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40년, 전환기 맞아
분과조직 사업과 예산 자율성 보장 역할론 강조
중국과 동남아시아 폐기물 학회와도 교류 넓혀
김석완 20대 학회장 미래세대의 전진기지 구축
환경분야 학회중 가장 산업계와 연구기관,관과의 밀집도가 높은 (사)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김석완 대구한의대 소방안전환경학과)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시도하고 2024년을 출발했다.
학·연·산·관의 학술 및 기술 토론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과 폐기물을 전공하는 미래세대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터전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신임 김석완회장(20대)의 명확한 방향키다.
자원순환학회는 지난 2023년이 40주년을 맞이한 해로 폐기물 분야에 1세대이며 학회설립자인 고 이승무교수와 김수생교수가 학회의 폐기물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했다면 김석완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 구성은 새 시대의 전환기를 맞는 변곡점의 집행부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회의 운영 조직을 C-level(chief-level)조직 구조로 대폭적인 전환을 한 것이 특징이다,
총무,학술,편집,기획정보화,국제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재무 위원회,산학연관 협력 위원회, 물질순환 위원회,소각-에너지 위원회,화학 재활용 위원회,바이오 자원화 위원회,무기물 자원화 위원회,매립-토양 위원회,기후변화-융합 기술위원회가 신설되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위원회의 위원장은 부회장을 겸직하도록 하고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보다 더 체계적이고 명증하게 수용하면서 실행의 강도가 높게 위원회별로 예산 집행과 사업 활동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
김회장이 강조하는 방향은 신설된 각 위원회에서는 자체적인 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안으로 대두되는 전문분야별 자원순환의 정책과 기술을 헤아려 생동감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공론화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의 눈높이를 높이는데 학회가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게 하고 일본과의 교류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산업현장에서 교류의 폭이 점차 넓어져 가는 중국의 폐기물 관련 학회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주변국과 영향을 민감하게 미치는 분야가 대기분야와 폐기물분야이다)
학회 창립자인 김수생교수가 명예회장에, 역대 회장단이 고문으로 구성되었다.(자원순환학회의 역대 회장중에는 이승무(1-3대),도갑수(6대),엄원탁(7대),김병채(6,7대 직무대행),이성호(8대),이정전(9대),현재혁(15대)회장들이 고인이 되었다)
현 집행부 임원진 구성을 보면 젊은 미래세대 주역들이 대거 등장했으며 기업회원에게는 부회장이면서 특임이사로 위촉했다. 실무형 부회장단으로는 총무위원회 김상현(연세대),재무위원회 이협희(바이오테크서비스),학술위원회 박영권(서울시립대),편집위원회 권일한(한양대),기획정보화위원회 김현우(전북대),국제위원장 고재학(제주대),산학연관 협력위원회 전태완(국립환경과학원),물질순환위원회 박상우(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소각에너지위원회 오세천(공주대), 화학재활용위원회 최항석(연세대),바이오자원화위원회 김동훈(인하대),무기물자원화위원회 김태흠(유신),매립 및 토양위원회 류돈식(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기후변화융합기술위원회 황선진(경희대)위원장이 담당하게 된다. 감사에는 오길종 한국폐기물협회장과 윤석표 세명대교수가 맡게 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