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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하반기 예고 했던 1/32 F-16 CG BLOCK40 형이 지난 18일 일제히 국내에 풀렸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했듯 지난 2005년 출시되었던 제품을 데칼과 에칭만 추가하여 재발매된 제품 입니다. 가격은 2005년도 제품보다 5천원 정도 오른 7만원...
고대했던 2009년도 출시된 F-16I SUFA 에 들어있던 라이트닝 포트나 SNIPER -XR 포트등의 추가무장들은 이번 제품에는 아쉽게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아카데미 1/32 팰콘 제품의 단점이였던 캐노피 앞 부분의 안티글라스쉴드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출시되어있는 제품에서 런너몇벌만 추가하면 되었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번 제품의 재판은 무척이나 반가운 것이 사실 입니다.
일단 소비자가 7만원대 인터넷상으로 6만원 중반대로 팔리는 이 제품에는 1/32 스케일 현용항공무장세트로 써도 될정고로 엄청난 무장세트가 포함되어 있고 여기에다 A4두장만한 크기의 데칼에는 총 6종의 마킹을 재현 더구나 데칼은 말이 필요없는 카르토그라프 데칼 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6만원이라는것은 1/32 무장세트+ 데칼 가격만 쳐도 덤으로 1/32 F-16 킷을 준다고 생각해도 될정도 입니다.
이것뿐인가..? 여기에 구하기 힘든 1/32 스케일 현용조종사 인형2명과 정비사까지 딸리고도 6만원 중반의 가격이라는것은 확실히 품질로나 가격으로 보나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이 제품의 유일한 라이벌 제품을 불리는 타미야 제품이 최근 엔고의 영향으로 18~19만원 가까이 올라 대단한 용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가격인데 반해 1/48 타미야 제품에다 돈만원 보태면 볼륨감 있고 디테일 좋은 1/32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니 이 제품을 가지고 안티글라스 쉴드가 어쩌고 프로포션이 어쩌고 하는건 사실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아카데미도 이점을 노리고 지난 2005년 출시되어 2008~9년경 이미 시장에서 싹이 말라 웃돈을 주고 사야만 했던 F-16C 단좌형 제품을 과감하게 재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면 가격을 다소 올리더라도 앞서 말한 안티글라스 쉴드 부품이나 추가의 랜턴포트들 (대표적인 SNIPER-XR) 부품들을 추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부품들은 따로 제작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출시된 제품에 들어있거나 수정된 부품이 있는 마당에서 고의적으로 (?) 누락시키고 있는 혐의가 있는지라 한편 아쉬우면서 괜일없이 아카데미라면 까고 보자는 일부 그릇된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테니까요.
결국 이런 부분은 별매로 판매되는 비싼 레진 옵션콕핏세트를 구입하거나 앞서 출시된 F-16I SUFA (2009년 출시) 혹은 KF-16D (2011년 출시) 을 구입함으로서 완벽하게 해결되긴 하고 또 에어로 모델러치고 앞서 말한 제품중 한개라도 없는분은 없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 이 제품을 좀 더 완벽히 만들고 싶다면 별매의 콕핏 세트를 써야한다. 사진은 에어리스 (AIRES)사의 F-16C 콕픽세트) 국내에는 이보다 좀더 저렴한 매치박스사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것이 매치박스(MATCH BOX)사 제품으로 디테일은 좋치만 다듬는데 사람잡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별매로 판매되는 노즐세트와 휠 세트]
[별매로 판매되는 휠이나 타이어도 출시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것보다 메탈랜딩기어 를 적극 권장한다. 1/32 정도되면 사실 메말제 랜딩기어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플라스틱 재질은 오래 두면 무게로 내려앉는다]
[이것이 별매로 판매되는 메탈제 랜딩기어로 1/32 스케일 에어로 제품이라면 필수부품이다. 1/32 정도 되면 킷 자체의 무게로 인해 오래 세워두면 내려앉기 때문에 이런 튼튼한 메탈제 랜딩기어는 필수이다]
최근 아카데미는 폴리씨리즈에 올인하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게 돈이되니까..)
기업이라면 당연 이윤이나 마진을 따지기 마련이고 그런점에서 만들어 두고 돈안되는 킷보다는 폴리 씨리즈 같은 완구가 오히려 더 돈이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구 아카데미 제품들을 찾아보기 몹시 힘이듭니다. 대부분 신제품 재고만 있을뿐 불과 몇년전 제품은 눈씻고 찾을래야 찾기 힘든것이 현재 아카데미 제품의 시장상황 입니다.
아카데미라는 업체가 어떤 이유로 생겨났고 또 지난 42년동안 누구의 사랑을 받고 성장해온 업체인지 알고 있다면 최근 급격하게 재고수량이 적어진 다른 아카데미 제품들의 추가 제작을 적극 권장하는 바 입니다.
