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제인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상실의 새대'
원제 노루웨이의 숲이란 책을 읽었던 적 있었지요
그 당시는 당체 이 소설이 이 난잡한 소설이 왜 베스트 셀러였을까
의문도 가지게 되였지요
아마 내가 위 상실의 시대란 책을 읽게 된것이
30대 아니 40대였을겁니다
그 당시도 이해를 잘못했던 책이
지금에 와서 다소 이해가 되기도 하는 상실의 시대
청춘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즉 "나"란 개칭이
주는 영향을 피력했던 책이였다는것을 요즘에 들어서야 알게 됩니다
그 이후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아니 세월이라 해야겠지요
세월이 흐른 후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이랍니다
청춘? 청춘은 어디까지이며 어디서부터일까요
나 아직도 50대 후반을 걸어가면서도
덜 성숙했으며 아직도 한참을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이 먹었다는 현실을 잊고 지낸지 아니 감지하려 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만난 책 내 아들이나 읽어야 마땅한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 누군가는 나에게 할머니라 하고 그 누군가는
죽을때가 되였다고 하는 내 나이 50대 그러나 나는 아픕니다
청춘이라 하여 아픈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 함께 걷는길의 신뢰가 깨졌기에 아프다는것입니다
물론 나만의 주장이 옳다고 본다면
나이 먹은 망령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 주관으로 본다면 적어도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 의논은 해야 하고
신뢰는 지켜야 하고 자신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상대가 그리 여겼다면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 나 역시도 이해를 하지 못하였기에
아프다는 것인지도 모를일이랍니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중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책이 있습니다
한동안 그 책의 내용에 혼란을 겪었던 적도 있었지요 그 내용중에 이러한 대목이 있습니다
"똥은 악의 문제보다 더욱 골치 아픈 신화적 문제이다 신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었으며 따라서
인류의 범죄에 대해 칙임이 없다는 점은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똥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간을 창조한 신,
오직 신에게만 돌아간다"
즉, 나란 것 나를 구성하는 둘레는 무엇일까요
나? 참 복잡미묘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전적으로 이렇게 가기까지 내가 만들어 온길의 내 책임 즉 나
그러한 나에게 또한 너에게
생각지도 않은 잣대로 재보지도 않았던 길을 함께 가자고 한다면
아니 스스로 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였다면
어찌 여기시겠는지요
카페 폐쇄? 그 어떠한 내용도 모르시는분들께서는 황당하고 당황스럽다 여기실겁니다
송구합니다
그에 대한 변명은 아마도 카페기지님께서 피력하실것이라 여기면서
이 카페가 폐쇄 되기전까지 그 어떠한 내용일지라도 변명은 하시겠지만
그의 아내 된 한 사람으로서 또한
산청촌동네가 이리 되기까지 원인을 제공한 한 회원으로서
한 말씀 드린다면 아니 한 말씀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구차한 변명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희 부부 산청으로 귀농도 아닌 귀촌도 아닌 취농 즉
도시에 살때 그야말로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이곳 산청으로 취농하여 온지
이제 만 3년이 되여갑니다
그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고 아픔도 많았고 행복한 순간 희망의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한 우리부부가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참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 중에 회원 몇분도 계셨을것이고
현지분들도 상당하셨으며 우리보다 먼저 산청에 자리잡은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카페를 만들고 아무리 피곤하여도 글 몇개라도 읽을거리 몇개라도
올려놓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어갔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회원이 천여명이 넘어섰으며
그렇다고 그에 우쭐한적 없으며 더 열심히 더 많은 이야기거리
촌에 들어와 살면서 웃고 울던 이야기들을 올려놓으며 자신의 치부조차 부끄러워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지요
그러면서 내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약초를 배우게 되고
약초의 군락지를 알게 되고
약초판매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또한 귀농하신분들과 함께 약초를 함께 채취하며 함께 법제를 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촌동네카페는 물론이요 내가 10여년전부터 운영하던 문학블로그를
약초 또는 귀농 귀촌 또는 남편의 직업인 건축블로그까지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면서
함께 하고자 했던 나름의 소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 어느날 나의 글과 나의 판매블로그의 일부가 통째로 최근 가장 가깝게 지내던 회원의 블로그에 옮겨저
판매블로그를 작성하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또한 귀농 귀촌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 카페에다 이곳 촌동네 카페의 글을 옮겨가게 된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왜? 나는 왜?
하루종일 일, 촌생활의 노동 그 뒤에 휴식을 위해? 업로드?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나의 욕심이 앞섰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견해로 본다면
이 카페의 천명 되시는 회원분들께서 그 어느 누군가처럼
새벽까지 잠 안 자고 고심끝에 자료를 올리고 제품의 포샵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자신의 판매블로그에 그대로 도용을 한다면 나는 즉 내 생활권을 박탈당하는지도 모른 채 살았더라면
이 카페 즉 산청촌동네 카페에 많은 정보와 많은 이야기들을 무심히 시간을 아끼지 않았을거란 것이 되겠지요
그 모든것이 두렵습니다
물론 그야말로 생활권이 안 되고 생활고로 인하여 도움을 청하시는 분들에게는
판매블로그는 이렇게 만들면 되고 이렇게 운영하면 되고
직접 늦은 시간까지 블로그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여 여기까지 왔으니 직접 농사 지은것 블로그를 통하여 판매도 해보란 뜻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도움을 청했던 분들조차 내 블로그의 내 제품들을 도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 누군가 판매블로그를 만들것이라는 경고를 한 그 어떤 회원은
내 블로그에 올려진 그 내용 그대로 그 사진 그대로를 옮겼음에
여전히 "그것이 어때서 그런 사람들은 남의 카페 글 안 퍼올렸느냐는" 대응으로 인하여
나는 지금 상실의욕증에 걸려 있다는 이야기를 너무 거창하게 올렸습니다
나는 글을 올릴때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그것은 금지로 해놓았습니다
그러한 내 사진들과 내 글들이 천명의 회원들에게 이용당한다면
그 모든 회원들을 경계하며 카페 운영과 블로그운영을 해야 하는것은 물론이요
나는 밥 잘 지여놓고는 여러분들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 하는 꼴이겠지요
물론 내가 능력이 있다면 그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 아직도 살아야 합니다
나 아직도 내 가는길 제대로 닦아내지도 못했습니다
길은커녕 내 앉은 자리 걸레질조차 못한 상태에서 천여명의 회원분들에게
밥 지여놓았으니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 외칠 기운이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오늘도 우울한 하루속에 "왜 살아야 하는가" 봉착에 빠져 있음을 그러하기에
오늘도 이렇듯 응석을 부려봅니다
이 모든것에 대한 제 잘못 인정합니다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나를 알아주어라" 아마도 회생보다는 욕심이 과했구나
욕심이 화를 부르는구나 이미 알았을지라도 깨우치지 못한 모두가 제 미성숙탓입니다
죄송합니다
긴 변명 긴 사설 이 또한 욕심이려니~~~~~아직은 인간이 되지 못하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