕에도 많은 bakery 들이 경쟁들 하고 있답니다. 물론 한국 베에커리도 지점망을 형성 하고 한인들을 사로잡고 있지요,,,, 역시 한국 베커리에 가야 낮 익은 찹살 몾지가 있고 나마가시가 있어 고향에 온듯 푹은 해요,,, 역시 양박은 한국식이면 모든게 좋아요,,, 황교수가 일본사람 구석이 있는게 아니라 혼모노 한국여성예요 ㅎㅎㅎㅎ
한국 여성 맞지요,,일본여자들의 그 고음의 가녀린 음성 도저히 흉내 못내요,,ㅎㅎ
저희 아버님 앨범에서 본 동대사 사슴 보니 반갑군요. 황교수님 일본인 얼굴 윤곽 맞습니다. 아시아인종 남방계는 긴팔 원숭이와 조상을 같이 하여 얼굴이 좁고 작고. 북방계는 오랑우탄과 조상이 같아 광대뼈가 동출하여 얼굴이 넓습니다. 중국인도 양자강 남쪽은 남방계입니다. 일본인은 남방계라 광대뼈가 거의 튀어 나오지 않아 얼굴이 좁아 보이죠.
아,, 그렇군요,,얼굴이 작아보인다는 칭찬으로 들을께요,,^^
탈렌트들의 얼굴이 모두 작답니다. 우선 얼굴이 작아야 카메라 테스트에 합격하고요.
알차고 재미있고 맛있는 여행을 요기 조기 저희들까지 맛있게 구경시켜 주시고. 언제 봐도 예쁜 윤경님 모습도 볼 수 있는 글... (네번째 사진의 케익, 블랙 커피와 같이 지금 먹고 싶네요.)
영신 선배님,, 제가 대신 네번째 케이크 맛보았는데요,, 오이시이데스!^^
오이시이데스 가 무슨 뜻? 캡 맛있다? (일본말을 전혀 몰라여~)
네,, 맛있다는 뜻이랍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도오다이지 사슴을 보니 쓴 웃음이 나옵니다. 25년쯤 전인가요? 처음 도오다이지에 갔을 때 입구에서 파는 센베를 사서 하나를 입에 넣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사슴들 앞에 가서야 그 센베가 사슴 먹이라는 걸 알았지요. 서너 개 먹었는데..., 좀 '찝지름' 하더라구요. 하하하
사슴 먹이를 들고만 있어도 얼마나 몰려들어 킁킁대고 핥아대는지 먹이 주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황윤경 후배님 ! 오랜만이군요! 기모노가 그렇게 어울릴수가 없군요!ㅎㅎㅎ 좋은 경험 하시고 오셨구요! 맛있는 케익 너무 먹음직 스럽습니다.저는 그저 침만 흘리다가 갑니다
일본인들은 빵 전문점과 양과자점이 분리되어 있어서 전체 규모나 인테리어만 보구 판단하지않고, 단품 하나가 유명해도 줄을 서서 사가는 대단한 미식가들이예요,,우리나라는 내가 힘들게 돈벌었으니 자식에게는 더 편한 일을 시키겠다고 하는데 비해 일본인들은 대를 이어 고유의 맛을 물려주고자 하지요,,
변함없는 osaka castle,a little stature of toyotomi,.... Prof. hwang, 빵이 먹음직 (무식하게) 스럽음니다. 사슴의 숫자는 늘어 났는 지요?
빵이 무척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ㅣ죄송스럽게도 사슴의 그 전의 숫자를 몰라서 늘어났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서울에서 예쁜 윤경님 만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 가까워 오는군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하고자 하는일 다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기모노 차림의 윤경님 너무 잘 어울립니다. 나 미리 윤경인 사인첩 하나 만들어 사인 받아 놓아야 할것 같네요. 이다음 유명하여 지면 그 사인 가보로 액자 하나 만들어 놓게요.... 나는 골프여행후 얼굴이 페루인 처럼 아주 무두질 한 여인으로 되었답니다. 이쪽 뉴욕은 언제나 방문이 가능한가요> ---- 이준
아이,,선배님의 칭찬에 얼굴이 벌개지네요,,^^ 미국행은 작년에 캘리포니아 건포도협회 초청으로 연수 건수가 있었는데 개강 직후여서 학교에서 허락을 못얻어 실패했어요,,올해는 가능할런지,,
황윤경교수님 일본 유가다(호텔에서 주는 浴衣)입고 무릅까지 꿇고 앉으니 일본사람 같군요. 출출한데 빵을보니 침넘어가네요.
선배님, 오랜만이세요,, 가서 빵 많이 먹고 포동포도해져서 왔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