이번 제품 역시 그런 제품중 하나로 비록 재판이긴 하나 더욱더 개량되고 추가된 데칼과 (이미 재고는 가진 모델러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번에 제작된 제품의 데칼은 대부분 2010~2011년 도 최신 마킹을 재현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품질 그리고 풍부한 악셔사리 까지... 1석 3조의 장점을 가진 제품으로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실제로도 지난주 금요일 제품이 풀리고 3일만은 오늘 도매상에 나갔으나 제퓸이 재고량이 거의 바닥 수준인것으로 봐 이 제품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이번 제품의 재판으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모든 F-16 후기형 씨리즈 (C/D/E/F)를 낼수 있는 기반을 닦은셈이 되었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위 두제품은 기본으로 같이 구매해야하는 제품이다. 위 레진세트보다 이 두제품중 하나만 있으면 무장이나 안티글래스쉴드 모두가 한방에 해결된다]
앞으로 여기에 데칼만 추가하고 무장의 변화만 주면 키네틱 처럼 다양한 F-16등을 낼수 있으며 실제로 올 하반기나 내년초에는 아랍에밀리이트 공군이 사용중인 F-16F BLOCK60 형이 출시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미 작례는 작년 연말에 제작되었다)
그전에 어렵겠지만 단좌형 제품의 금형을 수정하든지의 금형수정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2005년도에 출시된 아카데미의 1/32 F-16CG/CJ 형에 들어있는 데칼 당시에도 65000 원 이라는 가격에 엄청난 마킹들이 들어있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이보다 더 최신의 마킹과 더 많은 데칼을 보여주고 있어 데칼+ 1/32 햔용 항공무장세트+ 1/32 인형 부품만으로도 충분이 값어치를 하진 제품이다 ]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 2005년 아카데미와 타미야 두 모형업체간의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게 했던 아이템이 오늘 소개할 F-16CG/CJ 모델이다]
이 제품은 팰콘의 전설과 같은 제품 입니다.
현재 구제품을 가지고 있던 없던..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제품이며 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빛을 내서라도 꼭 구입하라고 권장하는 제품 입니다.
이래저래 망설이라다가는 어느새 모델러들의 창고속으로 모두 들어가 다시 웃돈주고 구해야 하는 낭패(?)를 볼수도 있는 제품이라 강력히 추천하는 제품 입니다.
이어 9월에는 또하나의 전설!! 1/32 F/A=18C 호넷의 다른 파생형이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올 하반기에 아카데미의 또 하나의 전설로 불리는 1/32 F/A-18A PLUS 를 출시예정이다. 아카데미도 슬슬 데칼놀이에 재미들인것인가..? 저렴한 가격이라면 얼마든지 이런제품은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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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18일 출시중 권장소비자가격 70,0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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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미.. 재판 된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입니다.
결정판 제품으로 알려진 타미야 제품이 최근 엔고 영향으로 20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팔리는데 반해 1/3 가격에 화려한 마킹의 카르토 데칼 그리고 현용 1/32 항공무장세트의 보고라 할수 있는 이번 제품의 재판은 확실히 우리 모형계의 축복 입니다. 안티글라스 쉴드의 형태를 문제삼긴해도 국내 출시된 제품이 불과 2~3일내에 모두 도매상에서 완판된것만 봐도 이 제품의 인기를 알수 있죠.. 주문하신대로 F-16I KF-16D형까지 구입하시면 타미야 팰콘 하나 살돈으로 완벽한 팰콘 3마리를 만들수 있죠..
ㅋㅋ 아카데미사가 대박나야 국내 모델러가 늘어남 저가격에 고퀄리티제품 아카데미 아니면 누가 만들겠습니가... (가끔식 이상한데서 상술도부리고 둿통수도 날려주시만서리 대놓고 돈달라느는 옆나라 보단...훨 났지만요)
미라지님께서 말슴하신데로 국내외 모델러 성향은 싼가격 대비 고퀄리티를 요구하는데 그나마 부응해 줄 수 있는 몇안되는 업체 ㅉㅉㅉㅉ 기립박수쳐주고싶네요 아님 감사장을 하나 팔까요?? ㅎㅎㅎ
국산애용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 으로도 아카데미에 추천꾹누로고 싶습니다.
리뷔 잘봤습니다 안티 쉴드는 좁아쉽네요 그러나 자작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애칭보강판 까지 있고 재판되것 만으로 매리트가 있네요,,, 저도 지를가 고민중임니다
넵.. 안티글라스 쉴드는 조금 솜씨만 있으면 자작도 가능하고요.. 아님 수파나 D형에서 복제해서 사용해도 되고요.. 여러운 경기에 이가격에 (권장소비자가 7만원이자만 보통 6만원대에 팔리는..) 이런 무장에 카르토그라프제 화려한 데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넘치는 제품이죠.. 막말로 1/32 현용무장세트로 써도 될정도로 가치가 충분한 제품입죠..
지르세요 이거는 재판 언제 할지모르는 킷트입니다,, 저두 킷돈 없다고 고민고민하다거 못산 킷이 많습니다.. 지금도 가금식 후회됩니다.. 술안먹고 담배안피고좋은데 안가면 됩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이미 도매시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있답니다.요새같은 불경기에 간만에 듣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 명품은 단단히 닫힌 소비자의 지갑도 쉽게 여나 봅니다.
흐흐~~다시 봐도 멋진 아카데미 팰콘이네요~~언제나 미라지님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건 찾으러 오셈 ^^ 아참 K55 궤도 구해놨습니다.
벌써 품귀현상이라 ㅎㅎ ~ 역시 좋은 제품은 제값하네요~ Good!!!
요샤 어려운 경기로 인해 웬만해서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안열고요 이렇게 싸고 푸짐한 그리고 품질까지 좋은 제품이라야 겨우 팔립니다. 그런감을 잘 잡은 제품이죠.. 지금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구성의 제품이 어디 흔하나요..? 중국제 킷들도 15만원이 넘는데..(1/32 제품들이..)
리뷰보고나니 무척 고민이네요 ㅜㅜ 요즘 엄청 자제하고 사재기킷 처리를 목표로 하고있는데 ㅠㅜ
이건 없다면 두어개 질러야한다니까요.. 무장세트는 다른데 쓰기에도 좋고 일단 데칼이~~ 공구로 하면 5만원 대니 뭐 거져죠~~ 허리업!!
이런 킷 보면 지름신이 강림하셨다가도 집안에 둘 공간이 없다는 현실에 다시 물러가곤 합니다. 아....ㅅ ㅂ. 레벨에서 낸다던 144 엪16은 9월로 연기되었다는 슬픈 현실...orz