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플랫폼의 시대다.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곳이 사이버 공간, 곧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총성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점점 소비와 구매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청년 실업의 대란 속에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오프라인 창업보다 온라인 창업을,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로 관심 폭을 넓혀 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하나로 디지털 세일즈맨들이 뛰고 있고 그 시작점이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와 유튜브이기 때문에 온라인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나 혹은 오프라인 시장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마케팅 세일즈 도구를 공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은 초보자부터 시작해서 전문가까지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는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온라인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 주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대세가 되어버린 인스타그램과의 연동 통합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유튜브 쏠림 현상으로 페이스북이 정점을 찍고 정체기에 접어든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아직 페이스북이 건제하며 앞으로도 새로 추가된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단순히 각자의 프로필을 공유하여 서로 필요한 정보나 소식을 주고 받는 SNS 서비스가 아닌, 온라인 쇼핑몰로 거듭나고 있다. 온라인 창업자들에게는 공짜로 홍보 전단을 배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겨진 팬들의 참여 행동과 반응도 인사이트 분석 통계 자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활용법을 익히는 것은 젊은층 특히 여성 20대의 욕구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구가 된다. 설립자 케빈 시스트롬은 원래 사진광이었다고 한다.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단순한 플랫폼이 어떻게 단시간내에 페이스북을 위협할 수 있었을까?
네이버나 다음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통한 공동구매가 지금까지 주류였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이다. 당초 밴드는 비슷한 연령층대가 모여 모임을 하는 곳이었으나 점점 커머스 공간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인스타그램도 판매의 공간으로 활용 폭이 넓혀지고 있다. 단, 여느 다른 SNS처럼 링크를 걸 수 없는 특징이 있다. 광고 콘텐츠를 링크 걸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공간이 심플하며 이것이 젊은층의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플랫폼의 가치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모여 있고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있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광고 매체의 숙명이기도 하다. 그런점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통합 마케팅은 그 가치를 높이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리라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