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모로코 지진 피해 긴급구호 특별 모금 실시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2023년 9월 8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를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시작한다.
120년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11일 기준, 2,012명이 넘는 사망자와 2,059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건물 수백 채가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면서 그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님은 애도 메시지를 통해 “소중한 가족을 비롯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빠른 치유가 있기를 희망하고, 특히 강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빌며, 구조 작업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을 위해서도 성모님의 전구를 청한다”면서 “서울대교구 모든 구성원도 모로코 국민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실질적으로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국제카리타스 및 모로코 내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 자원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긴급구호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정확한 지원 내역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별 모금 기간은 2023년 9월 11일 ~ 10월 31일이며, 모금된 금액은 가장 소외되고 취약한 피해자들을 위해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모금 계좌 : 우리은행 1005-785-119119, 예금주는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www.obos.or.kr)를 통해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로도 후원에 참여 가능 (후원 문의: 02-774-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